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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탕9

<분당 맛집> 천하일품 생대구탕 천하일품 생대구탕 다른 나라의 음식과 비교해서 우리 음식만의 특성이라면 여러 가지의 반찬을 조합해서 먹는다는 것이다. 두 번째 특징을 든다면 끓여 먹는 식문화, 즉 국과 탕 음식이 많다는 것이 아닐까. 뭐든지 국물이 있어야 우리는 식사를 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생선으로 끓인 생선탕은 한국인에게 일종의 쏘울 푸드다. 오늘 소개하는 생대구탕은 특히 찬바람 불고 으슬으슬한 날씨에 제격이다. 분당 이매동에 있는 생대구탕 전문점 을 소개한다. 이미 방송에도 여러 번 나오고 최근에는 허영만의 식객 분당 편에도 소개된 곳이다. 단촐한 반찬 특이하게 조개젓이 나온다 생대구탕 쑥갓과 민물새우가 얹어져 있다. 양은 냄비에 끓이기 시작 듬뿍 덜어서 간장소스에 찍어 맛을 봤다. 생물 대구라 확실히 맛있다. 의 대구탕은 생대..
<생선탕 맛있는 집> 속초항 뱃머리 / 양푼이 동태탕 / 부산식당 찌개, 탕은 우리나라 음식의 큰 특징 중 하나다. 물론 외국에도 음식 재료에 물을 붓고 끓이는 탕요리가 있지만, 우리처럼 이렇게 다양하게 즐겨먹는 경우는 흔치 않은 것 같다. 수많은 탕요리 중에서도 생선탕은 손맛에 크게 좌우되는 음식이다. 자칫 잘못하면 비린내를 잡지 못해 맛을 버리는 경우가 많고, 깊은 국물 맛을 내는 것 또한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오늘은 나의 단골이라고 할 수 있는 생선탕 집 세 곳을 소개한다. 서초동에 있는 생대구탕 전문점 , 후암동의 , 그리고 관훈동 인사동 골목에 있는 생태탕 전문 은 어디 내놓아도 빠지지 않을 맛집들이다. 속초항 뱃머리 생대구탕외에 물회도 대표 메뉴다. 속초에서 재료를 매일 공수한다고 한다. 속초항 현지에서 성업 중인 생대구탕집 (얼마 전 방송을 엄청 탔던)..
<인사동 맛집> 부산식당 : 소울 푸드, 생태탕 부산식당 : 생태탕 / 대구탕 전문점 몇 번 갔다가 허탕치고, 일요일은 휴무라 못 가고... 이런저런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갔다 왔다. 인사동 (행정구역 상으로는 종로구 관훈동이 맞다)에 있는 부산 식당... 강북에 좀 오래된 음식점들이 다 그렇듯, 허름하고 무심한 듯한 외관이지만 맛으로 치면 요즘 SNS에서 좀 입소문 났다는 소위 핫 플레이스 (아, 근데 나는 이 말이 참 거슬린다. '뜨거운 장소', ㅋㅋ)들과는 아예 상종할 상대가 안 되는 곳이다. 이야기가 다른 데로 좀 새지만, 두 시간을 줄 서서 구석에 겨우 자리 하나 얻어 감지덕지 먹어야 하는 그런 곳, 음식 맛보다 그저 사진 찍어서 인스타에 인증사진 올리는, 그런 식문화는 좀 없어지면 좋겠다. 이런 경망스러움에는 손님의 책임도 결코 적지 않다고..
<속초 맛집> 속초 생대구 : 시원한 대구 지리탕 생대구탕 맛있는 집 : 속초 생대구 신선하고 좋은 재료가 원활하게 공급이 되고, 거기에 손맛이 더해지면 비로소 맛있는 음식이 탄생한다. 속초에는 그런 곳들이 제법 된다. 한시간 거리에 있는 강릉과 비교해도 유난히 속초에는 그런 곳이 많은 듯 하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오래 전부터 관광지로 입지를 굳혀온 강릉에 비해 속초는 이북 실향민들이 모여 살면서 음식에 대한 정체성도 잘 지켜왔었고, 그러다보니 가자미 식해, 아바이 순대, 생선 찌개나 탕에 대해서도 지역적 특성과 함께 음식 문화의 독자성도 발전시켜온 것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이러한 로컬 문화가 이제는 거꾸로 관광이나 지역발전에도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 최근에 속초가 강릉보다 여행지로서 더 각광을 받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하고 ..
<수요미식회 대구탕> 갯바위 : 생대구탕 갯바위 : 맑은 생대구탕 TV로 수요미식회 지난 방송을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대구탕 특집이었다. 방송을 보고 있자니 대구탕 생각이 간절해졌다. 늘 그렇듯이 몇 곳의 음식점들이 소개되었는데, 그중에서 가고 싶은 곳을 찝어내는 것이 그리 어렵지는 않았다. 집에서도 그리 멀지 않은 서울대 입구에 있는 갯바위가 그곳이다. 국물이 맑은 대구탕인데 그게 지리가 아니고 매운탕이라는 소개에 바로 마음을 굳혔다. 예약이 필수라고 하여 먼저 전화로 예약하고 네비게이션을 쳐서 찾아갔다. 갯바위 간판에 소개된 내용은 간단하게 그냥 , ㅋㅋ 반찬 반찬에서 내공이 느껴진다. 대구탕이 기대되는 이유다. 생대구탕 붉은 국물색깔이 곱다. 끓이기 시작 언뜻 언뜻 드러나는 냄비속 대구살 훌륭한 맛이다. 밥 없이 국물만 훌훌 떠먹어도 전..
<수요미식회 갈비> 조선옥 : 소갈비와 대구탕 조선옥 : 연탄불에 구워주는 소갈비 조선옥은 서울에 있는 갈비집중에서는 아마도 가장 오래 곳이 아닐까 싶다. 벌써 오십년이 훌쩍 넘어버린 노포다. 비슷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곳은 명동에 있는 장수갈비 정도가 될 것이다. 조선옥에서는 갈비를 주방에서 미리 구워서 손님상에 내온다. 요즘처럼 테이블에서 구워먹는 방식이 아닌 것이다. 이 방법의 장점은 숙련된 장인이 가장 맛있는 상태로 구워주기 때문에 태우거나 육즙이 빠지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단점으로는 나처럼 음식을 천천히 먹는 사람의 경우, 구워온 갈비가 식어버린다는 것. 물론 얘기하면 다시 덥혀주기는 하지만, 고기란 일단 굽고나서 다시 데우면 맛이 많이 떨어지는 법... 어쨌는 이곳 조선옥은 옛날에 한국인들이 즐겨 먹었던 갈비구이 맛을 아직까..
<광장시장> 은성회집 : 대구 매운탕 전문점 은성횟집 : 대구 매운탕 서울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이면서 각종 먹거리로 외국 관광객에게도 잘 알려진 광장시장. 특히 길거리 음식인 빈대떡, 마약 김밥뿐 아니라 육회로도 유명하다. 그 정도는 아니지만, 광장시장 골목에 있는 대구 매운탕집 은성회집도 나름의 명성을 유지하고 있는 곳이다. 상호로 보아 횟집임이 분명하지만 메뉴는 대구 매운탕 하나다. 아마도 예전에 회를 팔았던 것이 아닐까 짐작할 뿐. 은성회집 대구매운탕이 미리 냄비에 담겨져 있다. 공장에서 찍어낸 물건처럼 입구에 쌓여있는 대구탕 냄비들을 보니 '아주 맛있지는 않겠다'는 생각이...ㅋㅋ 은성횟집의 대구 매운탕 대구살, 곤이, 두부, 미나리.... 김치와 오징어젓 뚜껑은 열어놓은 채 끓인다 앞접시에 덜어서 생선과 국물맛을 보고 밥을 조금 말았다. 맛..
<부산 맛집> 해운대 신 대구탕 광복점 해운대 신 대구탕 광복직영점 부산에 대구탕이 유명한지 잘 모르겠다. 내가 알기로는 대구보다는 복지리나 복매운탕이 더 많이 알려진 부산의 맛이 아닌가 싶지만.... 부산에서 유명하다는 복집은 몇번 가봤지만, 내 개인적으로도 부산에서 대구탕을 먹어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잘 끓여낸 생대구탕은 복탕과는 또다른 일미라고 할 수 있기에 마침 눈에 띈 대구탕집에 해장도 할겸 들어갔다. 해운대 신 대구탕 반찬들이 정갈해서 마음에 들었다. 어떻게 먹으라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 집은 구운 김을 넉넉히 준다. 뭐, 김 좋아하는 나로서는 마다할 이유가 없다. 오징어 젓갈 지리의 국물이 시원하다. 그런데 뻑 갈 정도는 아니고, ㅋㅋ 대구 살이 아주 싱싱하고 부드럽다. 생선탕의 깊고 오묘한 세계를 아직 다 이해하지 ..
<분당 서현역 맛집> 자산어보 : 맛있지만 꽤 비싼 생대구탕 자산어보 : 맛있지만 꽤 비싼 생대구탕 국사책에서 배운 자산어보는 조선의 실학자 정약용의 형인 정약전이 저술한 어류 도감입니다. 상호를 자산어보로 정한것은 이 집의 컨셉과 잘 맞는다는 생각입니다. 일반 횟집이 아닌 남도 스타일의 회와 생선 요리들로 메뉴가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지요. 날씨도 우중충하고 살짝 빗방울도 떨어져서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서 찾았습니다. 가끔 점심으로 먹은 생대구탕이 꽤 괜찮았었거든요... 정갈한 밑반찬들 생대구탕이 나왔네요. 밥은 돌솥에 지어서 나옵니다. 지리가 아닌 매운탕을 시켰는데도 국물이 맑습니다.요런 스타일의 매운탕이 저는 좋습니다.깔끔한 맛에 칼칼함이 더했습니다.냉동이 아닌 생대구살로 끓여서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