<대치동 / 삼성역 맛집> 풍년집
풍년집은 요즘 유행하는 말로하면 착한 식당입니다. 강남의 한복판에 있지만, 푸짐한 양과 착한 가격, 특히 유일한 고기 메뉴인 소 갈비살 구이, 환상적인 된장찌개로 유명한 곳이죠. 포스코 사거리에서 삼성역 방향으로 먹자 골목내에 있는데요. 대명 중학교쪽 골목에 있습니다. 찾아가기가 좀 어렵기는 합니다. 하지만 어렵게라도 찾아갈만 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ㅋㅋ.
단촐하죠?
알타리 총각김치
먹음직스러워 보였는데, 아직 약간 덜 익었네요.
원래 익은 김치를 좋아하는지라..
좀 더 익으면 정말 맛있을 것 같아요.
상치 겉절이
간장, 된장으로 아주 살짝 무쳐낸 것 같습니다.
자꾸 손이 갑니다.
된장 콩도 보이네요...
제대로 된 참숯
갈비살 나왔습니다.
호주산입니다.
아예 한우 아니라고 밝히는 것이 더 믿음이 갑니다.
양념이 되어있기는 한데, 한듯 만듯 합니다.
마늘과 간장으로 재운 양념같습니다.
은근한 양념으로 고기의 풍미가 살아있습니다.
준비되어있는 양념 간장에 찍어 먹거나 상치 겉절이와 함께 먹으면 딱입니다.
풍년집의 필살기인 멸치 된장찌개
사진속 커다란 멸치, 보이시죠?
멸치로 끓인 된장찌개의 맛은 정말 개운했습니다.
상당한 내공이 느껴지는 맛입니다.
풍년집은 착한 가격뿐 아니라 맛도 꽤 괜찮은 고깃집이라고 생각됩니다. 푸짐한 양, 참숯 사용, 손맛이 배어있는 상치 겉절이, 깔끔하고 개운한 된장찌개등이 모두 인상적이었습니다. 주인 아주머니 아저씨의 요란스럽지 않은 친절함도 딱 제 스타일였구요. 친구들과 함께 갈비살에 소주한잔 기울이기 좋은 곳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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