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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3

시카고 미술관 : 드가 (Degas), 도미에르 (Daumier) 외 시카고 미술관 : 드가 (Degas), 도미에르 (Daumier) 외 미국의 3대 미술관의 하나인 시카고 미술관을 하루에 둘러보려면 전략이 필요하다. 모든 작품을 다 보겠다는 비현실적인 생각은 일찌감치 버리는 것이 현명하다. 대신 사전에 미술관 홈페이지에 들어가 소장품을 검색해서 나름의 동선을 미리 만들어 놓아야 한다. 시카고 미술관 홈페이지의 Essentials 메뉴를 참조하면 가장 중요한 작품들을 확인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특히 좋아하는 화가의 작품이 미술관 몇 호 전시실에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도 있다. 시카고 미술관은 특히 인상주의 화가의 작품을 비롯해서 근현대 작품들을 많이 소장하고 있다. 오늘은 무용수, 발레리나를 모델로 많은 작품을 남긴 드가, 캐리커처 (풍자만화)의 원조로 평가되는 도미에르..
미술이 문학을 만났을 때 : 국립현대미술관 특별기획전 <지상의 미술관> 미술이 문학을 만났을 때 :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이번 전시는 총 4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각 세션마다 독립된 전시공간에서 진행되었다. 국립현대 미수관의 특별기획전 의 두 번째 주제인 은 제2 전시실에서 펼쳐졌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우리나라 근대의 인쇄 미술에 대한 소개, 집대성이라고 할 수 있다. 시기는 1920-1940년대가 중심이다. 민간 신문사들을 중심으로 엄청난 인기를 누렸던 신문소설의 문인들, 그리고 삽화가들이 망라되었다. 신문의 자매지로 시작된 잡지의 등장도 우리 근현대 문화사의 빼놓을 수 없는 장면이다. 이번 전시는 당시에 발행되었던 잡지의 표지 그림, 도안, 글씨를 꾸미는 장정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비중있게 다루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는 생각이다. 제2 전시실 / 무슨 독서실 같은..
<조선일보 미술관> 한국 현대미술 거장전 : 더 오리지널 조선일보 미술관 : 한국현대미술 거장전 얼마 전 다녀온 전시회를 소개한다. TV 조선이 개국 10주년을 기념해서 아트 조선과 함께 기획한 전시회 ... 제목처럼 한국 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거장 5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김환기, 유영국, 박래현, 이우환, 그리고 김창열의 회화, 판화, 드로잉까지를 아우르는 의미 있는 전시라고 할 수 있다. 초대된 작가들의 대중적 인지도, 한국 회화사에서의 입지 등을 고려할 때 거장이라는 칭호가 전혀 과장이 아님은 물론이다. 개인적인 취향에 따른 다소간의 호불호는 있을 수 있겠다. 이 포스팅에서 다섯 명의 화가 중에 김환기, 유영석, 박래현의 작품만을 소개하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서리온 저녁 박래현 1958 새 종이에 채색 박래현 1958 자유 B 종이에 채색 박래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