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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 맛집3

<양곱창 맛집> 양미옥 남대문점 : 양대창, 곱창 전문점 변함없이 맛있는 양대창, 실망스런 곱창 양미옥은 양대창 구이를 전문으로 하는 노포로 유명한 곳이다. 본점은 을지로에 있고, 삼성동 쪽에 분점이 있다. 두 곳 모두 가보았지만, 깔끔하고 넓찍한 강남점보다는 노포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을지로 본점이 푸근하고 정다워서 이곳을 주로 다니는 편이다. 그런데 이번 방문은 시간대를 가장 붐비는 저녁 7시경으로 하다보니 기다리는 시간이 장난이 아니었다. 더구나 이 집은 대기표 같은 것도 없고 대기 명단에 이름을 적어놓는 시스템도 없다. 무작정 문앞에서 줄서서 기다려야 한다. 이런 건 좀 고쳤으면 한다. 손님을 엄청나게 배려할 필요는 없으나, 기다리는 손님을 조금 생각한다면 얼마든지 개선책을 찾을 수 있을텐데.. 하기야 수요미식회로 뜬 일본우동집 멘야하나비에서도 손님들..
<남대문 회현역 맛집> 연길반점 : 양꼬치 구이와 어향 육사 연길반점 : 양꼬치 구이와 어향 육사 남대문 시장에서 간단하게 찰밥과 칼국수를 먹고 이차로 소주 한잔 하러 간 곳입니다. 이름에서 느껴지듯 아마도 조선족이나 중국인이 운영하는 양꼬치 집인듯 합니다. 거의 일년이상 양꼬치를 못 먹어본 것 같아서, 이 집을 발견하자마자 아무 망설임없이 직행했습니다. 함께 간 친구들도 모두 "오케이~~" 정식 상호는 연길 반점인가 봅니다. 양꼬치 외에도 중국요리가 많더라구요. 물론 한국인 입맛에 맞는 것은 아니고 중국 현지의 맛에 가까운 것 같아요. 양꼬치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나온 땅콩, 짜샤이류의 밑반찬 짜샤이는 아니고 마늘, 고추, 무등을 절인 장아찌 종류인 것 같습니다. 숯불위에 굽기 시작합니다. 가격은 양꼬치 10개가 일만냥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양고기가 두툼하..
<남대문 시장 회현역 맛집> 형제 분식: 넉넉한 인심이 남아있는 찰밥, 칼국수, 기계냉면 파는 집 정말 오랜만에 남대문 시장에 다녀왔습니다. 생각해보니 십년도 훨씬 더 된 것 같네요. 그냥 놀러 간 것은 아니고, 안경을 바꿀 일이 생겨서 친구와 함께 남대문 시장의 안경점을 찾았었지요. 맘에 드는 안경을 골라 구입하고 출출해서 찾은 곳이 시장골목에 있는 형제 분식입니다. 번듯한 상호나 테이블이 있는 곳이 아닙니다. 그저, 간이 의자들이 몇개 있고 비슷비슷한 밥집들이 연이어 붙어있는 그야말로 시장골목의 허름한 식당입니다. 형제 분식 여러 가게들이 함께 이어져 붙어있는 간이 음식점입니다. 이 집은 찰밥이 전문입니다. 찰밥을 시키면 이렇게 대접에 반찬용 나물을 담아줍니다. 투박하지만 정겨운 느낌이 들죠. 콩나물, 상치, 무채, 부추무침... 맛도 좋습니다. 찰밥 특이하게 김부스러기를 따로 담아줍니다. 나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