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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6

<분당 서현 맛집> 진우동 : 일본 사누키 우동 전문점 진우동 : 오뎅 우동 진우동은 분당에서는 잘 알려진 우동 전문점이다. 특히 점심 시간에는 웨이팅이 늘 있는 곳이다. 우동에 대해서는 거의 모르지만 몇 년을 맛있게 먹고 있다. 이 집에서는 다양한 사누키 우동을 맛볼 수 있는데, 사누키는 일본에 있는 지역 이름으로 우동으로 가장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사누키 우동은 우리의 '전주 비빔밥', '평양 냉면'처럼 지역 음식인 셈이다. 이 집의 공식 상호도 이다. 진우동 할라피뇨 그리고 특이하게 단무지를 깍두기처럼 만들었다. 아삭하면서 맛있다. 오뎅 우동 우동 전문점답게 모든 메뉴가 우동이다. 가장 특징적인 것은 역시 우동면이다. 찰진 식감이 아주 인상적이어서 한번 먹어보면 확실히 각인된다. 국물 또한 좋다. 깊은 풍미가 일품이다. 입맛에 따라 일본 시치..
<일본 교토 여행> 니시키 시장 / 하나마루 우동 니시키 시장 두 번째로 교토를 방문한 날은 초봄이었는데 날이 많이 쌀쌀했다. 게다가 봄비 치고는 꽤 많은 비가 내려서 을씨년스럽기까지 했다. 간사이 공항에서 하루카 특급 열차를 타고 교토역에서 내릴 때까지 비는 그치지 않았다. 가장 먼저 한 일은 숙소에 짐을 부리는 일이었는데, 여기서 웃지 못할 해프닝이 있었다. 실제로 예약한 호텔과 내가 예약했다고 알고 있는 호텔이 달랐던 것이다. 기껏 찾아갔더니 예약자 명단에 이름이 없었던 거다. 알고 보니 같은 호텔 체인에서 운영하는 다른 지역의 호텔이었던 것, ㅠㅠ. 호텔 이름이 같고 뒤에 나오는 지역명만 다른 것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예약해버린 멍청한 짓의 대가를 치러야 했다. 아무튼 우여곡절 끝에 예약한 호텔을 찾아 체크인을 하고 나니 시간이 꽤 지나버렸다...
<시청 맛집> 따뜻한 우동 한그릇 : 이나니와 요스케 이나니와 요스케 : 우동 전문점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내리는 날, 오랜만에 서울 도심 나들이를 했다. 조선일보 미술관의 과 서울 시립 미술관의 전을 차례로 휘리릭 관람하고 나니 조금 늦은 점심시간이었다. 날이 쌀쌀해서 뜨거운 국물 생각이 간절했다. 서울시청 주변에 이나니와 요스케라는 우동집이 생각났다. 처음 일본에 창업한 때가 에도 말기라고 하니 150년의 역사를 가진 셈이다. 직접 뽑은 건면으로 우동을 만드는데 특히 냉우동인 세이로가 유명하다. 우리나라에 있는 일본 우동 전문점의 경우, 대개 일본에서 조리 기술을 배워 와서 영업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 집처럼 국내로 직접 진출하는 경우는 내가 알기로는 매우 드물다. 이나니와 요스케는 꽤 오래전에 한번 방문했던 기억이 있다. 찬 우동, 따뜻한 우동 모두..
<역삼역 맛집> 진가와 한국 본점 : 우동 전문점 진가와 본점 : 우동 / 사시미 고노와다 은 일본 소면과 우동이 대표 메뉴인 곳이다. 면은 일본에서 직접 공수해 온다고 한다. 역삼역에 있는 매장을 한국 본점이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운영 역시 일본에서 직접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뭐, 아니면 말고...ㅋㅋ. 이 곳 이외에도 판교등 몇 곳에 분점을 두고 있다. 보통 우리가 아는 일본 우동은 사누끼 우동이다. 면발이 굵고 쫄깃한 것이 특징이다. 분당에 이라고 하는 꽤 괜찮은 사누끼 우동집이 있어서 가끔 가는 편이다. 이나니와 우동은 사누끼에 비해 가늘고 납작한데 간장이나 쯔유에 찍어 먹는 방식으로 시청 앞 에서 한번 경험했던 기억이 있다. 오늘 소개하는 진가와의 우동은 어느 계보에 들어가는지 잘 모르겠다. 사누끼나 이나니와 같은 메이..
<신사동 가로수길 맛집> 제일 제면소 : 비빔국수와 우동, 구운 명란 주먹밥, 치킨 카라아케 제일 제면소 국수 좋아하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저도 국수 참 좋아하는데요... 가로수길에 있는 제일 제면소는 국수 전문 음식점입니다. CJ 에서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점으로 신사동 가로수길 말고도 몇곳 더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점심시간에는 줄서서 기다려서 먹는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이날은 점심시간이 한참 지난 늦은 오후에 가서 그런지 한산했습니다. 각설하고 한번 제일 제면소로 들어가 볼까요...? 제일 제면소 입구 간판이나 글씨가 뭔가 좀 복고적인 분위기가 있습니다. 넓은 매장, 환한 조명 국수를 삶고 조리하는 주방은 오픈되어 있습니다. 메뉴판 세트메뉴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제일 제면소에는 몇종류의 주먹밥이 있는데 이 넘은 구운 명란 주먹밥입니다. 쫌쪼름한 명란이 들어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비..
<광화문 맛집> 삿뽀로 우동 : 솥우동과 회덮밥 오랜만에 가족들과 문화생활을 했습니다. 정말 몇년만인지 기억도 가물가물한데 세종문화회관에서 뮤지컬 공연을 보러 갔어요. 노틀담 드 파리.. 프랑스 오리지널 팀의 내한 공연이라고 선전도 많이 했던 그 뮤지컬입니다. 뭐 공연을 그럭저럭 재미있게 봤습니다. 둘째 녀석은 엄청 감동이라고 했지만, 저는 그 정도는 아니고, 몰상식한 생각이지만 '관람료가 너무 비싸..' 뭐, 이런 생각을 했더랬습니다, ㅋㅋ. 어쨌든 공연 끝나고 비도 살짝 뿌리고 출출하기도 해서 세종문화회관 바로 옆에 있는 '삿뽀로 우동'에 들렀습니다. 삿뽀로 우동 외관 위치가 정말 좋습니다. 문화회관 옆길 코너에 자리잡고 있어서 유동인구가 많고 눈에 금방 띕니다. 단무지와 장아찌 오뎅 찍어먹는 와사비 간장 우동집이니 우동을 시켜야겠지요. 솥우동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