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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맛집8

<양평 맛집> 문호리 성원식당 : 등심, 생갈비, 육회 양평 문호리 : 성원식당 양평 서종면은 서울이나 분당에서 생각보다 가깝다. 그러고보면 우리나라의 도로망은 상당히 잘 발달되어 있다는 생각이다. 서울의 대중교통은 말할 것도 없고 도시 근교로 고속도로뿐 아니라 국도나 지방도로등도 서로 촘촘히 잘 연결되어 있다. 더구나 그러한 도로들이 새로 착공되고 개통되는 상황이 현재 진행형으로 계속된다는 것도 인상적이다. 도로 건설만 놓고 보면 참 좋은 나라다, ㅋㅋ. 각설하고 성원식당은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에 있는 정육식당이다. 알고 찾아간 것은 아니고 친구가 예전에 가본적이 있다고 하여 이곳에서 소주 한잔 했다. 분당에서 출발해서 도착하는데 걸린 시간은 40여분... 이 정도면 서울 도심까지 가는 시간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덜 걸린 셈이다. 음식맛과는 전혀 상관없는 얘..
<양평 맛집> 락빈 : 평양냉면, 만두국, 육개장 락빈 : 평양냉면 전문점 양평에는 맛집이 많이 있는데, 그중 가장 인지도가 높은 곳은 아마도 옥천냉면이 아닐까 싶다. 막국수로 유명한 노포로 늘 손님들로 붐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요즘 발길이 좀 뜸했다). 오늘 소개하는 락빈도 주메뉴가 국수종류이기는 한데, 막국수가 아닌 평양냉면이다. 하지만 평양냉면 이외에도 이북음식인 어복쟁반, 만두국, 그리고 심지어 유개장, 모듬전도 있다. 락빈은 옥천냉면집과 아주 가까운 위치, 양평 하나리조트 가는 길에 있다. 큰 대로변에 있다. 규모가 꽤 크다. 그런데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이북음식 이외에 갈비도 메뉴에 있다... 깍두기, 김치, 백김치, 냉면김치 깔끔하다 정확한 메뉴 이름은 생각나지 않는데 모듬전과 수육이 함께 나오는 메뉴가 있다. 따뜻할 때 먹으니 나름 괜찮..
<양평 맛집> 흥청골 매운 갈비찜 : 매운 갈비찜과 콩나물 국밥 흥청골 매운 갈비찜 : 매운 갈비찜과 콩나물 국밥 상호가 좀 헷갈립니다. 흥청골 매운갈비찜으로 알고 있었는데, 네비게이션에 나와 있는 이름은 흥청골 곰탕이었습니다. 뭐 어쨌든, 매운 갈비찜 먹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찾아갔습니다. 개인 주택을 개조해서 음식점으로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적당히 세월의 때도 묻어나 보이고 나름의 포스도 느껴지는 외관입니다. 반찬이 아주 정갈하고 깔끔합니다. 그 중에서 특히 맛있었던 것만 사진에 담았습니다. 매운 갈비찜 비주얼이 일단 맘에 들었습니다. 맵긴 매운데 아주 맵지는 않구요. 갈비, 묵은 김치 모두 맛있습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매운 맛... 양푼에 계란 후라이 얹어저 내온 밥 왠지 푸근하고 기분이 좋아지는... 콩나물 국밥 시원하고 맑은 맛, 그러면서도 깊은 맛입니..
<양평 맛집> 국수리 국수집 : 된장 칼국수와 부추 수제비 / 부족한 점 국수리 국수집 : 된장 칼국수와 부추 수제비 국수리 국수집은 이미 많이 알려진 곳입니다. 하지만 그 유명세가 결코 빈말이 아님을 스스로 증명하는 곳이죠. 국수와 수제비같은 흔한 메뉴로 전국적인 지명도를 얻는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님은 자명한 것이니까요. 위치도 6번 국도 도로변에 있어서 늘 손님들로 붐비는 곳입니다. 국수리 국수집 열무 김치와 봄동으로 무친 겉저리 열무가 조금 더 익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 된장 칼국수 맑고 개운한 맛입니다. 근데 쫌 짭니다. 부추 수제비 국물도 좋았지만, 얇고 쫄깃한 수제비 맛이 정말 일품입니다. 아무래도 반죽에 비밀이 있겠지요...? 딸려 나오는 보리밥 열무랑 고추장이랑 비벼 먹습니다. 된장 칼국수는 약간 짰지만 개운한 국물이 좋습니다. 새우나 조개로 국물을 우려..
<양평 국수리 맛집> 촌두부 밥상 : 끝내주는 우거지국, 나물에 비벼먹는 양푼 비빔밥 촌두부 밥상 촌두부 밥상은 이름처럼 정겨운 밥집입니다. 사촌 매형이 알려준 곳인데, 그동안 저만 모르고 있었더군요. 상당히 알려진 맛집이라고 하네요. 대표 메뉴는 촌두부 밥상과 우거지 밥상입니다. 특히 우거지 국에 대한 호평이 있어 내심 기대를 많이 하고 갔습니다. 점심시간에 맞추기 위해 서울에서 좀 여유있게 출발했습니다. 촌두부 밥상은 양평 국수리 국수중학교 옆에 있습니다. 도로변에 있어서 내비게이션 치면 찾기 쉽습니다. 반찬들이 하나같이 맛있습니다. 리필은 셀프... 순두부 살짝 양념장을 넣고 먹어도 좋지만, 그냥 떠먹어도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비지 찌개 직접 만든 두부 뚝배기에 담긴 우거지국 이 우거지 뚝배기의 맛은 가히 감동적입니다. 깊고 명쾌한 맛, 최고입니다. 반찬으로 나..
<양평 오래된 맛집> 옥천 면옥 : 비빔냉면, 완자 옥천 면옥 : 비빔냉면, 완자 강원도나 경기도 쪽으로 여행을 가게되면 가는길에 들르게 되는 곳이 '옥천 냉면' 입니다. 주변에 비슷한 음식점들이 많지만, 죽으나사나 원조라고 생각하는 옥천 냉면만 고집했었지요. 그런데 이번 추석 연휴에 갔을때는 그 옥천 냉면집이 문을 닫았더라구요. 하는수 없이 다른 냉면집을 가는 수 밖에요. 그래서 간 곳이 옥천면 사무소 옆에 있는 '옥천 면옥'입니다(옥천 냉면과 상호 이름도 비슷하지요?). 이곳에 이런 상호의 집이 있는 것은 진즉부터 알고 있었지만, 가보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옥천 면옥 이곳도 40년 전통의 원조라고 써있네요. 냉면 김치 새콤 달콤... 옥천 냉면에서는 더 달라고 일일이 얘기해야하는데 이 집은 이렇게 항아리 단지에 넣어 테이블마다 준비해 놓으니 좋더라구..
<양평 서종면 맛집> 옛터 생선구이 : 굴비구이와 조기 매운탕 옛터 : 생선구이 전문점 경기도 양평은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으면서도 북한강의 수려함을 만끽할 수 있기 때문에 한나절 드라이브 코스로는 제격입니다. 박물관이나 갤러리, 괜찮은 카페들도 많아 나름 아기자기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다만 개인적으로 좀 불만인 것은 이곳에 음식점들은 넘쳐나지만, 다들 고만고만한 메뉴와 맛으로 평준화가 되어 있어서 뭔가 크게 어필하는 맛집이 드물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이 한정식이나 닭백숙 오리전문점들이고 그외 어설픈 양식 레스토랑들이 몇개 있을 뿐이구요. 오늘 소개하는 옛터 생선구이는, 글쎄요 생선구이라는 메뉴를 들고나왔다는데서 우선 점수를 좀 주고 싶습니다. 일단 메뉴의 희소성은 있으니까요, ㅋㅋ 눈오는 밤에 도착해서 보니 나름 운치가 있었습니다. 한산했지만 실..
<양평 맛집> 산당 : 임지호의 요리연구소 산당 임지호의 요리연구소 글쎄, 산당을 맛집이라고 하는 것이 적절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음식을 만드는 곳이고 수차례 메스컴의 조명을 받은 곳이니 맛집으로 소개하는 것이 크게 틀리지는 않다고 생각하면서도, 웬지 맛집이라고 하면, 오랜 역사와 조금은 투박한 외관, 그리고 가격부담 없이 아주 맛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뭐 그런 이미지가 있기때문에 상호부터 "산당 임지호의 요리연구소"인 이 집이 맛집 이미지에 똑 들어맞는지는 각자의 판단에 맡겨 두어야겠습니다. 어쨌든 산당 구경이나 한번 해볼까요...? 진입로 초입에 있는 수많은 장독대들 그런데 반이상 엎어져 있네요. 아마도 씻어내고 다시 장을 담글 모양... "음식은 종합예술이고...." 가격표 절대 착한 가격은 아닙니다. 사실 많이 비쌉니다. 게다가 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