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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합밥5

<대구 맛집> 서영 홍합밥 : 홍합밥과 녹두전 서영 홍합밥 대구와 관련해서는 개인적으로 연고가 전혀 없다. 내가 과문한 탓이기도 하겠으나, 대구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유적지가 있는 것도 아니고 자연 풍광이 빼어난 곳도 아니다. 관광객이 몰릴만한 지역 특성이 없으니 특별히 방문할 이유가 없는 것도 사실이고... 이번에 경주 여행을 계획하면서 중간 경유지로 대구를 택한 이유는 두 가지였다. 하나는 이인성의 그림에 등장하는 계산성당을 한번 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고, 두 번째는 경주에 도착하기 전 점심을 어디선가 해결해야 했기 때문이다. 대구하면 떠오르는 대표 음식이 없어서 검색을 해봤더니 에 대한 포스팅이 꽤 많았다. 울릉도에서 먹어 봤던 홍합밥에 대한 경험이 나쁘지 않았기에 아무 고민없이 이 집으로 정했다. 대구에서는 유명한 곳이었고, 대기는 기본이라는 ..
<울릉도 맛집> 다애식당 : 오징어 내장탕 / 홍합밥 / 따개비밥 도동항 다애식당 울릉도에 있는 항구 중에 도동항이 가장 규모가 크다. 항구 주위로 음식점과 상점들이 들어서 있는데, 꽤나 번화한 느낌이다. 이곳 도동의 식당들은 대부분 울릉도 향토 음식을 주로 하는 곳들이다. 홍합밥, 따개비밥, 오삼 불고기 같은 메뉴들이 주를 이룬다. 인터넷을 치면 검색 순위 상위에 속하는 곳 중에 오늘 소개하는 다애 식당도 있다. 예전에 한번 방문한 적이 있어서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다. 무엇보다 이곳에서 처음 먹어봤던 오징어 내장탕의 맛을 다시 한번 느껴보고 싶었다. 다애식당 제법 구색을 갖춘 반찬들... 카레향 물씬 나는 어묵 조림이 기억에 남는다. 다애 식당의 오징어 내장탕. 맑은 국물에 칼칼한 맛이 일품이다. 홍합밥 / 모양이 예쁘고 꼬들한 식감, 은은한 풍미도 좋다. 하지만 사..
<울릉도 맛집> 대풍 식당 : 오징어 내장탕 / 홍합밥 대풍식당 : 오징어 내장탕 / 홍합밥 울릉도에는 이 곳만의 먹거리가 제법 많다. 아무래도 섬이고, 기후와 토양이 독특하다 보니 그럴 것이다. 가장 큰 특징은 산나물의 천국이라는 것.... 대표적인 산나물인 부지깽이, 명이나물, 삼나물을 비롯해 처음 들어보는 산채가 부지기수다. 약초를 먹고 키운 약소도 빼놓을 수 없다. 섬의 특성상 해산물도 정말 많이 나는데, 울릉도 오징어, 홍합, 독도 새우는 지역의 대표 브랜드다. 울릉도 오징어는 회로도 먹지만, 울릉도에는 울릉도 내장탕이라는 향토 음식이 있다. 거의 모든 음식점에서 맛볼 수 있다. 오늘 소개하는 곳은 상권이 엄청 몰려있는 항구 근처의 음식점이 아니다. 한적한 시골마을 같은 현포리에 있는 조용한 밥집이다. 대풍감 가는 길에 들러서 간단한 식사를 했다. ..
<울릉도 맛집> 다애 식당 : 오징어 내장탕과 홍합밥 다애식당 : 오징어 내장탕, 홍합밥 울릉도 여행 첫날 나리분지에서의 산채 정식은 좋았지만, 저녁식사로 많이 기대했던 약소 구이는 폭삭 망했었다. 물론 먹는 문제에서만 그랬다는 얘기고 나리분지 숲길, 해안도로를 따라 펼쳐진 절경은 식당선정상의 작은 문제들을 덮고도 남을만큼 엄청나게 압도적으로 감동이었다. 각설하고, 오전에 관음도를 탐방하고 도동항으로 이동했다. 울릉도에서만 제대로 맛볼 수 있는 홍합밥, 따개비밥, 그리고 오징어 내장탕의 맛에 입문하기 위해서...! 다애식당은 여행 준비하면서 찜해 두었던 도동의 평범한 밥집이다. 물론 처음 가봤다. 다애식당 도동항에는 비슷비슷한 음식점들이 많이 몰려있다. 여느 울릉도의 식당들처럼 풍성한 나물 밑반찬 하나같이 다 맛있다. 막걸리 나리분지에서 맛봤던 씨껍데기 막..
청수정 홍합밥 : 삼청동 북촌 맛집에서 먹는 홍합밥 정식 삼청동 맛집 : 청수정 홍합밥 정식 청수정은 홍합밥으로 유명한 나름 노포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적어도 이십년 이상된 식당입니다. 메뉴가 홍합밥이라는, 사실 흔히 볼수 없는 아주 독특한 것이지요. 사실 홍합밥은 울릉도에 가면 흔히 맛볼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서울에서는 전문 식당을 찾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요즘 북촌 마을이 유명해져서 주말에 가볍게 나들이 하는 분들도 많은데, 청수정은 북촌과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국립 현대미술관에서 삼청동 총리공관으로 가는 길가에 있어서 찾기도 어렵지 않습니다. 청수정 반찬 가짓수가 참 많습니다. 맛도 깔끔하구요. 사실 접시 크기에 비해 양이 적어 반찬들을 몇개의 접시에 모아도 될 듯.. 낙지 젓갈, 황태구이, 모두 괜찮습니다. 된장찌개 순두부 찌개 맛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