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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2

<포천 여행> 산정호수 :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둘레길 산정호수 둘레길 포천의 관광지 중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곳은 아마도 산정호수일 것이다. 사실 산정호수는 1976년에 만들어진 인공호수이다. 인간의 필요에 의해 만든 인공 호수가 이제는 자연의 일부가 되어 찾는 이에게 편안함과 감동을 준다는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찾아가는 길도 어렵지 않아 널찍한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조금 걸어 들어가면 웅장한 호수를 만날 수 있다. 호수 주변으로 여러 음식점과 편의시설들이 있고, 갖가지 조형물들도 있지만, 역시 이곳을 찾은 이유는 산정호수 자체와 호수를 한 바퀴 돌면서 여러 방향에서 느끼고 조망할 수 있는 둘레길이 있기 때문이다. 호수를 끼고 슬슬 걸어본다. 호수를 한 바퀴 도는 둘레길 산책로 궁예의 동상 포천은 한때 후고구려의 수도였다. 잔뜩 흐린 날씨 고요한 산..
<울릉도 도동항> 해안 산책로 / 독도 케이블카 도동항 주변 : 우안 해안 산책로 / 독도 케이블카 울릉도에 있는 항구 중에서 도동항이 제일 큰 것으로 알고 있다. 당연히 상권도 크게 발달해서 음식점과 상점들이 밀집해 있다. 도동에서 꼭 챙겨보아야 할 곳은 해안 산책로다. 특히 행남 해안 산책로는 도동에서 저동항의 촛대바위까지 이어지는 상당히 멋진 코스다. 이번 방문 때도 많이 기대하고 갔었는데, 공사 중이라 산책로가 임시 폐쇄되었다. 아쉬운 마음을 우안 해안 산책로를 걸으며 달랠 수밖에 없었다. 우안 산책로는 행남에 비해 길이가 상당히 짧고 다채로운 맛이 상대적으로 덜하다. 하지만 한쪽은 산, 다른 쪽은 바로 바다인 해안길을 걷는 재미는 울릉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호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밖에 도동에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도동항과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