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창7

<압구정 맛집> 압구정 곱창 : 모듬구이 압구정 곱창 본점 비가 많이 오는 날 곱창이 땡겨서 갔다 왔다. 처음부터 계획한 건 아니었다. 경매로 나온 고서화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케이 옥션을 방문했었는데, 가는 길에 우연히 압구정 곱창 간판을 보게 되었다. 이 위치한 곳은 대로변에서 좀 떨어진 골목길인데 최근에는 앙증맞은 카페와 개성 있는 상점들이 들어서고 있다. 하지만 아직 주택가의 모습도 일부 남아있는 곳이다. 이 집이 언제부터 있었는지는 모르겠으나 골목 한켠으로 자리 잡은 허름한 외관으로 보아 나름의 역사가 꽤 깊을 것으로 생각된다. 나중에 알고 보니 요즘 아주 잘 나가는, 맛집 찾기 앱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곳이었다. 운 좋게 바로 자리를 안내받았지만, 우리 일행 이후로는 바로 손님들이 줄 서서 기다리기 시작했다. 압구정 곱창 / 이 날 ..
<청담동 맛집> 호루몬 : 오마카세로 맛보는 염통구이, 각종 호루몬 호루몬 오사카 번화가 뒷골목에서 처음 호르몬 구이를 접했었다. 우리 나라의 양곱창 구이와 유사한데, 부위나 종류, 조리 방법이 훨씬 복잡하고 세분화 되어 있어서 놀랐던 기억이 있다. 당시는 그냥 일본에도 이런 식문화가 있구나 하고 맛있게 먹었었는데, 나중에 호르몬의 기원이 재일 한인 교포들이 구워먹던 내장구이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실 호르몬이란 가난한 재일교포들이 싸구려 소 부산물을 적당히 손질해서 먹었던, 어찌보면 눈물겨운 음식이었던 셈이다. 일본은 이런 음식을 체계화하고, 개선시켜서 자기들 음식문화로 편입시킨 것이다. 과연 일본인들은 남의 것을 들여와 잘 포장해서 자기화 하는 능력이 정말 뛰어나다. 아무튼 이 집은 예약없이 갔다가 보기좋게 퇴짜 맞고 이번에 다시 간 곳으로 특이하게도 호르몬을 오..
<양재동 맛집> 삼거리 : 우설, 양, 대창구이 삼거리 : 양대창 구이, 우설구이 포스팅을 준비하면서 알게 된 것인데, 이 집의 정식 상호는 삼거리이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삼거리 식당으로 그냥 내맘대로 알고 있었다. 왠지 삼거리 뒤에 식당이라는 이름이 붙어야 제격일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인가보다. 아무튼 이 집은 상호처럼 삼거리에 있어서 오다가다 자주 보게 되는데, 양, 대창 숯불구이를 표방하는 곳이다. 양재천 부근에 있다. 대충 이런 분위기 바깥 풍경도 보이고 아늑한 것이 맘에 들었다. 칠판에 그득하게 적혀있는 메뉴들 고깃집에서 흔히 나오는 상차림. 묵은지야 가끔 나오는 것이지만, 부추무침이 나오는 것이 다소 인상적이다. 양구이집에 가면 늘 그렇듯이 양과 대창을 같이 주문한다. 양과 대창 평범한 된장찌개 특별히 더 붙힐 말은 없다. 우설 앞서 말한대..
<가로수길 맛집> 우림 곱창 : 착한 가격의 양곱창 구이 전문점 우림 곱창 : 양곱창 대창 구이 전문점 가로수길에는 착한 가격의 양곱창 전문점들이 꽤 있습니다. 이미 포스팅했던 신사 소곱창, 우장창창등이 모두 가로수길에 있는 양곱창 전문점들입니다. 이런 집들의 특징은 일반적으로 가격이 아주 착한 편이라는 것과, 가격대비 맛이나 양이 꽤 괜찮다는 것인데요...  우림 곱창 역시 가로수 길에 있는 양곱창집으로 대체로 이러한 범주에 드는 저렴한 곱창집이라고 해도 무방하겠습니다.   모듬 곱창을 시켰습니다. 사진으로 보니 양파만 많고 정작 좀 부실해 보이네요...ㅋ  모듬 곱창에 늘 따라나오는 염통특유의 비릿한 냄새때문에 싫어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는 염통구이 좋아합니다. 부추 무침은 그냥 먹어도 맛나지만 ..
<분당 서현역 맛집> 양 대창 삼겹살 전문점 : 방짜 양 대창 삼겹살 전문점 : 방짜 친구들이랑 분당에서 저녁먹기로 약속을 잡았는데, 마침 비도 추적추적 내리는 날씨라 불판에 고기 구워먹고 싶은 생각이 이날따라 간절했습니다. 방짜는 분당 서현역 갤러리 호텔 바로 옆에 있습니다.   밑반찬이 깔끔합니다.묵사발, 명이나물도 보이네요. 모듬으로 시켰습니다.푸짐하게 나옵니다. 염통하고 양을 먼저 굽기 시작합니다. 염통가장 먼저 익기 때문에 늘 일번타자..ㅋ맛있습니다. 양담백하고 쫄깃한 맛 대창기름이 많아 건강에는 그닥 좋지 않겠지만..그래도 넘 맛있는 걸 어쩌나요...ㅠㅠ. 이제 막창이라고도 하는 홍창 차례입니다 홍창은 식감은 ..
<신사동 가로수길 맛집> 신사 소곱창 : 착한 가격에 술안주로 제격인 곱창 모듬구이 곱창, 대창, 양구이를 무지 좋아하는 관계로 양곱창 전문점을 비교적 자주 찾는 편입니다. 한가지 늘 아쉬운 건, 양곱창이 넘 비싸다는 것이죠, ㅠㅠ. 맘껏 먹으려면 출혈이 만만치 않습니다. 신사 소곱창은 그런면에서는 상대적으로 지갑걱정 좀 덜하면서 곱창구이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메뉴의 구성도 좋고 가격대비 맛이나 재료의 신선도도 괜찮습니다. 천엽과 생간 간은 생으로 먹지 못하는 관계로 나중에 불판에 구워 먹었습니다. 양념장과 양파절임 라면사리가 들어간 김치찌개 기본으로 나옵니다. 맛있어요. 인기 메뉴인 곱창 모듬입니다. 비쥬얼이 나쁘지 않죠? 염통, 곱창, 대창, 양이 골고루 들어가 있습니다. 염통구이 식감이 쫄깃하고 맛있습니다. 양 구이 곱창과 대창 곱창이 최상급은 아니지만, 곱도 꽤 들어있고 구..
<강남 역삼동 맛집> 부산 양곱창 : 양곱창구이, 대창구이로 한잔 하기 좋은 곳 워낙 양곱창을 좋아하는 편이라 꽤 여러곳의 양곱창 집을 다녀봤습니다. 그중에서 오늘 포스팅할 부산 양곱창은 참 많이 다닌 단골이라면 단골집인데, 이상하게 이제서야 포스팅하게 되었네요..ㅋ. 아마 친구들 만날때 제가 늘 늦는 편이라 한참 분위기 무르익을때 사진 찍기가 뻘쭘했던 것도 한 이유가 될 것 같습니다. 아무튼 부산 양곱창은 제가 좋아하는 곱창집 중의 하나임에 틀림없습니다. 기본찬이라고 해봐야 단촐합니다. 양념은 기름소금장과 양념장외에 청양고추가 들어간 간장 양념을 주는데 맛이 일품입니다. 일식집으로 치면 일종의 스끼다시로 생간과 천엽이 나옵니다. 생간은 제가 즐기지 않으니 걍 패스.. 천엽은 소금장에 찍어먹으면 술안주로도 좋지요.ㅋㅋ. 자, 한번 구워볼까요? 양, 대창, 그리고 붉은 색을 띄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