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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기3

국립중앙박물관의 유물 : 도자기 (백자, 청자, 분청사기) 국립중앙박물관의 유물 : 도자기 (백자, 청자, 분청사기) 국립중앙박물관 정도 규모의 박물관을 관람하게 된다면, 하루에 모든 유물을 다 둘러본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설사 그것이 가능하다 해도, 각 유물이 가지는 의미나 아름다움을 제대로 감상할 수가 없다. 그래서 전략이 필요하다. 대체로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사전에 미리 찜해 놓은 유물 몇 점만을 선택적으로 골라보는 방법이 있고, 특별 기획전처럼 주제를 정해서 집중적으로 볼 수도 있다. 전자는 예를 들면 "국립중앙박물관 핵심 투어, 1시간 만에 둘러보기' 같은 것이고, 후자는 도자기, 조각처럼 특정 유물이나 선사시대, 조선시대처럼 한 시기를 골라서 보는 전략이다. 오늘은 국립중앙박물관의 수많은 문화재 중에서 도자기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해 본..
<국립고궁박물관> 종묘제례에 사용된 제기 종묘제례 유교의 나라였던 조선,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는 제례는 조선사회가 존재하는 기반이었던 동시에 그 사회를 유지하고 이끌어가는 원동력이었다. 특히 왕실 제사인 종묘 제례는 가장 중요한 국가 행사였다. 국립 고궁 박물관에 가면 조선 왕실의 종묘 제례에 사용되었던 각종 제기들을 볼 수 있다. 어떤 물건이든 왕실에서 사용하던 것은 일반 사가에서 사용하던 물건과는 확연히 구별되는 품위와 우아함이 있다. 이것은 비단 우리 나라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고, 모든 나라에 공히 해당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조상의 혼을 모시고 예를 갖추는 제례에 사용되는 제기들은 가장 정성을 들여 제작한 최고의 기물들임이 틀림없다. 종묘제례는 우리 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그리고 베트남에도 있었던 의식이지만, 오늘날까지도..
<국립중앙박물관 테마전> 흙으로 빚은 조선의 제기 조선의 제기 유교의 나라, 예를 숭상했던 조선에서 제사는 너무나 중요한 의식이었음은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이러한 제사에 사용되는 제기 또한 매우 철저하게 제작되고 보관었을 터, 하지만 정작 제기에 대해서는 나같은 문외한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친숙하지 않을 것이다. 이번 국립중앙 박물관에서 기획 전시한 '흙으로 빚은 조선의 제기'전은 그러한 점에서 제기에 대한 관심을 갖기에 부족함이 없는 전시였다. 보, 궤, 작, 준, 이... 이름도 낯설은 제기들의 세계를 처음으로 살짝 들여다본 소중한 자리였다. 전시실 입구의 모습 들어가는 말 제기 제작은 제기도설에 규정되어 있고 처음 금속제기를 본떠서 도자제기를 만들었다는 것, 조선초 상감 분청사기에서 점차 백자 제기로 변화되었다는 내용이다. 분청사기 상감 수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