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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5

<베트남 여행> 호이안 리조트 호이안의 리조트 베트남 도착후 처음 이틀을 다낭에 묵었다. 조금 무리해서 다닌다면 하루 일정으로 시내 관광을 마칠 수 있을 정도로 다낭은 그리 넓지 않다. 하지만 여행에서 서두르는 것처럼 쓸데 없는 일도 없을 것이다. 이틀을 잡는다면 정말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참 조각 박물관은 개인적으로 꼭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그렇게 유유자적하면서 이틀을 보내고 호이안으로 향했다. 이동수단은 택시로 했다. 호출택시 그랩을 이용해도 되고, 우리에게 익숙한 카카오 택시로 콜해도 된다. 소요시간은 대략 40-50분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호이안의 올드타운, 그리고 안방 비치를 볼 생각에 다소 설레는 마음이었다. 하지만 제일 먼저 할 일은 예약해 놓은 숙소에 체크인하는 일이었다. 도착하니 체..
<베트남 다낭> 다낭의 스테이크 하우스 : Brilliant Top Bar 용다리 야경이 잘 보이는 루프탑 바 베트남 관련 마지막 포스팅을 올린지도 한달이상 되었다. 모두 나의 귀챠니즘 때문이다. 다낭, 호이안을 다녀온지 거의 반년의 세월이 흘렸으니 말해 무엇하겠나, ㅋㅋ. 각설하고, 해외여행이든 국내 여행이든 일정에 따라 움직이다보면 넉넉하게 시간을 잡아도 쫒기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래서 계획을 수정하거나 심지어 그 중 몇 가지를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이번 다낭에서는 시간이 남아 돌았다. 참 조각 박물관을 꼼꼼히 둘러보고 사진찍고 하면서 나름 시간을 보냈는데도, 점심 먹고나니 별로 할 일이 없었다. 그래서 그 유명한 핑크 성당을 보고 콩 카페에서 시간도 보냈지만 그래도 아직 오후네시였다. 게다가 이 날은 오후부터 비가 주룩주룩 내려서 더이상 어디를 돌아다니기도 어려웠..
<다낭 가볼만한 곳> 다낭 참 조각 박물관 참 조각 박물관 다낭을 찾는 우리 국민의 수는 실로 엄청나지만, 그래서 다낭의 왠만한 관광 포인트는 블로그나 SNS를 통해 질리도록 많이 소개되었지만, 정작 이 도시의 역사를 가늠하고 공부해볼 수 있는 박물관은 일정에서 외면받는 경우가 허다하다. 일전에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베트남 특별전을 관람한 적이 있었는데, 소규모의 전시회였지만 기원전 베트남의 동선문화를 대표하는 청동 도끼, 청동 종등은 충격 그 자체였다. 그저 막연히 중국문화의 아류 정도로만 치부해왔던 내 생각이 얼마나 무지한 것이었나를 그냥 한 큐에 깨닫게 해준 유물들이 수두룩 했기 때문이다. 그 전시회를 보면서 감동과 갈증을 한꺼번에 느꼈었다. 좀 더 알고 싶은 마음이 강했다. 이번 베트남 여행에서 박물관 관람을 가장 중요한 일정으로 잡은 것도 ..
<베트남 여행> 음식으로 경험하는 베트남 다낭 : 반 깐 꾸어 게살 쌀국수 : 반 깐 꾸어 몇개월 이상 묻혀두었던 사진들을 이제야 정리한다. 베트남 다낭과 호이안을 다녀온 것이 벌써 지난 해 겨울이니, 시간이 참 빠르기는 하다. 다낭은 우리나라 관광객이 너무 많아서 이 곳이 베트남인지 한국인지 헷갈리기도 했지만, 그래도 베트남을 확실하게 느끼게 해준 것은 바로 음식이었다. 베트남을 대표하는 음식중 하나가 쌀국수일 것이다. 이번에 알게된 사실 중 하나는 베트남 국수는 소고기, 닭고기등 육수를 내는 국물이나 토핑에 따라 따라 구분하기도 하지만 지역적으로도 대표 국수가 따로 있다는 것이다. 다낭은 베트남 중부에 해당하기에 이 곳에서 유명한 쌀국수도 따로 있는데, 전에 포스팅했던 매운 쌀국수 분보 후에가 그것이다. 오늘은 반 깐 꾸어라는 국수를 소개하려고 한다. 반깐이라는..
<베트남 다낭> 여행의 시작은 쌀국수 / 해저문 미케비치 공항 쌀국수 / 미케비치 / 카옹 사원 이미 아주 오래전 이야기지만, 세계 여러 곳을 많이 여행해본 지인 분에게 가장 인상에 남는 여행지가 어디냐고 물었던 적이 있다. 지금 생각하면 좀 멍청한 질문이기도 하다. 그래도 그 분은 내 질문의 의도와 호기심을 간파하고 친절하게 답해주셨는데, 그 중 한 곳이 베트남이었다. 같은 곳을 방문해도, 여행자의 관심과 안목, 개인적 취향에 따라 열이면 열 모두 다른 여행이 되지만, 어쨌든 그 분의 대답을 들은 후로 베트남은 나에게 꼭 가봐야할, 하지만 아껴두어야 할 곳이 되었다. 그 사이 베트남 다낭은 우리 국민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이 되어 버렸고 이번에 잠깐 짬을 내어 베트남 중부 꽝남성 지역을 다녀오게 되었다. 다낭 공항에 내려 Big Bowl 이라는 프랜차이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