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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박물관3

<인사동 가볼만한 곳> 목인 박물관 : 인도의 목인전 목인 박물관 : 인도의 목인전 목인 박물관은 나무로 만든 조각상을 소장하고 있는 목조각상 전문 박물관이다. 주로 조선 후기에서 근현대에 이르는 우리나라의 목조각 8천여점을 소장하고 있다고 한다. 상설전시와 더불어 1층 갤러리에서 이라는 특별전시도 열리고 있어서 함께 둘러봤다. 목인 박물관은 종로 조계사 바로 건너편 관훈 갤러리근처에 있다. 지하철로 간다면 안국역에서 하차해서 걸어가는 것이 좋고, 차를 가지고 갈경우, 바로 앞에 공영 주차장이 있다. 인도의 목인전 전시는 1층 갤러리에서 열렸다. 우측에 2층 박물관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인다. 인도의 다양한 나무탈들 채색이 화려하다. 칼리 힌두교의 신 시바신의 부인이라고 한다. 작은 방안에 동물형상을 한 목조상들이 전시되어 있다. 창을 통해 보이는 바깥풍경..
<여주 가볼만한 곳> 여성 생활사 박물관 여주 여성생활사 박물관 여주와는 개인적으로 인연이 깊다. 하지만 이 지역에 여성 생활사 박물관이라는 사립 박물관이 그것도 꽤 오래전부터 있었다는 것은 최근에야 알게 되었다. 인터넷을 쳐보면 금방 알 수 있는 내용이지만, 잠깐 소개를 하자면, 이곳은 천연 염색가인 이민정씨가 오랜 세월 수집해온 우리의 생활문화재를 한곳에 모아놓은 박물관이다. 폐교된 초등학교에 마련한 아담한 박물관이라는 점때문에 더욱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도착한 시간이 마침 점심시간이었고, 우리 일행 이외에 관람객은 아무도 없었으므로 관리하시는 분이 식사를 마치고 오기까지 이십여분을 옛 학교 운동장에서 기다려야 했다. 따뜻한 봄바람에 벚꽃 날리는 교정, 적막함이 주는 평안함이 충만해서 이 시간 또한 즐겁고 소중했다. 여성 생활사 박물..
<호림박물관> 신림동 본관 : 고려 청자 호림박물관 신림동 본관 호림박물관 신림 본관의 청자를 정리해보았다. 수장고에 있는 유물들 말고, 전시된 유물들만을 기준으로 본다면, 본관의 청자들은 신사동 분관의 청자에 비해 임팩은 조금 적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물론 순전히 문외한의 개인적인 생각이다. 사실 유물의 예술적 가치를 피상적으로 단순 비교한다는 것은 부질없고 무식한 짓이다. 하나 하나가 나름의 개성이 있고 고유한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는 것이니까. 호림박물관 신림본관의 도자실에 가면 멋진 명품 청자들을 만나볼 수 있다. 청자 죽순형 주자, 고려 12세기 고려 청자의 절정기인 12세기에 제작된 순청자다. 청자 상감 쌍어문 대접 여러개의 원권문안에 각 두마리씩의 물고기를 백상감하였다. 고려 13세기 청자상감 운학문 표형주자 13세기 상감청자의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