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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비디오16

<재즈 명곡> Shadow of your smile : 케이코 리 (Keiko Lee) 케이코 리 : Shadow of your smile Shadow of your smile 은 육십년대 영화 "고백'에 삽입된 영화음악입니다. 사실 저도 영화는 못 봤습니다. 하지만 이 곡은 대표적인 재즈 스탠다드로 남아 수많은 재즈 뮤지션과 보컬리스트에 의해 다양한 스타일로 불려졌지요. 개인적으로는 일본의 재즈 가수 게이코 리 (Geiko Lee) 의 버전을 좋아합니다. 허스키하고 몽환적인 케이코 리의 보이스는 이 곡이 가진 우울한 분위기와 잘 맞는것 같습니다. "당신이 떠날 때 지었던 미소의 그늘.." 정도로 번역이 될까요..? 많은 이야기들이 숨어 있을 것 같은 가사도 음미해보시구요...^^*
Lemon Tree (레몬트리) by Fools garden (뮤비) : 경쾌한 멜로디에 숨어있는 공허함과 외로움 오늘 포스팅할 곡은 레몬트리 (lemon tree)입니다. 독일의 록 밴드인 Fools garden 이 부른 곡입니다. 멜로디는 매우 경쾌하고 가사 역시 코믹한 곡인데, 사실 가사 내용을 들여다보면 그리 유쾌한 내용은 아닙니다. 내용을 살짝 볼까요..? 비오는 일요일 오후 남자(나)가 자기 방안에 따분하게 앉아서 여자(너)를 기다립니다. 그리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남자는 결국 차을 몰아 밖으로 나가는데, 너무 빨리, 너무 멀리 갑니다. 뭔가 생각의 틀을 바꾸고 싶은데 잘 안됩니다. 외로움을 느끼며 여자를 기다리지요. 그리곤 혼자 생각합니다. 여자는 어제 남자에게 푸른 하늘에 대해 이야기 했는데, 왜 그런 말을 했는지 남자는 궁금합니다. 그런데 남자가 볼수 있는 것은 온통 노랗고 노란 레몬트리일..
<강산에> 할아버지와 수박 : 흥겹고 가슴따뜻한 할아버지와의 추억 할아버지와 수박 할아버지와 수박은 재미있고 익살스러운 가사말과 흥겨운 록 리듬이 멋지게 어우러진 곡입니다.듣고 있으면 어느새 듣는이의 어린 시절로 편안하게 데려다 주는 느낌이지요. 이제는 돌아가신 할아버지에 대한 유쾌한 추억과 그리운 마음이 잘 표현되어 있어서, 억지로 감정을 쥐어짜내지 않고 잔잔한 감동을 이끌어내는 힘이 있습니다.
<한영애> 가을시선 : 아름다운 가사로 표현한 세상에 대한 따뜻한 시선 가을시선 : 아름다운 가사로 표현한 세상에 대한 따뜻한 시선 흔히 한영애의 목소리를 마성이라고 합니다. 묘한 매력이 있는 목소리지요. 거기에 특유의 독특한 창법과 무대매너가 더해져 한영애는 아주 대중적인 가수라고 할 수는 없으나, 매니아층을 가지고 있는 블루스 가수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 한영애의 노래중 그나마 대중적으로 알려진 곡들은 '코뿔소', '누구없소', '조율'등이지만, 그외에 알려지지 않은 곡중에도 너무나 훌륭한 곡들이 정말 많습니다. 오늘은 '가을시선'이라는 곡을 올려볼까 하는데요... 차분하고 아름다운 선율도 좋지만, 노랫말에 담긴 따뜻한 포용의 마음, '모든것 이해하며 감싸 안아주는' 깊은 위로와 편안함을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https://youtu.be/Pr7xf5C..
쿠바음악의 진수,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 (Buena Vista Social Club) : Silencio 쿠바음악의 진수,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 : Silencio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 (Buena Vista Social Club)은 음악 다튜멘터리 영화입니다. 미국의 재즈 기타리스트인 라이 쿠더가 아들과 함께 쿠바에 도착해서 오토바이를 타고 어딘가를 향하는 것으로 영화는 시작됩니다. 쿠더는 쿠바 혁명후 뿔뿔이 흩어져 은둔한 채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쿠바의 전설적인 뮤지션들을 찾아나선 것입니다. 쿠바라고 하면 시가를 문 체 게바라가 먼저 생각나지만, 사실 쿠바음악은 세계 음악사에 엄청난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쿠바 재즈는 말할 것도 없고, 최근의 살사도 쿠바 음악의 리듬에서 그 원형을 찾을 수 있다고 하니까요. 아무튼 오랜세월 잊혀져 있던 뮤지션들을 하나하나 찾아내는 과정을 담은 다큐 영화, ..
퀸 (Queen) : Somebody to love 뮤직비디오와 가사 퀸 (Queen) : Somebody to love 뮤비와 가사 지금도 좋아하지만 소싯적에 정말 좋아했던 팝 그룹입니다. 퀸은 영국의 전설적인 팝 밴드로 칠십년대에 주로 활동했지만 그들이 팝에 끼친 영향력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드럼의 로저 테일러, 기타에 브라이언 메이, 베이스 존 디콘, 그리고 너무나 유명한 보컬의 프레디 머튜리로 구성된 4인조 밴드. 국내에 가장 많이 알려지고 인기있는 곡은 보헤미안 렙소디 (Bohemian Rhapsody) 라는데 지금도 좋아하지만 소싯적에 정말 좋아했던 팝 그룹입니다. 퀸은 영국의 전설적인 팝 밴드로 칠십년대에 주로 활동했지만 그들이 팝에 끼친 영향력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드럼의 로저 테일러, 기타에 브라이언 메이, 베이스 존..
윈터플레이(winter play) : '세월이 가면' 연주 동영상 국내 재즈 밴드, 윈터플레이(winter play) : 세월이 가면 '세월이 가면'은 최호섭이 부른 것이 오리지널이죠. 이미 상당히 오래전에 발표되었지만, 워낙 명곡이라 아직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곡입니다. 오늘 포스팅할 곡은 최호섭이 아닌 재즈 그룹 윈터플레이가 노래하고 연주하는 '세월이 가면'입니다. 윈터플레이의 리더는 트렘펫으로 유명한 이주한입니다. 보컬은 혜원. 아래 뮤직 비디오 동영상은 혜원씨가 핸펀을 만지작거리며 누군가의 전화를 기다리다 결국 윈터플레이의 멤버들이 있는 라이브 홀로 들어가 '세월이 가면'을 부르는 구성으로 되어있습니다. 왠지모를 쓸쓸함이 잘 묻어나 있다고나 할까요? 재즈 버전의 '세월이 가면'도 꽤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럼 즐겁게 감상하세요...
<소울 메이트(Soulmate) 삽입곡> This is not a love song This is not a love song 한참 전의 일입니다. 소울 메이트(Soulmate) 라는 미니 시리즈를 참 재미있게 봤었습니다. 여섯 남녀의 달콤 쌉싸름한 연애 이야기인데, 지금도 생각나는 대사가 있어요. "더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면, 덜 사랑하는 사람도 있다. 연애란 더 사랑하는 사람이 지는 게임이지만, 이별할땐 더 사랑한 사람이 덜 아프다." 갑작스레 연애이야기가 제가 생각해도 뜬금없기는 합니다만..., ㅋㅋ. 드라마에 삽입되었던 곡중 This is not a love song 올려봅니다. http://youtu.be/Gf9dzDJK50Q유튜브 게시자 : Anna Dart Nouvelle Vague 는 프랑스 밴드입니다. 제가 불어는 전혀 몰라서 어떻게 발음하는지 모르겠지만, 사전을 찾아보..
사라 브라이트만과 안드레아 보첼리 : Time to say goodbye 사라 브라이트만과 안드레아 보첼리 : Time to say good bye 사라 브라이트만(Sarah Brightman)과 안드레아 보첼리 (Andrea Bocelli) 가 함께 부르는 Time to say good-bye 입니다. 사라 브라이트만은 영국의 팝페라 가수입니다. 박칼린이 지휘한 남자의 자격 합창단이 부른 넬라 판타지아 (Nella Fantasia) 를 부른 가수로 더 잘 알려져 있죠. 안드레아 보첼리는 이탈리아 성악가로 그가 부른 노래들은 대중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것들이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Mai piu cosi lontano 를 좋아합니다. '이제는 헤어지지 말아요'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시각장애인인 보첼리의 음색은 다정다감하면서도 우수가 깃들어 있어서 여운이 오래 갑니다. 오늘 포스..
엠씨 해머 (MC Hammer) : U can't touch this 뮤직 동영상 엠씨 해머 (MC Hammer) : U can't touch this 뮤직 동영상 이 노래, 무려 이십년이 훨씬 넘는 노래입니다. 하지만 지금 들어도 전혀 촌스럽게나 소위 리듬이 고루하거나 하지 않습니다. 엠씨 해머 (MC Hammer) 는 셔플 댄스, 일명 토끼춤의 창시자이죠. 재능있는 렙퍼이자 댄서입니다. 처음 이 노래와 뮤직 비디오를 봤을 때의 충격은 지금도 기억에 생생하네요. 음 하나하나를 따라가며 음미하면서 듣는 음악도 있지만, 이 노래처럼 그냥 편안하게 아무 생각없이 몸을 들썩이며 듣는 곡도 좋습니다. 특히 힘든 일과를 마치고 시원한 냉커피나 맥주한잔 하면서 듣는다면 더욱 제격이겠죠. 유투브 게시자 : emimusic 엠씨 해머는 얼마전 싸이가 미국에서 강남 스타일 부를때 함께 출연하기도 했었..
재즈 힙합의 명곡 : <US3> 의 Cantaloop (Flip Fantasia) 재즈 힙합의 명곡 : 의 Cantaloop (Flip Fantasia) 처음 이 노래를 들었던 날의 충격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구십년대 초로 기억하는데, 라디오에서 울려오는 비트감 있는 랩과 얄밉도록 깔끔하고 매혹적인 트럼펫의 선율은 그 자체로 너무나 강렬한 그 무엇이었습니다. 하지만 곡을 중간에 들었기에 제목을 알 수가 없었죠. 그때는 지금처럼 인터넷이나 SNS 가 없던 때이기에 그야말로 시간과 노력을 들여 우여곡절끝에 이 노래가 US3 의 Cantaloop (Flip Fantasia) 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곡은 재즈 힙합, 혹은 힙합 재즈의 쟝르에 속합니다. 말그대로 힙합스타일의 랩과 재지한 그루브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특히 트럼펫의 매력이 일품인데요.. 중간 중간 치고나가는 트럼펫이 ..
<윤상> 결국 흔해빠진 사랑얘기 : 윤상 스타일의 이별법 재능있는 씽어 송 라이터인 윤상의 노래들은, 어느정도 쿨하고 어느 정도는 감칠맛나는 멜로디만큼 가사도 근사합니다. 오늘 가사와 함께 포스팅하는 윤상의 뮤직 비디오 '결국… 흔해빠진 사랑얘기'는 도입부에 장중한 첼로연주와 곡전체를 관통하는 가슴치는 비트가 사뭇 비장합니다.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얻은 곡은 아니지만 숨겨진 보석같은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싯적 가슴아픈 이별의 추억이 생각나시는 분들, 현재 이별의 고통을 겪고 계신 분들, 그리고 또다른 역사를 시작하시는 분들을 위해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