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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살14

<경주 맛집> 경주 화산 숯불 : 갈비살 소금구이와 양념 갈비살 경주 맛집 : 천북면 화산리 경주 천북면 화산리에는 정말 맛있는 생고기집들이 몇 있다. 내가 지금까지 먹어본 갈비살중 단연 최고의 갈비살을 바로 이 동네에서 맛봤다. 처음 경주의 숯불 생고기 맛을 알게 되었던 때는 십년도 훨씬 더 된 오래전이었다. 당시는 그래도 지금보다는 더 북적였던것 같은데, 그때에 비해 많이 쇠락한 느낌이어서 안타까운 마음이다. 그래도 오늘 소개하는 과 전에 포스팅했던 , 두 집이 명맥을 잇고 있어서 다행이다. 음식 맛을 따지고 품평하는 미식가는 아니지만, 경주 화산리의 갈빗살은 가끔 뜬금없이 생각날만큼 맛있다. 화산 숯불 상차림 천엽, 간 비지 찌개까지... 생 갈비살 갈비살 소금구이 양념 갈비살 대체로 양념보다는 생고기를 좋아하는 편인데, 이 집에서는 오히려 양념 갈비살에 점수를..
<경주 맛집> 오복네 숯불고기 : 갈비살 / 양념 갈비살 / 육회 오복네 숯불고기 : 최고의 갈빗살 아주 오래전에 경주를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당시만 해도 경주에서 뭘 먹어야 할지 잘 몰라서 호텔 컨시어지에게 문의를 했었다. 추천받은 곳이 경주 불고기 타운, 그런 비슷한 이름이었는데 생고기 구이를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들이 몰려 있는 곳이었다. 기대 이상으로 너무나 만족스러웠던 기억이다. 이번 경주 여행에서도 그 맛을 잊지 못해 인터넷 검색을 해봤는데 이미 없어졌는지 찾기가 쉽지 않았고 대신 경주 천북면에 비슷한 숯불갈비집들을 몇 개 검색할 수 있었다. 이 지역 음식점이 과거의 그곳이었는지 확신하지 못한 채로, 어쨌든 한번 가보기로 했다. 경주 시내에서는 꽤 떨어져 있었고, 그저 농촌 풍경이 이어지는, 조금은 한적한 길가에 고깃집들이 띄엄띄엄 한두 개 보였다. 오복네 ..
<압구정 맛집> 소나무 : 한우 갈비살 소나무 : 한우 소갈비살 는 압구정역에서 가까운 생고기집이다. 메뉴는 직접 썰어서 쟁반에 담아주는 갈비살이 거의 유일하다. 물론 채끝 등심이나 안창살도 주문은 가능하나, 손님 대부분이 일인당 100 그램짜리 소갈비살을 주문한다. 식사 메뉴는 따로 없고 그저 후식으로 된장찌개와 냉면(물, 비빔)이 전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니 그렇기 때문에, 고기집으로서의 내공과 뽀스가 묻어난다, ㅋㅋ. 드럼통 원형 테이블 위 불판에서 고기를 굽는 완전 선술집 분위기다. 주방은 개방형인데 주문을 하면 갈비살을 즉석에서 손질해 내온다. 커다란 도마위에서 갈비가 발골 해체되는 것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소나무 곁들임 반찬과 소스 이 집 김치가 은근히 맛있다. 깔끔하게 손질된 갈비살 잘 핀 숯불위에 굽기 시작한다. 서..
<분당 미금역 맛집> 숯과 소금 : 갈비살, 소금구이 숯과 소금 : 갈비살, 소금구이 분당 미금역 근처에 있는 고깃집입니다. 상호가 독특합니다. 숯과 소금... 숯까지는 알겠는데 왜 소금이 들어가는 건지. 성경 말씀에 나오는 빛과 소금이 자꾸 연상이 되어서 살짝 혼란스럽기도 하구요, ㅋㅋ. 아마도 생고기 찍어먹는 소금을 강조한 것인가 봅니다. 뭐 어쨌든 왁자지껄 둘러앉아 고기 굽고 소주 한잔 하는 그런 편안한 컨셉입니다. 예닐곱 정도의 테이블이 있는 넓지 않은 공간이구요. 분당에서 나름 알아주는 곳이라 하네요. 아늑하고 정다운 인테리어 갈비살 때깔이 좋습니다. 갈비살, 소금구이를 막 섞어서 굽고있네요. 핸펀으로 아무렇게나 막 찍은 사진, ㅠㅠ 여러가지 메뉴를 이것저것 시켜봤습니다. 도시락 마구 흔들어서 불판위에 놓고 먹는데... 사실 내용물이 잘 섞이지도 ..
<종로 내자동 맛집> 진고기 명가 : 착한 가격, 좋은 고기를 맛볼 수 있는 생고기집 진고기 명가 : 착한 가격의 질좋은 생고기집 서울에서 태어나서 자라고 아직도 서울에 살고 있으니 경복궁에서 사직터널쪽으로 난 길은 정말 수도 없이 다녔던 길입니다. 하지만, 그 큰길 뒷골목 내자동에 이렇게 근사한 먹자골목이 있었는지는 최근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그야말로 서울 촌놈인 셈이죠. 지하철 경복궁역 뒷쪽에 형성된 먹자골목은 일반 차도에서는 눈에 띄지 않게 숨어있는 곳입니다. 이곳의 역사는 잘 모르지만, 건물모양이며, 오밀조밀 연결된 좁다란 골목길들로 보아 서울이 개발되기 전부터 있어왔던 곳이라 짐작이 되네요. 고만고만하지만 나름대로의 특성과 개성이 있는 작은 음식점들이 골목길을 따라 사이좋게 어깨를 맞대고 있는 정다운 풍경은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 푸근해지는 것이었습니다. 이 골목길이 얼추 끝나는 ..
<내곡동 맛집> 통나무집 : 한우 모듬 숯불구이 통나무집 : 한우 등심, 치맛살, 갈비살, 살치살 통나무집은 한우 전문 생고기집입니다. 재료는 횡성에서 직접 공수한다고 하네요. 비슷한 메뉴를 취급하는 다른 음식점에 비해서는 가격이 착한 편이라고 생각됩니다. 고기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추천할만한 곳입니다. 특히 모듬 구이를 주문하면 등심을 비롯해서 다양한 특수부위의 생고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구색을 갖춘 다양한 밑반찬들 깻잎이 특히 맛있습니다. 고기에 싸먹으면 딱이죠. 파무침 첨 먹으면 좀 싱겁다는 느낌인데 먹을수록 향긋하고 땡깁니다. 모듬 한우구이 등심, 치맛살, 살치살, 갈비살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선도나 마블링이 비교적 좋은 편입니다. 자, 구워봅니다, ㅋㅋ 촛점도 안맞고 사진도 엉망이네요. DSLR 사진기 사놓고 들고 다니지를 않아서 결국은..
<양재동 맛집> 소백산 양재본점 : 메뉴판에는 없는 갈비살, 육회, 육회비빔밥 소백산 양재본점 : 갈비살, 육회, 육회비빔밥 주인장이 경상북도 영주에서 직접 소농장을 운영하면서 한우를 공급하는 고기집이라고 합니다. 영주에서 유명한 산이 소백산이라 아마도 상호도 그렇게 지었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곳은 양재동 본점인데 아주 가까운 거리에 별관이 따로 있습니다. 사실 별관이 더 현대적이고 규모도 크더라구요. 그래도 왠지 저를 포함해서 우리나라 사람들은 본점, 혹은 원조, 뭐 이런 말에 약하기 때문에 굳이 이곳을 찾았습니다, ㅋㅋ. 소백산 양재본점 골목길에 있어서 찾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내비게이션 치고 가시든지 차를 안가지고 가실경우는 전화로 위치를 확이해야할듯... 단촐한 밑반찬 경상도식라 그런지 파무침이 거친 편인데 양념맛이 강하지 않은 것이 나름 괜찮습니다. 입맛을 돋구는데는 은..
<서초동 맛집> 횡성가든 : 육회, 차돌박이, 갈비살, 그리고 김치전골 횡성가든 : 육회, 차돌백이, 갈비살, 그리고 김치전골 맛집을 포스팅하다보면 과연 이 집을 맛집의 범주에 넣어야할까 하고 고민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특히 분점이 많거나, 프랜차이즈화 되어 있는 음식점들을 포스팅할때 이런 생각이 특히 많이 드는데요.. 이런 집들은 엄밀한 의미에서 (적어도 제 기준으로는) 맛집이라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맛이 좋아도 말이죠. 그런데 오늘 소개할 횡성가든은 맛집의 개념에 정말 딱 들어맞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맛은 물론이고, 과하지 않은 가격, 정겨움, 살짝 촌스러운 분위기... 뭐하나 빠지는 것이 없습니다. 정말 간만에 제대로된 맛집을 발견한 느낌입니다. 횡성가든은 지하철 3호선 양재역 1번출구로 나와 좀 걷다가 오른쪽 골목길에 있습니다. 기본 반찬들 파김..
<논현동 맛집> 왕소금 구이 : 갈매기살, 갈비살, 반반찌개 (청국장 + 된장찌개) 왕소금 구이 : 갈매기살, 갈비살, 반반찌개 (청국장 + 된장찌개) 논현동 왕소금 구이는 갈매기살을 전문으로 하는 곳입니다. 갈매기살은 아시다시피 갈매기의 고기가 아니라 돼지고기죠, ㅋㅋ. 돼지의 가슴부위에 있는 횡격막을 이루는 근육을 갈매기살이라고 합니다. 순전히 저의 추측입니다만, 아마도 이 근육의 모양이 갈매기가 날개를 펴고 나는 모습, 즉 아라비아 숫자 3을 시계반대방향으로 회전시켰을때의 모습과 비슷하기 때문에 그런 이름이 붙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물론 아무 근거없는 이야기이니 오해하시지는 마시구요. 아무튼 이 갈매기살은 구이용으로 주로 사용되는데, 음식점에따라 생 갈매기살이나 혹은 살짝 양념을 해서 숙성시킨 갈매기살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논현동 왕소금구이큰 길에서 ..
<대치동/ 삼성역 맛집> 풍년집 : 참숯에 구워먹는 소갈비살과 멸치 된장찌개 풍년집  풍년집은 요즘 유행하는 말로하면 착한 식당입니다. 강남의 한복판에 있지만, 푸짐한 양과 착한 가격, 특히 유일한 고기 메뉴인 소 갈비살 구이, 환상적인 된장찌개로 유명한 곳이죠. 포스코 사거리에서 삼성역 방향으로 먹자 골목내에 있는데요. 대명 중학교쪽 골목에 있습니다. 찾아가기가 좀 어렵기는 합니다. 하지만 어렵게라도 찾아갈만 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ㅋㅋ.      단촐하죠? 알타리 총각김치먹음직스러워 보였는데, 아직 약간 덜 익었네요.원래 익은 김치를 좋아하는지라..좀 더 익으면 정말 맛있을 것 같아요.  상치 겉절이간장, 된장으로 아주 살짝 무쳐낸 것 같습니다.자꾸 손이 갑니다.된장 콩도 보이네요...  제대..
<분당 서현동 맛집> 박대리 고기세상 분당에서 친구만나서 소주 한잔 할때 종종 들르는 곳입니다. 분당에서 꽤 오래된 집이구요. 허름하고 떠들썩한 분위기와 비교적 착한 가격이 매력입니다. 이 집 사장님 별명이 박대리인데, 늘 열심히 일하시고 직접 서빙도 하시는 모습도 보기 좋구요.. 어묵 밑반찬 값싼 어묵이지만 전 좋아합니다. 약간 질기고 특유의 오뎅 냄새가 정겹습니다. 양파가 들어간 간장 양념 계란탕 저는 사실 별로 안 좋아하는데 그래도 고기집에서 이게 빠지면 뭔가 허전한 느낌.. 갈비살입니다. 보기에 별로 나빠보이지는 않죠..? 그렇다고 넘 맛있거나 입안에서 살살 녹거나 하는 정도는 아니구요..ㅋㅋ. 아무래도 가격이 착하니까 가격 대비하면 괜찮다고 해야할 것 같습니다. 생고기는 역시 소금에 찍어 먹어야 제맛이죠. 차돌박이도 시켜봤습니다. ..
<강남 논현동 생고기집> 원강 :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생등심 우리나라 사람들 고기 참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음식점중에서 고깃집이 젤 많은 것 같아요. 대한민국의 하루 육류 소비량이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엄청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희 집도 저뿐 아니라 온 가족이 고기를 즐기는 편입니다. 문제는 값이 만만치 않다는 것입니다. 특히 한우는 정말 큰 맘 먹지 않고는 웬만해서는 엄두를 내기 어렵지요, ㅠㅠ. 가능한 마트에서 사와서 집에서 구워먹는 것이 좋겠지만 특별한 날이나, 아이들이 외식을 원하는 경우는 별 수 있겠습니까? 해서 얼마전 가족과 함께 원강이라는 곳을 찾았습니다. 원강은 논현동에 있는 생고기, 등심 전문 고깃집입니다. 인터넷에서도 좀 알려진 곳인듯 합니다. 밑반찬들.. 선지국 맛이 좋습니다. 맑고 감칠맛 나는 국물에 자꾸 손이 가네요. 부추김치 요것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