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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3

<제부도 맛집> 싱싱 횟집 : 대하구이와 꽃게탕 싱싱 횟집 : 조용하게 술 먹는 집 가을철인 9-10월은 대하의 계절이기도 하다. 살이 통통하게 오른 살아있는 대하를 소금구이해서 먹는 맛은 최고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집 나간 며느리를 돌아오게 한다는 가을 전어보다 훨씬 맛있다고 생각한다, ㅋㅋ. 대하는 시월말까지가 제철이라고 할 수 있다. 일 년에 고작 두 달 정도의 기간이어서 아쉽기 그지없지만, 그래서 더 기다려지기도 하는 것이다. 대하철에는 제부도를 주로 가는데, 원래 대하구이만을 단일 메뉴로 하는 곳이 단골이지만, 그곳은 이미 몇 주 전 다녀왔고, 이번에는 제부도 초입에 있는 횟집 중에 하나를 다녀왔다. 갯벌 앞에 횟집들이 몰려있다. 우선 대하구이를 시켰다. 싱싱하다. 적절하게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조금만 시간을 넘기면 달달한 육즙의 맛을 포..
<대부도 맛집> 매화양식장 : 왕새우 소금구이와 바지락 칼국수 매화양식장 : 대하구이 이번 가을에는 그래도 대하 구이를 여러번 먹었다. 주로 제부도와 대부도에 있는, 새우 구이만을 전문으로 하는 곳들을 방문했다. 이 곳들은 대하철인 가을에만 임시로 영업을 한다. 조개구이, 각종 생선회와 함께 새우를 구색 맞추어 내놓는 일반 횟집과 비해했을 때, 가격이나 맛에서 비교 우위가 있다. 오늘 포스팅하는 매화 양식장 왕새우 소금구이는 많은 면에서 제부도에 있는 수성 2호 왕새우 구이집과 유사하다. 대하 구이 한가지 메뉴만을 취급하는 전문점이고 새우의 크기나 맛에서 최고인 집들이다. 매화 양식장 실내, 야외 테이블 이외에 사진에는 없으나 방갈로에서 먹을 수도 있다. 주문한 새우를 바로 소금구이 해준다 잘 익은 왕새우 너무 오래 익히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안 먹으면 섭섭한 바..
<제부도 맛집> 수성 2호 왕새우 소금구이 대하 구이 : 수성2호 왕새우 소금구이 가을은 맛있는 새우를 구워먹을 수 있는 계절이다. 서울 근교에서 새우맛을 보려면 단연 제부도나 대부도쪽으로 나갈 것을 추천한다. 싸고 싱싱한 대하구이를 양껏 즐기고 서해안 바닷가를 덤으로 보고 올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근처 과수원에서 진한 향의 제부도 포도를 구입하는 재미도 크다. 제부도의 횟집들은 하나같이 새우구이 메뉴가 있지만, 가능하면 이런 곳보다 새우구이만을 전문으로 하는 곳으로 가는 것이 좋다. 새우 양식장을 직접 운영하거나 직거래 하기 때문에 신선도나 가격면에서 경쟁력이 있다. 제부도에서 가장 존재감이 큰 왕새우 구이집은 단연 다. 말할 것도 없이 이 집의 메뉴는 단 하나. 왕새우 구이 되겠다. 수성 2호 왕새우 소금구이 본격적인 점심시간 이전임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