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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정살8

<이수역 맛집> 그릴진 : 목살과 항정살 그릴진 이수역점 미국이나 아르헨티나 같은 나라만큼은 못하겠지만, 우리 나라의 육류 소비량도 절대 만만치 않다. 특히 돼지고기의 소비량은 엄청난데 그 중에서도 한국인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것은 삼겹살이다. '돼지고기는 바싹 익혀서 먹어야 된다'라는 비과학적인 말을 철석같이 믿고 서로에게 알려주면서 불판에 거의 튀길 듯이 (좋은 말로 하면 노릇노릇하게, ㅋㅋ) 구워서 나눠 먹는 돼지고기 삼겹살은 국민 음식이자 소울 푸드다. 완전히 육즙 없애고, 입천장이 까질 정도로 딱딱하게 구으면 어떠랴. 친구, 가족과 함께 둘러 앉아서 소주 곁들여 먹는 삼겹살은 음식 이상의 의미가 있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우리 나라 고기집중에서 가장 많은 것이 아마도 삼겹살집이 아닐까 싶다. 뭔가 특색을 내세워 마케팅을 해야하는데 ..
<신사동> 쉐플로 : 분위기 좋은 가스트로 펍 쉐플로 잠원점 쉐플로는 자주 가는 곳이어서 나름 단골이라고 생각한다. 도곡점과 잠원점이 있는데, 요즘은 주로 잠원점을 가게된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고, 그저 이 곳이 좀 더 차분하고 조용한 느낌이 들어서이다. 양식에 대해 잘 모르지만 세플로의 음식들은 좋은 재료들로 솜씨 좋은 셰프가 정성들여 만들었다는 건 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내 입맛에 아주 잘 맞는다는 것이다, ㅋ. 늘 시키게 되는 올리브 프로모션중인 와인도 한병 시켰다 보드도산인데 맛은 무난했다. 얇은 전병을 튀긴 스낵 구수하고 담백한데 은근한 풍미도 있다. 정식 이름은 모르겠고 재료는 항정살이다. 훌륭한 맛 문어먹물 크림 고로케 쉐플로의 대표 메뉴중 하나 표고버섯과 살라미, 그리고 이름모를 소스 각각의 재료가 가지는 식감과 향이 멋..
<논현동 맛집> 삼다연 : 항정살, 흑돼지 오겹살 삼다연 우리나라 사람들의 고기사랑은 유별나다고 하겠다. 그 많은 음식점중에서 아마도 고깃집이 가장 많지 싶다. 그리고 고깃집 중에서는 돼지고기 생구이를 전문으로 하는 곳이 다수를 차지할 것이다. 전국민이 사랑하는 삼겹살 이외에도 항정살, 갈매기살, 그리고 오겹살까지... 돼지고기의 부위별 맛도 다양하다. 오늘 포스팅의 주인공인 삼다연도 그런 돼지고기 생고기집중 하나다. 구색을 갖춘 반찬들 정갈하다. 파무침, 묵은지, 소스 항정살을 먼저 시켰다. 고기가 다 익으면 불판위 멜젓에 찍어도 되고 따로 준비된 소스에 찍어먹어도 된다 오겹살 식사는 김치찌개로... 중간에 라면사리까지 넣었다, ㅋ 삼다연은 돼지고기 생구이집 치고는 꽤 넓은 편이다. 인테리어도 깔끔하다. 이곳 말고도 역삼동에도 있다고 한다. 대체적으로..
<수요미식회 돼지고기> 미 갈매기살 : 갈매기살, 항정살, 돼지 껍데기 미 갈매기살 미 갈매기살은 얼마전 수요미식회에서 돼지고기 특수부위라는 테마로 선정한 3곳중 하나다. 귀금속 전문점이 늘어선 있는 종로 3가 대로변에서 살짝 좁은 골목길로 들어서면 허름한 갈매기살 골목이 나오는데, 여러집 중에서 이곳은 쉽게 찾을 수 있다. 방송에 나오고 나서 손님이 더 많아진 탓이겠지만, 점심시간이 지난 오후에 갔음에도 좁은 식당안에서는 자리가 나지 않아, 하는수없이 노변에 있는 테이블 자리에서 주문을 해야했다. 넓적한 항정살과 길쭉한 갈매기살 콩나물이 들어간 김치국 고기 먹으면서 떠먹기 좋다. 여기 불판이 특이하다. 왼쪽 철제 구조물에 물을 넣어 순환시키면서 고기가 눌어붙지 않게 한다. 새송이, 마늘도 같이 구었다. 서비스로 나온 돼지껍데기 나름 맛있다. 좁은 실내 갈매기살 골목 광주집..
<서현역 맛집> 서현 실비 : 산지 직송의 항정살과 갈비쪽살 서현 실비집 : 항정살과 갈비쪽살 서현 실비집은 분당에서 알아주는 고깃집입니다. 이름처럼 값은 착하고 고기의 품질은 정말 좋습니다. 이곳은 돼지고기만 전문으로 취급합니다. 좋은 재료와 중독성있는 양념, 된장 술밥같은 독특한 식사메뉴가 주무기입니다. 폭넓은 인지도를 기반으로 한 대중성과 함께 매니아층도 동시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실비집 열시가 가까운 시간이라 이제 좀 자리가 여유가 있네요. 범상치 않은 양념들 특히 우측의 고추장과 비밀 양념이 들어간 소스는 중독성 강합니다. 우선 생항정살로 시작합니다. 같이 나오는 대파를 구워먹는 맛도 일품 무엇보다 고기가 정말 좋습니다. 한우 소고기에 늘 밀리는 돼지고기의 자존심을 세워주는 맛이라고 하면 다소 오바인지는 모르겠으나, 맛에 있어서 돼지고기가 소고기에 절대 ..
<분당 서현역 맛집> 엉터리 숯불구이 : 돼지갈비, 항정살, 매운 갈비찜 엉터리 숯불구이 : 돼지갈비, 항정살, 매운 갈비찜 엉터리 숯불구이는 분당 서현역 로데오 거리에 있습니다. AK 플라자에서 분당구청방향 로데오거리로 나오면 오른쪽에 바로 보입니다 (산호트윈스 2층). 주로 점심때 쌈밥이나 김치찌개가 주메뉴이지만, 저녁에는 돼지갈비나 항정살등으로 소주 한잔 하기에도 좋은 곳이죠. 이름은 '엉터리'지만 밑반찬이나 음식맛은 절대 엉터리가 아닙니다, ㅋㅋ. 돼지 갈비 일단 비주얼이 괜찮은 편입니다. 넘 달거나 짜지 않고 적당한 양념에 식감도 좋습니다. 고기 시키면 따라나오는 계란찜과 된장찌개 매운 갈비찜 항정살 고기가 상당히 좋습니다. 가격도 착한 편이구요... 묵은지로 만든 김치찌개 배부른 상태에서도 밥 한공기 바로 비웠네요, ㅋㅋ 엉터리 숯불구이는 가격 자체가 비싸지 않고 ..
<압구정동 고기집> 떼부짱 : 항정살과 김치말이 국수 오랜만에 떼부짱에 갔습니다. 예전에 한동안 자주 다녔던 곳이지요. 주로 압구정에 있는 떼부짱을 갔었는데, 이곳이 본점이고 프랜차이즈처럼 몇곳에 같은 상호로 영업하는 곳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지금이야 웬만한 고기집엔 모두 항정살 메뉴가 있지만, 사실 십년 전만해도 항정살 먹기가 쉽지 않았죠. 떼부짱을 유명하게 만든 메뉴중 하나인 얼음 띄운 김치말이 국수 역시 당시로서는 별미였습니다. 마늘, 막장, 간장소스 각종 쌈 종류와 콩나물 국 항정상입니다. 때깔이 곱죠...? 불판에 얹어 굽기 시작합니다. 적당히 익었네요. 뭐, 맛있습니다. 그런데 옛날처럼 너무너무 맛있다는 생각은 안듭니다. 이상하죠...? ㅋㅋ. 뭔가 아쉬운 마음에 갈비살 하나 시켜봤습니다. 항정살과 갈비살 갈비살은 항정살보다 별로... 김치말..
<분당 궁내동 맛집> 삼다가 : 제주산 흑돼지 구이와 돼지 등갈비 저 개인적으로는 소고기보다는 돼지고기가 더 맛있는 고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서만 돼지고기가 소고기에 비해 제대로 대접을 못받는 것 아닌가 안타까워하고 있다는 말씀..ㅋㅋ. 실제로 중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육류는 돼지고기라고 합니다. 각설하고, 돼지고기 중에서도 제주산 흑돼지는 육질이 좋기로 유명하지요. 분당에 있는 삼다가는 제주산 흑돼지 전문 음식점으로 여러해째 제가 단골인 집입니다. 고기맛도 일품이지만 밑반찬도 칭찬할만 합니다. 부추무침 약간의 간장과 참기름으로 양념을 했는데 참 감칠맛 납니다. 고기 구워지기 전에 벌써 한접시 다 비웠다는...ㅋ 제가 삼다가 가는 이유중 하나가 요 깻잎때문입니다. 깻잎을 초간장에 살짝 절인 것인데 막 구워낸 돼지고기를 싸서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겨자 소스 미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