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돼지갈비20

<강남 고깃집 맛집> 숯불구이와 면요리 : 이가네 양꼬치 / 류마 / 동신명가 강남 맛집 : 단골 고깃집 3곳 강남에 있는 고깃집 세 곳을 골라봤다. 양꼬치, 야키니쿠 전문점, 그리고 떡갈비집들인데 그러고 보니 한중일 세 나라의 음식을 모아 놓은 결과가 되었다. 세 집 모두 가끔 방문하는 곳이어서 단골이라면 단골인 셈이다. 나름의 컨셉과 대표 메뉴들로 어느 정도 입지를 굳힌 음식점들이다. 공통점이 또 있다. 숯불에 굽는 고기 메뉴가 주력이지만 면 요리도 맛있다는 점이다. 이가네 양꼬치 프렌차이즈 양꼬치 전문점이다. 점포 수가 많고 기업형으로 운영하는 음식점들은 흔히 정성이 떨어지고 노포에서 느껴지는 내공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 이 집은 그런 선입견을 무색하게 하는 힘이 있다. 특히 양갈비 구이와 옥수수 국수는 꽤나 중독성이 있다. 프랜차이즈이기에 어느 지점을 방문해도 같은 맛과 분위..
<서래마을 카페거리 맛집> 육갑식당 : 갈매기살 / 돼지갈비 육갑식당 육갑식당은 생고기 전문점이다. 수많은 고깃집이 있겠지만 이 집은 돼지갈비, 삼겹살, 차돌박이, 등심 이외에도 이베리코산 늑간살, 안창살등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식당에서는 보기 어려운 메뉴들이 있다. 잘 정돈된 고급 음식점은 아니고 오래된 노포 같은 분위기를 지향하는 곳인데, 이게 마케팅적으로는 오히려 적절한 포지션닝을 한 것이 아닌가 개인적으로 생각해 봤다. 집에서 가까워서 나에겐 동네 단골 음식점 같은 느낌이 드는 곳이다. 육갑 꽃돼지 선도가 좋다. 각종 소스와 소금, 고추냉이 하나씩만 구워서 바로 먹는 것이 한꺼번에 다 구워 먹는 것보다 맛있다고 믿는다, ㅋㅋ 물김치, 계란탕, 파무침 돼지 갈비도 시켜봤다. 달달하고 맛있다. 간은 적당... 비빔 국수 육갑식당은 선택할 수 있는 고기의 종류가..
<서초역 맛집> 동신명가 : 돼지갈비 / 소고기 보양탕 / 평양냉면 동신명가 동신명가의 메뉴판을 보면 평양냉면, 떡갈비, 숯불구이 전문점이라고 되어 있다. 다 낯익은 메뉴들인데 서로간에 뭔가 조화롭지 못하다는 느낌은 있다. 대개 무슨 무슨 면옥이라는 상호를 붙히는 평양냉면 전문점들은 냉면에 만두, 수육등은 메뉴에 포함시키지만 떡갈비와 숯불구이를 하는 경우는 많지 않기 때문이다. 아무튼 작정하고 찾아서 간 곳은 아니었기에 일단 자리를 잡고 뭘 시킬까 잠시 생각했는데, 뭔진 모르지만 이 집 분위기에서 살짝 내공이 느껴졌다. 양념 돼지갈비를 시키고 후에 식사로 소고기 보양탕과 평양냉면을 주문했다. 동신명가 반찬이 아주 정갈하다. 양념 돼지갈비 소고기 보양탕 육개장이라고 보면 되는데 맛은 상당히 진하다. 평양냉면 돼지갈비는 부드럽고 숯불향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양지 육수에..
<서종 맛집> 청담 갈비 : 북한강에서 먹는 돼지갈비 양평 서종면 맛집 : 청담갈비 서울이나 분당 쪽에서 멀지 않으면서 드라이브나 한적한 전원의 풍광을 즐길 수 있는 곳 중에 서종면을 비롯한 양평을 빼놓을 수 없다. 다만 늘 조금 불만이었던 점 중의 하나가, 의외로 이 지역엔 믿고 먹을만한 음식점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이다. 옛날부터 그랬다. 주로 백숙, 한정식집, 보리밥집 등 토속적인 메뉴에 맛도 다 고만고만했고 아마 지금도 그럴 것이다. 오히려 요즘 나타난 변화는 밥먹는 음식점에 있지 않고 우후죽순처럼 마구 생겨나는 대형 베이커리와 카페들 (주변 자연환경과의 조화 같은 것은 아예 안중에도 없다)... 아무튼 대한민국 국민들의 카페 사랑은 맹렬하다, ㅋㅋ. 각설하고, 오늘은 이렇게 음식점 불모지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인 서종면에서 그나마 들러볼 ..
<도곡동 매봉역 맛집> 마포집 : 돼지갈비 마포집 : 돼지갈비 전문점 전주비빔밥, 평양냉면처럼 음식 이름 앞에 지역명을 붙이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마포라는 지명은 돼지갈비와 짝을 이뤄서 상호로 꽤 자주 사용되는 듯하다. 마포와 돼지갈비의 관계에 대해서는 그 연유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케미는 잘 맞는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비슷비슷한 이름이 정말 많다. 마포 돼지갈비, 마포네 돼지갈비, 마포 숯불 돼지갈비, 마포집, 마포 갈비, 마포 갈비집..., ㅋㅋ. 오늘 소개하는 마포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마포네 숯불갈비라는 곳도 있다. 물론 두 집 모두 돼지갈비가 전문이다. 밑반찬, 채소, 그리고 소스와 동치미 돼지갈비 불판에 얹어서 굽기 시작... 돼지갈비 주문하면 이렇게 선지국이 같이 나온다. 꽤 맛있다. 노릇하게 잘 ..
<분당 서현역 맛집> 모꼬지 : 돼지 생갈비, 마늘 양념갈비, 술국밥 모꼬지 : 돼지 생갈비와 맛깔나는 밑반찬 분당 모꼬지는 돼지고기 생고기를 전문으로 하는 고기집입니다. 분당에서는 워낙 유명한 실비집이 바로 근처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좀 위축되어 보이는 느낌이 있습니다만, 재료나 밑반찬, 식사류등에서 전혀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됩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숨은 맛집인 셈이죠. 넓지 않은 실내에 테이블 몇개 있을뿐이지만 품질대비 착한 가격에 좋은 돼지고기를 맛볼 수 있습니다. 모꼬지 입구 사진으로 보니 커보이네요. 메뉴판 돼지고기만 전문으로 취급하는 곳입니다. 생갈비가 있어서 우선 시켰습니다. 돼지생갈비는 첨 먹어봅니다, ㅋㅋ 밑반찬들이 맛깔스럽습니다. 특히 샐러리로 만든 장아찌 (피클 ?)는 정말 인상적입니다. 생갈비, 계란찜, 무채 따로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무채 역시 이 ..
<담양 맛집> 원조제일 숯불갈비 : 숯불돼지갈비 원조제일 숯불갈비 서울에서 음식점을 갈 때는 대개는 단골집을 가거나 아니면 나 대신 누가 미리 식당을 잡아 두거나, 그도저도 아니면 인터넷을 뒤지기도 한다. 이때 나름의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이 방송의 힘이다. 맛집을 소개하는 방송프로그램은 사실 너무나 많아서, 요즘 왠만한 식당은 한두번 방송을 타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가 아닐까 혼자 생각해보기도 하지만, 그래도 방송을 탄 곳은 적어도 한동안은 손님으로 붐비기 마련이다. 담양의 원조 제일 숯불갈비도 그렇게 방송 출연한 식당이다. 고수라면 음식점을 낙점할 때, 방송출연 여부를 고려하지 않고 오직 자신만의 느낌을 믿어야 하겠지만, 나는 당최 그런 내공이나 소질이 없는 사람이니 어느 방송 프로에 소개된 이 집을 그냥 선택했다. 담양에서 유명한 음식은 대통밥, ..
<을지로 맛집> 을지로 장만옥 : 사천 라즈지, 돼지갈비 찹쌀찜, 중식 배추찜 장만옥 : 을지로 중식당 무언가 먹기위해 내가 을지로 3가에 갔던 이유는 딱 두가지 경우밖에 없었다. 을지면옥의 평양냉면, 혹은 양미옥의 양대창이 그것이다. 이 지역은 오래 전부터 인쇄소, 철물점, 조명기구등을 취급하는 상점 겸 공장들이 대로변에서 좁은 골목길까지 밀집되어 있는 곳이다. 오히려 최근에는 이곳에 개발, 정비소식이 전해지면서 을지면옥같은 오래된 노포들이 철거될 위기에까지 몰렸었다. 그런데 세상 일이란 참 묘한 것이어서 얼마전부터 이상한 문화현상이 생겨나기 시작했는데, 그것이 요즘 위용을 떨치고 있는 이른바 이다. 낡고 허름하지만 나름의 독특한 분위기와 빈티지 느낌 가득한 복고풍의 음식점들이 을지로를 중심으로 하나 둘 생겨나면서 젊은 층이 열광하는 곳으로 거듭나는데 성공한 것이다. 오늘 소개하..
<서현동 먹자골목 맛집> 서현궁 수라간 : 잘 손질된 돼지갈비 서현궁 수라간 내가 알기로는 서현궁은 꽤 오래된 집이다. 음식점이 많은 서현동 먹자골목에서 십년넘게 버틴다는 것은 그 나름으로 경쟁력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더구나 처음 이곳에 서현궁이라는 상호로 돼지갈비 전문점을 오픈한 후, 주변에 여러개의 업소를 새로 개업하고 확장하면서 사업을 넓혀왔다. 쉽게 말해서 서현궁 수라간, 서현궁 불고기, 서현궁 이동갈비등으로 여러개의 브랜드, 여러 매장이 있다는 얘기가 된다, ㅋㅋ. 개인적으로 참 오랜만에 서현궁에 갔다. 아마도 족히 십년은 넘은 것 같다. 솔직히 예전의 맛이 잘 기억이 나지 않았다. 그래서 조금 더 기대가 되기도 했나보다. 보이는 사진과 달리 서현궁 수라간은 상당히 크다. 기업형 대형 고기집의 분위기다. 파절이 무말랭이 그런데 양념에 채썰은 오징어..
<대치동 맛집> 화부 연탄갈비 본점 : 연탄불에 구워먹는 양념 돼지갈비 화부 연탄갈비 본점 : 양념 돼지갈비 돼지갈비 생각이 나서 가봤습니다. 원래 소고기보다 돼지고기를 좋아하거든요. 게다가 대개의 경우, 소고기에 비해 값도 싸니까 더욱 좋지요. 제 입이 그리 고급은 아닙니다, ㅋㅋ. 하지만 음식에 대해 꽤 관심이 많은 중국 사람들의 경우, 대부분 소고기보다는 돼지고기를 더 쳐준다고 하니 사실 우리나라에서만 돼지고기가 제대로 평가를 못받는다는 생각도 듭니다. 어쨌거나 오늘 포스팅하는 화부 연탄갈비는 돼지고기 전문점입니다. 화부 연탄갈비 1층 건물이라 편안한 느낌입니다. 대충 이런 실내 분위기 뭐, 나쁘지 않네요. 기본찬 특히 맨 위의 야채는 치커리와 부추인데 아주 별미입니다. 비싼 꽃등심집 파무침보다 훨 낫습니다. 양파가 듬뿍 들어간 소스 불판 밑으로 빨갛고 예쁜 연탄불이 ..
<서현 먹자골목 맛집> 고추장 갈빗집 : 오복집 오복집 : 고추장 돼지갈비, 양념 갈비, 잔치국수 오복집은 서현동 먹자골목 초입에서 안쪽으로 조금 들어간 곳에 있는 고추장 돼지갈비 전문점입니다. 삼겹살, 오겹살, 항정살 등 여러가지 메뉴가 있는 것이 아니라 돼지갈비만을 취급하는데, 그중에서도 고추장으로 양념한 돼지갈비를 숯불에 구워먹는 고추장 숙성 돼지갈비가 이 집의 대표메뉴입니다. 오복집 대략 이런 분위기 아직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빈 테이블이 많네요. 실내는 아주 넓은 편입니다. 오복집의 주메뉴인 고추장 숙성 돼지갈비 칼칼한 양념에 제법 불맛까지 납니다. 그냥 돼지갈비 워낙 돼지갈비를 좋아하는지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잔치 국수 국물이 개운하고 맛있습니다. 한우 국밥 고추장 양념 돼지 갈비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다소 갈리는 듯 합니다. 제 입맛에는..
<방이동 맛집> 봉피양 방이점 : 최고의 돼지갈비와 평양냉면 봉피양 방이점 : 벽제갈비에서 운영하는 돼지갈비, 평양냉면 전문점 돼지갈비집은 정말 많지만 봉피양의 돼지갈비는 지명도나 맛에 있어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만큼 널리 알려진 곳입니다. 주인장이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경영도 잘하는 듯 합니다. 여러곳에 분점들이 있고, 방송이나 홍보, 마케팅에도 일가견이 있어서 벽제갈비, 봉피양등 빵빵한 브랜드들을 키워냈으니까요. 원래 방송타고 유명한 곳이 내실은 없고 맛도 별로인 곳들이 많은데 봉피양은 맛에 대한 관리도 잘 하는 것 같습니다. 방이동 봉피양 늘 사람들로 붐벼서 기다리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밑반찬들 상치무침 요거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간이 강하지 않으면서 은근히 입맛을 땡기게 합니다. 봉피양의 대표선수인 돼지갈비 선도도 좋고 두툼합니다. 새우와 버섯이 돼지갈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