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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여행8

밴쿠버에서 자동차로 시애틀 가기 자동차 입국심사로 밴쿠버에서 시애틀 가기 시애틀은 미국이지만 밴쿠버에서 자동차로 세시간 정도면 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있다. 그래서 비단 여행객뿐 아니라 밴쿠버에 사는 사람들도 가벼운 마음으로 주말이나 휴일을 이용해 자주 미국 국경을 넘어 시애틀을 다녀온다고 한다. 특히 시애틀 가는 도로변에 커다란 아웃렛이 있어서 쇼핑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얘기... 밴쿠버 온 김에 시애틀 구경도 할 겸해서 하루 일정을 빼서 휘리릭 다녀왔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이날따라 자동차 입국 심사장이 차들로 꽉 막혔다, ㅠㅠ 기다리다 지친 사람들이 차 밖으로 나오기도 한다. 물론 나도 나와서 바람쐬고 어슬렁거렸다, ㅋㅋ 미국과 캐나다를 가르는 경계석 지루했던 입국 심사과정을 마치고 차를 몰아 도착한 아웃렛 티셔츠와..
<밴쿠버 가볼만한 곳> 선셋 비치 공원(Sunset Beach Park) 과 Inukshuk 버라드 다리, 선셋 비치 공원과 Inukshuk 밴쿠버의 다운타운은 사실 생각보다 크지 않다. 도시 자체가 참 예쁘기는 하지만 관광 명소내지는 관광객들이 가볼만한 곳으로 알려진 곳도 스탠리 파크, 잉글리시 베이, 캐나다 플레이스 정도이다. 하지만 큰 주목을 받지는 못해도 충분히 둘러볼만한 가치가 있는 곳은 많다. 오늘 포스팅하는 선셋 비치 공원도 그 중 하나이다. 선셋 비치공원은 버라드 다리를 기준으로 북쪽으로 펼쳐진 백사장을 포함한 공원으로 잉글리시 베이와 연결되어 있다. 자전거나 걸어서 산책할 수 있는 포장도로가 쭉 이어져 있는데, 곳곳에 앉아 쉴 수 있는 벤치들이 있고, 벤치마다 사연들이 있다. 선셋 비치 공원 별표 표시가 된 곳은 캐나다 원주민의 거석문화를 나타내는 inukshuk 이 있는 곳이다..
<캐나다 가볼만한 곳> 번츤 호수 (Buntzen lake) 번젠 레이크 번첸 레이크 (Buntzen Lake)는 밴쿠버 동쪽 코퀴틀럼 지역에 있는 호수입니다. 입구에 있는 안내문을 보니 수력발전을 위해 댐을 건설하면서 생긴 인공 호수라고 하네요. 하지만 인공호수라는 것이 무색할 정도로 이미 자연의 일부가 되어버린, 인공의 모습은 찾아보기 어려운 곳이었습니다. 벤쿠버 시내에서 그렇게 멀리 떨어져 있지는 않지만, 차가 없으면 가기 어렵고, 실제 이곳에 사는 사람이 아니면 알기 어려운 곳이었습니다. 캐나다 사는 친구 덕분에 저도 이곳을 구경하게 되었습니다. 구글 맵으로 검색한 번츤 호 번츤 호수로 가는 입구입니다. 울창한 아름드리 나무들이 맞아줍니다. 가볍게 2-3분 정도만 걸어가면... 곧바로 모습을 드러낸 번츤 레이크 호수와 산이 함께 멋진 경관을 연출합니다. 카..
<밴쿠버 가볼만한 곳> 밴쿠버 아트 갤러리의 설치 미술전 밴쿠버 아트 갤러리에서 관람한 설치 미술전 밴쿠버 아트 갤러리는 밴쿠버 다운타운에 있는 미술관입니다. 해외 여행을 가게되면 가능한 그곳의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관람하고 오는데, 이번에도 따로 시간을 내었습니다. 제가 체류하는 동안에는 특별 기획으로 설치 미술전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미술에 특별히 조예가 있는 것도 아니고, 특히 설치 미술에는 완전 문외한이었지만, 즐겁고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전시장 입구 모습입니다. 첫 작품 글쎄 뭐 잘 모르겠습니다. 설치 미술이라는 것이 어차피 이해의 영역에 갇힌 예술은 아니니까요, ㅋㅋ 음... 소인국에 온 것 같은 느낌...? 각종 형상들을 종이로 만들었습니다. 트레일러도 작품의 일부겠죠... 뭐, 전위적이네요... 윗층에서 내려다본 아래층 공간 제 판단에 이번 전시회..
<밴쿠버 여행> 그랜빌 아일랜드의 수제 맥주집 : Grandville Island Brewing 그랜빌 아일랜드 : 수제 생맥주집 그랜빌 아일랜드에 있는 멋진 호프집입니다. 오픈한 시기가 1984년이니까 꽤 연식이 되었네요. 아마도 그랜빌에 있는 영업장 오픈일이 아니라 수제 맥주를 만들기 시작한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제 맘대로의 생각입니다, ㅋㅋ. 맥주 맛이 좋은 것은 물론이거니와 주문하는 방식이 특이하다고 해서 많이 기대하고 갔습니다. 물론 이곳을 추천한 현지 가이드는 밴쿠버 사는 저의 오랜 친구였습니다. Granville Island Brewing 긴 시간은 아니지만 조금 기다려야 했습니다. 내부 모습 고가 아주 높고 여느 호프집들처럼 떠들썩하고.... 자리에 앉으면 이런 테이블 매트를 깔아주는데 이곳에서 맛볼수 있는 맥주들의 특징을 적어놓았습니다. 맘에 드는 것을 맛배기로 시킬 수 있..
<밴쿠버 가볼만한 곳> 아쿠아버스(aquabus) 타고 그랜빌아일랜드(Grandville island) 가기 아쿠아버스로 그랜빌 아일랜드 가는 법 도착해서 바로 친구녀석에게 이끌려 리치몬드를 반강제로 갔다 왔더니 이미 몸은 파김치가 되어있었습니다. 수면을 취하지 못한지 24시간은 이미 훌쩍 넘어버렸구요. 호텔 체크인하고 사실 좀 쉬었으면 했는데, 바로 한잔 하자며 다시 저를 끌고 간곳이 그랜드빌 아일랜드입니다. 역시 우리나라 사람들의 친구 사랑은 유별납니다. 몸은 피곤했어도 사실 고마웠습니다. 그랜드빌은 수상 택시에 해당하는 아쿠아 버스 (aquabus) 를 타고 갔는데, 아주 짧은 거리였지만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아쿠아버스 선착장인 Hornby street dock 에서 본 풍경 첫번째 사진에 보이는 다리는 버라드 다리입니다. 버라드 다리(Burrard Bridge) 도보로 통행이 가능하답니다. 상당히 멋..
<밴쿠버 유명한 맛집> PAJO's : 피시 앤 칩스 (Fish & Chips) PAJO's : 피시 앤 칩스 (Fish & Chips) 리치몬드 스티브스톤 지역에는 음식점들이 여럿 몰려있지만, 특히 이곳에 피시앤칩스 (fish and chips)로 유명한 곳이 한곳 있는데, 그곳이 바로 PAJO'S 라고 합니다. 수상가옥처럼 물속에 기둥을 박고 간단하게 매장을 올리고 데크를 만든 것도 재밌고 인상적이지만, 무엇보다 피시앤칩스 하나는 확실히 인정받은 곳이라고 하네요. 한국시간으로는 자야할 새벽시간이었지만 캐나다 도착하자마자 친구손에 이끌려 와보니 그것도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PAGO'S 물은 참 지저분해보입니다. 오래 기다렸습니다. 삽심분이 넘었던 것으로 기억, ㅠㅠ 기다리다 심심해서 한 컷 하늘 참 맑네요 드디어 나온 피시 앤 칩스 정말 바삭, 고소하게 잘 튀겨졌습니다. 많이 맛..
<캐나다 밴쿠버 여행> 리치몬드 : 가볍게 둘러볼만 한 항구마을 리치몬드 : 한나절 둘러볼만 한 항구마을 학회땜에 밴쿠버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그곳에 오랜 절친이 살고 있어서 이번에 대접도 잘받고 짬짬이 구경도 많이 했습니다. 사실 밴쿠버는 몇년전 다녀온 경험이 있기에 학회일정 감안해서 충분히 쉬고 나름 재충전도 하고 싶었는데, 캐나다 사는 친구의 맘은 그런것이 아니었나 봅니다. 도착해서 만나자마자 저를 납치하듯 차에 태우고 리치몬드라는 곳으로 데불고 가는 것이었습니다. 하긴 아직 호텔 체크인 시간이 되려면 두세시간은 보내야했기에 다른 선택도 없었고, 리치몬드라는 곳은 처음 가보는 곳이라 저로서는 땡큐였지만요. 그래도 사실 시차땜에 어질어질, 멍한 상태였었죠. 리치몬드는 조용하고 한적한 항구마을입니다.하지만 최근 중국사람들이 많이 이주하면서 인구도 늘고많이 북적거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