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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3

포천 여행 :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와 주상절리길 포천 여행 :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와 주상절리길 포천 여행을 준비하면서 포천에는 가볼 만한 곳이 생각보다 훨씬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특히 자연경관이 빼어난 곳이 많은데, 그냥 멋있고 웅장한 것이 아니라 지질학적으로 다른 지역 (다른 나라까지 포함해서)과는 완전 딴판인 독특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유네스코에서 한탄강 유역을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한 결정적인 이유도 바로 이러한 희귀성 때문이다. 현무암 침식 하천인 한탄강, 그리고 강 옆을 따라 호위하듯 둘러선 주상절리는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풍경이라고 한다. 포천 여행의 첫 방문지인 비둘기낭 폭포를 보고 지척에 있는 하늘다리를 찾았다. 포천 하늘다리는 한탄강 위를 가로지르는 흔들 다리형 현수교인데 규모가 상당하다. 주차장에 차를 세..
포천 여행지 : 포천 비둘기낭 폭포 /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 포천 여행지 : 포천 비둘기낭 폭포 /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 수년 전까지만 해도 나에게 포천 여행이란 그저 이동 갈비, 이동 막걸리 먹으러 한나절 다녀오는 먹방 여행지로만 기억되는 곳이었다. 사실 경기도 북부 쪽은 상대적으로 개발도 덜 되어 있어서 도로, 숙박, 음식 등의 인프라도 약하고, 그래서인지 마땅히 여행이나 답사를 하기에는 우선 순위에서 밀렸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국립 수목원과 광릉, 그리고 연천의 선사 박물관을 다녀온 후, 경기 북부지역의 문화, 자연 유산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알고 보면 포천을 포함한 경기 북부 지역은 다른 곳과는 다른 독특한 매력을 가진 곳이다. 연천, 포천, 철원에 이르는 한탄강 유역은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에 등재될 만큼 빼어난 아름다움과 지질학적 특이성을 가지..
<경기 연천군 맛집> 한탄강 오두막골 : 가물치 구이와 민물새우탕 한탄강 오두막골 국내 여행을 아주 많이 다니는 편은 아니지만, 경기도 북부의 풍광은 경기중부나 남부의 그것과는 사뭇 다르다. 산이 특히 많고 산세가 험하기도 하지만, 뭐라고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나름의 독특한 분위기가 있다. 어쩌면 상대적으로 개발이 덜 되어 그런 느낌이 나는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그렇다. 얼마전 연천군을 다녀왔는데, 가는 길에 동두천시를 통과하게 되었다. 미군부대, 소위 기지촌의 다소 황량하고 뭔가 침울한 분위기가 아직도 눈을 이고 있는 소요산의 위용과 묘한 부조화를 이루고 있었고, 이곳은 아직도 겨울이 채 끝나지 않았다는 쓸쓸함마저 느껴졌다. 각설하고, 기분은 다소 무겁고 가라앉아 있었지만, 그래도 그와는 무관하게 시장기는 어김없이 찾아왔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민물새우탕을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