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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재즈

<재즈> 하드밥 시대의 색소폰 연주자, 소니 롤린스 (Sonny Rollins) : St. Thomas

by *Blue Note*

 

 

<재즈> 하드밥 시대의 색소폰 연주자, 소니 롤린스 (Sonny Rollins) : St. Thomas

 

재즈 역사에 있어서 1950년대 중반은 소위 쿨 재즈 (Cool Jazz) 와 함께 하드밥 (Hard Bob)이 탄생한 시기입니다. 쿨 재즈보다 다소 늦게 출발한 하드밥은 1940년대 비밥의 전통을 이어받았지만, 보다 정돈된 큰 틀의 프레임 상에서 연주가 이루어졌다고 할까 (순전히 개인적 생각입니다), 또한 연주자간 interplay 의 개념이 자리를 잡기 시작한 특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요것도 개인 의견, ㅋㅋ). 아울러 비밥에서 찾기 어려웠던 소울(soul) 이나 펑키(funky) 한 분위기가 감지되기도 했구요. 물론 저는 재즈 초보자이고 전문적으로 공부한 적도 없어 디테일하고 보다 분석적인 평가는 어렵습니다만, 제가 체득하고 줏어들은 바로는 그렇다는 것입니다...ㅋ. 이러한 하드밥 시대에 정말 굉장한 재즈 뮤지션들이 많이 배출되었는데, 오늘 소개할 소니 롤린스 (Sonny Rollins) 역시 하드밥 역사에 큰 위치를 차지하는 테너 색소폰 연주자라 하겠습니다. 그의 명반으로 평가되는 Saxophone Colossus 앨범중에서 역시 가장 대중적이고 많이 알려진 St. Thomas 를 올려봅니다. 영어 사전을 찾아보니 Colossus 란 '매우 거대한 조각상' 정도로 번역되더군요.  

게시자 : JazzBreakTV  

 

Sonny Rollins (tenor sax)

Tommy Flanagan (piano)

Doug Watkins (bass)

Max Roach (drums)

 

사실 St. Thomas 는 소니 롤린스의 대표적인 연주곡이다보니 여러 라이브 무대에서도 많이 연주되었고, 또 나이가 많이 들어서도 콜린스 자신이 자주 연주했던 곡입니다. 하지만 젊은 시절 그의 전성기인 1956년 프레스티지 (Prestige) 레이블로 발표된 오리지널이 저는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이 시기의 연주를 들으면서 얻을 수 있는 또다른 즐거움은 소니 콜린스의 화려하고 풍성한 테너 색소폰이외에, 하드밥의 시대를 함께 열었던 드러머 맥스 로치 (Max Roach)의 멋진 드럼 독주를 중간에 들을 수 있다는 것이죠...  즐감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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