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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국수12

<서래마을 맛집> 베트남 가정식 : 퍼 부어 퍼 부어 서래마을점 베트남이나 타이 음식점은 정말 흔히 볼 수 있고, 쌀국수를 의미하는 포 말고도 톰양쿵, 얌운센, 푸켓 퐁카리 같은 이름들도 이제는 낯설지 않을만큼 국내에서 동남아 음식들의 입지는 탄탄하다. 하지만 '가정식'이라는 영역으로 넘어가면 좀 얘기가 달라진다. 예전에 말레이시아를 방문했을 때 코코넛으로 지은 밥에 우리식 멸치 볶음과 삼발이라는 소스에 조리한 닭조림을 맛있게 먹었던 좋은 기억이 그나마 동남아식 가정식에 대한 거의 유일한 경험일 것이다. 오늘 소개하는 는 베트남식 가정식을 표방한다. 매장도 예전에 가정집으로 사용하던 이층 건물을 사용하는데, 외관, 인테리어가 아주 독특하고 인상적이다. 이런 점이 대형건물의 푸드 코트등에 입점해 있는 더 푸어의 다른 지점들과 크게 구별되는 특징이다...
<분당 서현역 맛집 세곳> 분타 / 호시 / 방짜 서현역 주변 단골 맛집 분당 서현역 주변에는 음식점들이 밀집해 있다. 상권이 잘 발달해 있어서 다양한 국적의 메뉴뿐 아니라, 디저트 카페, 선술집과 수제 맥주집까지 선택지가 넓다. 개인적으로 잘 가는 곳 3곳을 함께 묶어서 소개하고자 한다. 분타 : 쌀국수 서현에는 베트남식, 타이식 할 것 없이 쌀국수집이 유난히 많은데 운영 형태도 혼밥하기 좋은 아담한 곳에서부터 대형 매장까지 다양하다. 분타는 베트남식 쌀국수 전문점으로 서현에서 꽤나 오래된 곳이다. 아담한 크기의 매장은 번잡스럽지 않고 차분한 편이다. 쌀국수 생각날 때 찾아가서 조용히 맛을 음미하고 오기에 안성맞춤이다. 호시 : 회덮밥 호시는 요즘 유행하는 대중적인 스시집이다. 매장이 매우 협소하다. 잘은 모르지만 업장의 테이블 매상보다는 테이크 아웃..
<분당 맛집> 미분당 : 베트남 쌀국수집 / 혼밥하기 좋은 곳 미분당 :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 가끔 혼밥을 해야할 때가 있다. 면을 좋아하기에 이럴 땐 대개 국수집에 간다. 잔치 국수, 회냉면, 쌀국수집 중에서 그날 땡기는 곳을 가는 편이다. 분당 서현역 주변에는 베트남 쌀국수집이 상당히 많다. 오늘 소개하는 미분당도 그 중 하나다.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는데, 점심시간에는 워낙 사람들이 많이 기다리는 듯 하여 아예 포기를 했었다. 마침 혼합할 상황이 되었고, 통상의 점심시간보다 삼십분 정도 일찍 나서서 어렵지 않게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아, 그래도 오분정도는 기다렸다, ㅋㅋ. 미분당이라고 해서 분당 지역을 강조한 상호가 아닌가 했더니 쌀 미(米)자에 가루 분(粉), 그리고 집 당(堂)자를 사용한다. 그래서 쌀가루 집...? 나중에 알고보니 쌀국수를 미분이라고 한..
<신사동 가로수길 맛집> 베트남 음식점 : 콴안다오 콴안다오 : 호치민식 쌀국수 / 닭날개 튀김 신사동 가로수길에 있는 콴안다오는 베트남 음식 전문점이다. 인터넷을 찾아보면 포털이나 맛집 검색 앱에서 꽤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메뉴중에 특히 반미가 인기가 높은 것 같다. 반미는 프랑스 식민 역사와 베트남의 음식 문화가 합쳐져서 탄생한 메뉴다. 다만 나는 빵에 뭘 끼워서 먹는 음식을 싫어하기에 이 집 시그니쳐가 반미라 해도 처음부터 관심은 없었다. 하지만 쌀국수는 한번 먹어보고 싶었다. 베트남의 쌀국수 종류는 정말 많은 것 같다. 가능한 여러 종류의 쌀국수를 먹어보기는 했지만, 종류가 정말 얼마나 많은지, 지역 간의 조리법이나 재료 차이는 어떤지에 대해서는 거의 아는 것이 없다. 베트남 현지는 아니지만 주인장과 종업원이 베트남 사람들이라고 하니 그래도 오..
<분당 서현역> 베트남 쌀국수집 : 사이공 핫 팟 사이공 핫 팟 (Saigon Hot Pot) 대부분 직원들과 함께 점심을 하는 편이지만, 내 사정으로 혹은 직원들 사정으로 혼자 식사를 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딱히 어떤 상황을 선호하는 것은 아니나 가끔 혼자 밥 먹는 것도 좋아한다. 아주 작은 변화지만 왠지 나에게 스스로 집중하게 되고 자유로운 느낌도 들기 때문이다. 이런 날엔 대부분 국수를 먹는다. 원래 국수를 좋아하기도 하고, 찌개나 탕에 비해 무겁지 않아 먹고 나서 깔끔한 느낌이 드는 측면도 있다, ㅋㅋ. 평양냉면 예찬론자이지만 제대로 된 맛을 내는 것이 쉽지 않아서 점심시간에 멀리 있는 단골집을 방문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고, 그래서 차선으로 직장 근처의 사누끼 우동집이나 베트남 쌀국수집을 주로 찾는다. 쌀국수의 경우, 소스에 찍어먹는 분..
<베트남 다낭> 여행의 시작은 쌀국수 / 해저문 미케비치 공항 쌀국수 / 미케비치 / 카옹 사원 이미 아주 오래전 이야기지만, 세계 여러 곳을 많이 여행해본 지인 분에게 가장 인상에 남는 여행지가 어디냐고 물었던 적이 있다. 지금 생각하면 좀 멍청한 질문이기도 하다. 그래도 그 분은 내 질문의 의도와 호기심을 간파하고 친절하게 답해주셨는데, 그 중 한 곳이 베트남이었다. 같은 곳을 방문해도, 여행자의 관심과 안목, 개인적 취향에 따라 열이면 열 모두 다른 여행이 되지만, 어쨌든 그 분의 대답을 들은 후로 베트남은 나에게 꼭 가봐야할, 하지만 아껴두어야 할 곳이 되었다. 그 사이 베트남 다낭은 우리 국민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이 되어 버렸고 이번에 잠깐 짬을 내어 베트남 중부 꽝남성 지역을 다녀오게 되었다. 다낭 공항에 내려 Big Bowl 이라는 프랜차이즈 ..
로마 여행 : 로마시내의 베트남 음식점 / 베네치아 광장에서의 점심 베트남 쌀국수 / 진실의 입 / 노천 식당 로마는 처음 도착한 때부터 살짝 일이 꼬였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대수롭지 않은 일이지만, 일요일에 도착하는 바람에 로마 관광과 대중교통 이용에 필수적인 로마패스를 구하기가 어려웠다. 가장 일반적인 구입처인 타바키가 전부 문을 닫아버렸기 때문이다. 버스나 메트로 이용에 실제로 불편을 겪은 문제도 있었지만, 로마패스를 빨리 확보해야한다는 심리적 압박 혹은 조바심때문에 더 피곤했을 수도 있다. 어쨌든 우여곡절 끝에 로마패스를 구입하고 로마의 도심을 좀 걷다보니 곧 몸에 무리가 왔다. 하긴 2주이상 계속된 여행으로 여독이 쌓일 때도 됐다. 게다가 비도 오락가락하고 후덕지근 날씨로 인해 가뜩이나 안좋은 몸 컨디션이 급기야 식은땀이 베어나오고 약간 메스꺼움이 느껴지는 지..
<청담동 맛집> 베트남 음식점 : 분짜라붐 청담점 분짜 라붐 뭔가 식사를 하긴 해야겠는데 딱 생각나는 데가 없을 때가 있다. 그렇다고 적당히 간단하게 국밥이나 분식으로 해결하기는 싫고.., ㅋ. 이리저리 머리를 굴려봐도 이거다 싶은 음식이 떠오르지 않을 때, 내가 자주 애용하는 곳이 쌀국수 집이다. 다시 말하면 제일 만만한 곳이라는 뜻도 된다. 베트남보다는 태국식 쌀국수를 좋아하는데 사실 큰 차이는 알지 못한다. 다만 분짜로 대표되는 베트남식 면요리는 가끔씩 즐기는 편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이제는 꽤 대중적이 된 분짜(Bun Cha)는 생면에 야채와 구운 돼지고기를 분짜소스에 찍어먹는 베트남 요리이다.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인 분짜 라붐은 상호에서도 알 수 있듯이 분짜를 전면에 내세운 곳이다. 수많은 매장이 있는 프렌차이즈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분짜 라붐..
<에머이> 베트남 쌀국수집 : 분짜, 넴, 볶음밥 베트남 쌀국수집 : 에머이 서현점 베트남 쌀국수는 이제는 대한민국 국민이 사랑하는 음식으로 완전히 자리잡았다. 국수를 뜻하는 베트남어인 pho 라는 말은 수없이 많은 한국의 쌀국수집 상호에 등장하는 단어가 되어버렸다,ㅋㅋ.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되는 베트남 쌀국수 집들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에머이는 뭐랄까 소리 소문없이 매장 수를 엄청 늘려가고 있는 것 같다. 불과 몇년전만 하더라도 다소 생소한 이름이었던 에머이는 이제 왠만한 상권에서는 거의 예외없이 발견되는 대표적인 프랜차이즈점이 되었다. 오늘 포스팅하는 곳은 분당 서현점이다. 넴 베트남의 대표적 튀김요리 군만두라고 하면 될 듯.. 베트남 비빔국수인 분짜와 소스 볶음밥 양지 쌀국수 모닝글로리 야채 볶음 음식들이 대체적으로 다 맛있다. 쌀국수는 숙주가 없..
<대치동 맛집>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 포메인 : 해산물 팟타이 볶음면과 숯불돼지고기 덮밥 포메인 : 해산물 팟타이 볶음면과 숯불돼지고기 덮밥 베트남 쌀국수 맛있죠. 이미 국내에도 프랜차이즈 형태로 많은 베트남 쌀국수 집들이 있습니다. 쌀국수에 숙주와 절인 양파를 욕심껏 넣고, 칠리 소소도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왕창 넣어서 땀 뻘뻘 흘리며 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다른 메뉴들은 거의 시키지 않고 늘 양지 쌀국수를 먹어왔지만, 이번에는 좀 다른 걸로 시켜봤습니다. 점심시간에 큰놈 데리고 포메인에 갔는데 이 녀석은 볶음면이 땡긴다고 해서 해산물 팟타이로 주문했고 저는 과감하게 쌀국수를 포기하고 숯불 돼지고기 덮밥을 시켰습니다. 해산물 팟타이 제목이 해산물 팟타이니까 당연히 해산물이 들어가 있겠죠? 오징어 새우등이 들어가 있구요. 계란과 아삭한 숙주와 함께 팟타이 소스로 볶아낸 볶음면입니다...
<강남 서초동 베트남 음식점> 빈로이 : 베트남 쌀국수와 닭튀김 월남 쌀국수 전문점은 참 많죠.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소개할 빈로이도 그 중 하나입니다. 얼마전 방송에서 베트남 쌀국수의 국물이 진짜로 양지나 차돌백이로 내는 육수가 아니라 조미료로 맛을 낸것이라는 내용을 보고 한동안 쌀국수를 먹을 생각이 나지 않았습니다. 뭐 그래도 시간이 지나니 또 쌀국수 생각이 나서 찾아갔습니다.  숙주, 양파, 고추저는 고수를 좋아하는데 이건 종업원에게 말하면 가져다 줍니다. 양지 쌀국수숙주와 양파, 고수도 듬뿍 넣었습니다.국물맛이 다른 쌀국수 체인점들에 비해 좀 다릅니다.뭐 더 진하고 맛있고 그런것이라기 보다는 그냥 다르다는 말씀... 베트남식 마늘소스 닭어깨 튀김맛있어요. ..
<강남 삼성동 코엑스 맛집> 포베이 : 베트남 쌀국수와 숯불돼지고기 덮밥 베트남 쌀국수 좋아하신 분들 참 많죠..? 물론 저도 좋아합니다. 특히 제 경우엔 해장용으로 딱인것 같아요..ㅋ. 월남 쌀국수 집이야 웬만한 동네에는 한두개 이상씩 있는 것 같습니다. 대개의 경우, 프랜차이즈 형태로 영업하는데, 오늘 소개할 포베이도 마찬가지구요. 숙주와 청양고추 고수 싫어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향신료입니다. 따로 말해야 줍니다. 그런데 많이도 줬네요..ㅎㅎ 양지 쌀국수 고수를 넣고 매운 칠리소스, 숙주, 양파들 마구마구 넣어줍니다. 국물, 면발 모두 괜찮았습니다. 숯불 돼지고기 덮밥 아쉬운 점은 밥의 양에 비해 돼지 바베큐가 너무 적다는 것... 요건 개선이 필요할 듯 합니다. 요즘은 워낙 쌀국수 전문점이 많고,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되기에 굳이 맛집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