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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림6

<서울의 박물관> : 호림박물관 신사분관 : 아름다운 우리 도자기 명풍 도자기 : 청자 / 분청사기 / 백자 호림 박물관은 일 년에 몇 번씩은 찾게 되는 곳이다. 유물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력이 돋보이는 호림의 특별전은 늘 새로운 감동을 준다. 최근에는 일주일 간격으로 두 번을 찾았다. 기획전 을 관람했던 것인데, 처음은 혼자서, 두 번째는 가족과 함께 했다. 호림박물관은 특별 기획전과는 별개로 상설전을 4층에 마련해 두는데, 주로 도자기가 전시되어 있다. 하나같이 어마어마한 명품들이다. 이미 오랜 기간에 걸쳐 여러 번 보았지만 볼 때마다 새롭다. 조금씩 전시 유물이 교체되기에 그걸 알아보는 재미도 있다. 넓지 않은 전시실에 고르고 고른 도자기들이 위풍당당하게, 때로는 수줍은 듯, 아름다운 자기만의 빛을 발하고 있다. 시대순으로 청자, 분청사기, 그리고 백자의 순서대..
<호림박물관> 아름다운 우리 도자기 : 국보, 보물 호림박물관의 국보, 보물들 호림 박물관에 대해서는 이미 여러 차례에 걸쳐 많은 유물과 기획 전시를 소개하였다. 고 윤장섭 선생의 필생의 열정과 노력으로 수많은 귀중한 우리의 문화재를 이렇게 한 자리에서 실견할 수 있음은,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감사할 일이다. 호림 박물관은 특히 도자기 부분에 있어서 독보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토기, 청자, 분청사기, 백자중 어느 한 가지 만으로도 충분히 훌륭한 컬랙션을 확보하고 있기에 세분해서 기획전시를 한다해도 명품 전시가 가능할 것이다. 오늘은 수많은 도자기중 특히 국가지정 문화재로 지정된 도자기들만을 추려서 소개해본다. 호림박물관의 도자기 전시실 분청사기 박지 연어문 편병, 조선 15C, 국보 제179호 원반을 세워놓은 듯한 풍만한 몸통과 어깨부분의 국판문대, 앞뒤..
<호림박물관 명품> 분청사기 서울의 박물관 : 호림박물관 신림본관 분청사기는 고려말 청자가 쇠퇴하기 시작하면서 등장하기 시작한다. 세련되고 우아한 청자에 비해 분청사기는 보다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소탈한 특징을 가진다. 조선초까지 대략 이백여년의 세월동안 제작되다가 이후 백자에게 자리를 양보하게 된다. 자유로운 분청사기의 문양은 현대적인 감각으로 보아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뿐 아니라, 상감, 조화, 박지, 철화, 귀얄, 덤벙등 다양한 기법으로 제작되었기에 우리 도자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실로 막대하다고 하겠다. 호림박물관에는 기가 막힌 분청사기들이 즐비한데 오늘은 그 중에서 몇개의 명품만 뽑아서 포스팅하려고 한다. 분청사기 상감연어문 편병형 주자 이름이 상당히 길다. 연꽃과 물고기 무늬 (연어문)를 상감기법으로 새긴 양옆이 편평한 ..
명품 청자 다섯점 : 호림박물관 신림 본관 호림박물관 신림 본관 : 고려 청자 오랜만에 호림박물관 본관을 찾았다. 신사동에 있는 분관은 그래도 틈틈이 특별전이 있거나 하면 시간 내서 관람을 했었는데, 신림동 본관의 경우는 아무래도 거리상으로도 좀 떨어져 있고 해서 자주는 가지 못했다. 기억이 확실치는 않으나 마지막 다녀간 지가 일 년은 족히 넘는 듯하다. 하지만 이곳은 올 때마다 큰 감동을 받고 가는 박물관중 하나다. 특히 도자기에 있어서는 가히 명품이라 할 수 있는 것들이 정말 셀 수 없이 많이 소장되어 있다. 이미 이 박물관의 멋진 유물들은 내 블로그에도 많이 소개되었는데, 오늘은 내가 처음 실견한 유물을 포함해서 호림박물관의 명품 청자 다섯 점을 먼저 소개해본다. 호림박물관 신림동 본관 이날 추적추적 비가 왔다. 뚜껑이 유실되지 않고 남아있..
<가볼만한 박물관> 호림박물관 신림본관 : 아름다운 상형토기 호림 박물관 : 배모양토기, 기마인물형 토기호림박물관은 특히 도자기 유물의 보고다. 가장 빈번하게 다니는 박물관중의 하나지만 특별전은 말할 것도 없고 상설전에 전시된 도자기들도 수시로 교체 전시가 되기 때문에 갈때마다 처음 실견하게 되는 유물들도 많다. 숫자뿐 아니라 유물들 하나하나가 그야말로 명품들이다. 더구나 신림동에 본관이 있고신사동에는 별관이 있어서 번갈가 가며 관람하는 재미도 자못 크다. 개인이 세운 사설 박물관이 이 정도의 규모와 유물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놀라울 뿐이다. 얼마전 비 많이 오는 날에 신림동에 있는 호림박물관에 가서 또 실컷 눈호강을 하고 왔다. 우선 오늘은 4-5 세기경 제작되었던 삼국시대 토기들을 모아서 간단한 설명과 함께 포스팅 해보고자 한다. 관람객은 언제나처..
<서울 가볼만한 박물관> 호림 박물관 : 철화백자, 청화백자, 순백자 호림 박물관 : 백자 호림 박물관이 자랑하는 백자중에 국보 제 281호인 15세기의 백자 병형 주전자가 있다. 이 백자주자는 현재 호림의 신림동 본관에 있지 않고, 신사 분점에 전시되어 있다. 하지만, 이번에 신림동 본관 도자실을 관람해보니, 본관에 전시된 백자들이 하나같이 명품들이어서 전체적으로는 신사 분관의 백자에 비해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백자 상감 국화문 자라병 조선 15세기 개인적으로 조화기법의 분청사기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상감기법이라니.... 아직도 공부의 길은 멀기만 하다. 백자상감 초문병, 조선 15세기 이것도 상감, ㅠㅠ 단순화된 문양이 인상적이다. 백자병, 조선 15세기 순백자 병이다. 조선 초기의 당당하고 기개넘치는 모습이다. 백자병 조선 15세기 백자청화운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