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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채정식4

<울릉도 맛집> 나리촌 식당의 산채정식 / 씨껍데기 막걸리 나리촌 식당 : 산채 정식과 씨 껍데기 막걸리 울릉도는 오년만의 방문이다. 파도가 높아 배가 뜨지 못하면 어쩌나 출발하기 며칠 전부터 기상예보를 체크했다. 이제 울릉도에 공항이 들어서면 지금보다 훨씬 수월하게 울릉도를 오갈 수 있을 것이다. 그게 그저 좋기만 할 일인지에 대해서는 회의감이 깊지만 말이다. 다행히도 날씨가 나쁘지 않아 별 어려움 없이 울릉도에 잘 도착했다. 첫 일정은 이번에도 나리분지였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첫 식사도 나리분지 산채정식으로 정해졌다. 울릉도를 대표하는 먹거리는 꽤나 많지만, 그 중 한 가지만 꼽으라고 한다면 나는 주저 없이 산나물을 선택할 것이다. 그리고 제대로 된 울릉도 산나물을 맛보려면 나리분지를 방문하기를 강추한다. 지난번 방문에 이어 이번에도 선택한 식당의 상호는..
<서산 맛집> 고목나무 가든 : 산채 비빔밥, 해물 더덕전 고목나무 가든 절집을 많이 다녀보지는 않았으나, 충청남도 서산에 있는 개심사는 가본 절 중에서도 특히 좋아하는 절이다. 소박하고 단아하지만 매우 아름답고 품위있는 산사이기에 자꾸 생각나고 가보고 싶어진다. 개심사 입구 일주문 바로 앞에 단촐한 밥집이 있는데, 바로 오늘 소개하는 고목나무 가든이다. 아마도 몇해전에도 한번 포스팅을 했던 기억이 있다. 이 집의 대표 메뉴는 산채 비빔밥이다. 푸짐하게 나오는 정갈한 산나물과 내공이 느껴지는 된장찌개가 일품이다. 기본 반찬들 계속 리필이 가능하다 해물 더덕전 새로 경험한 맛이기는 하지만 식감과 향이 살짝 아쉽다 이 집의 된장은 순하고 밍밍한 느낌인데 독특한 매력이 있다 산채 비빔밥 처음은 사진처럼 그냥 비벼서 먹고 어느 정도 먹은 후에 고추장을 살짝 넣어 먹어도..
<고기리 맛집> 산사랑 : 산나물 정식 맛있는 집 산사랑 : 산나물 정식 산사랑은 늘 즐겨 가는 곳이지만 포스팅은 오랜만에 다시 해본다. 블로그에 산사랑에 대한 포스팅을 언제 했나 하고 찾아봤더니 벌써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렸다. 세월 빠르다는 옛말을 새삼 실감하는 터... 그래도 그때 올린 사진들 보니 지금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것이 몇개쯤 있다는 건 사람 맘을 참 편하게 해준다. 그래서 그런지 여기서 식사를 하고 나면, 속이 그렇게 편할 수 없다. 내 기준으로만 보자면, 산사랑은 적어도 서울 근교에서 산나물 정식을 가장 맛있게 하는 곳중 하나다. 여러 종류의 산나물, 장아찌, 황태구이 가짓수가 많은 것이 자랑일것은 없지만, 한 컷에 담기에는 부족해 일부 반찬만 찍었다. 나머지 반찬들... 특히 두부 김치 참 맛있다. 양념..
<정선 맛집> 아라리촌 주막 : 향긋하고 풍성한 산나물과 곤드레밥 아라리촌 주막 : 향긋하고 풍성한 산나물과 곤드레밥 아라리촌 주막은 굴피주막과 함께 정선의 아라리촌 내에 있는 산채정식, 곤드레밥 정식을 전문으로 하는 강원도 전통 음식점입니다. 사실 전날 한번 갔다가 보기좋게 퇴짜 맞았습니다. 오후 4시 정도까지만 영업을 한다는 정보를 알고서 오후 1시가 되기 전에 도착했더니 이미 준비한 음식이 모두 동나서 장사 안한다고 하더라구요. 황당... 그날 점심에 낼 음식만 준비했다가 음식 떨어지면 바로 문닫아버리는 것입니다. 음식이 없다는데 더 사정해도 될 일도 아니어서 결국 다른 곳에서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그러니까 오늘 포스팅한 사진들은 그 다음날 정말 정오때 딱 맞춰서 가서 먹고 찍은 것이 되겠습니당.. 상차림은 간단 명료합니다. 곤드레 밥, 산채 정식, 곤드레 정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