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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4

<여의도 중식당> 리샨 중식당 리샨 여의도 쪽은 평소에는 갈 일이 없지만, 옛 친구들을 이 동네에서 만나기로 해서 정말 오랜만에 가게 되었다. 모임 장소는 리샨이라는 중식당인데 지하철로는 국회의사당역에서 가깝고 KBS 방송국이 지척이다. 광화문 근처에서 전시회를 하나 보고 여의도로 이동했는데 약속시간까지는 아직 여유가 많아서 오랜만에 한가하게 어슬렁거리며 돌아다니는 기분이 아주 각별했다. 중식당 리샨은 그리 크지 않은 규모였지만 노천에 파라솔 펼친 테이블도 있고 제법 분위기가 여유롭고 좋았다. 약속시간보다 일찍 도착... 생맥주 한잔 시켰다. 테라스와 안쪽 실내의 모습 청경채 굴소스 좋아하는 메뉴다. 고추잡채와 꽃빵 이건 대충 마지막에 먹는건데... 친구 놈이 훅 시켜버렸다, ㅋㅋ 탕수육 깐풍기 짜장면 리샨의 메뉴는 낯설지 않..
<여의도 맛집> 단아 : 한식 주점 / 퓨전 한식 단아 여의도에 아주 친한 친구가 살고 있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집에서 거리도 있고, 아는 곳도 그리 많지 않아 그쪽으로 밥 먹으러 자주 가게 되지는 않는다. '단아'는 외국 사는 친구가 한국에 잠시 들어왔을 때, 귀국 환영을 핑계로 친구들이 모여 술과 식사를 했던 곳이다. 이 집의 정체성이 다소 모호한데, 쉽게 설명하자면 회, 전 같은 메뉴를 위주로 다양한 막걸리와 전통주를 마실 수 있는, 한국형 술집이라고 하면 되겠다. 가격대는 쎈 편이다. 원래 있던 매장 건물 지하에 새로 별관을 따로 냈다고 한다. 이번에는 별관으로 예약해 봤다. 단아 별관 별관은 지하에 있다. 내부 모습 상당히 넓다 각기 독립된 룸의 형태다 일식집 같은 분위기도 좀 있다. 밑반찬 탕평채가 특히 눈에 띈다. 정확한 이름은 기억나지 않..
여의도 맛집 : 중식당 리샨 리샨 최근들어 여의도를 두 차례 방문하게 되었다. 모두 친구들과의 만남 때문이다. 한번은 외국에 사는 친구가 잠시 귀국한 이유로, 그리도 이번엔 제주도 살다가 여의도로 이사온 옛날 친구의 환영회와 집들이를 겸해서였다. 말이 집들이지 저녁 식사는 근처 가까운 음식점에서 하고 집구경은 이차 삼아서 와인 마시는 것으로 갈음했다. 어린 시절부터 함께 자라고 이제는 같이 늙어가는 옛 친구가 오랜 제주 생활을 접고 다시 서울로 컴백했으니, 나로서는 기쁘기 그지 없는 일, 처음부터 기분은 다소 들떠 있었다. 친구 녀석이 예약해 둔 곳은 여의도 KBS 건물이 코앞에 보이는 이라는 중국 음식점이었다. 양장피 중새우 와사비 크림새우 깐풍기 차돌 짬뽕 유산슬 리샨은 여기 말고 강남 어딘가에도 매장이 있다고 한다. 여의도 리..
<여의도 맛집> 단아 : 편안하고 세련된 한식주점 단아 : 모둠회 / 연저육 & 족편육 생활 반경과 무관한 여의도를 찾을 일은 거의 없다. 얼마전처럼 옛 친구들을 만나기로 한 장소가 이러저러한 이유로 여의도로 정해진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말이다. 물론 서울 강북의 오래된 음식점 몇 곳은 단지 그곳을 가기위해 일부러 시간을 내기도 하지만, 여의도에는 아직 그만한 단골집이 없다. 그래서 오늘 소개하는 도 당연히 이 날 처음 방문한 곳이다. 여의도에 문을 연지 얼마 되지 않은 곳인데, 그냥 간단히만 규정하자면 우리 음식을 표방하는 한식집이다. 막걸리는 물론이고 다양한 전통주들이 구비되어 있어 음식과 곁들여 먹기에도 좋다. 참신하고 매력적인 메뉴들이 꽤 눈에 띄고 그 중 한두가지는 놀랍도록 맛있다. 사진을 못 찍었지만 꽤 넓은 공간에 독립된 룸들이 많아 오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