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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어회4

<울릉도 저동 횟집> 울릉 오징어 회타운 저동 오징어 회타운 바닷가에 가서 꼭 회를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활어회에 대한 생각도 대한민국 국민 일반과는 좀 다르다. 활어회보다는 선어회를 더 좋아한다. 관광지에서 여행객을 상대로 덤탱이 씌우는 거 알면서 당하는 것도 기분 좋은 일이 아니고... 그렇지만 당일치기가 아닌 며칠 있는 여행이라면 바다에 와서 회 한 접시 안 먹기도 어렵다. 울릉도에는 회 말고도 먹을 것이 많지만 그래도 한 번은 먹어야 한다는 생각에 택한 곳이 저동항에 있는 회타운이었다. 마치 미루면 안 되는 꼭 해야 되는 일 같은 기분이 들어서, ㅋㅋ. 저동에 도착하면서 찍은 울릉 오징어회타운의 모습 조촐한 차림 / 이 곳 시스템상 충분히 이해가 가는 세팅이다. 다만 번데기는 많이 생뚱맞다, ㅋㅋ. 울릉도에 왔으니 오징어 숙회..
<가락동 수산시장> 가락몰 회센터 수동상회 : 광어회, 우럭회, 박달대게 수동상회 외국에 살다보면 생각나는 음식중 하나가 활어회인가보다. 캐나다에 사는 오랜 친구는 한국에 나오게 되면 한번은 꼭 활어횟집을 간다. 가락동 농수산시장내에 있는 수동상회는 이 친구가 예전부터 단골로 다니던 집이고, 나도 덩달아 몇번 가봤던 곳이다. 지금은 가락몰 회센터라는 이름으로 새로 정비되어 옛모습은 찾을 수 없으나, 상호와 주인장은 예전 그대로였다. 오랜만에 옛날 추억도 더듬을 겸, 캐나다에서 온 친구를 포함해 몇명이서 활어회에 소주한잔 했다. 스키다시가 한상 가득하다 과메기까지... 그런데 스끼다시라는 말을 대체할 우리말은 없나...? 있는데 내가 모르는 것인지... 광어와 우럭 푸짐하다. 기름기 많고 식감좋은 광어 지느러미 각종 해산물이 들어간 매운탕 밥도둑 간장게장 총각김치 맛이 일품이다..
<제주도 맛집> 남또리 자연산 활어회 : 애월 해안도로의 횟집 남또리 자연산 활어회 : 고등어회, 갈치회, 갈치조림, 한치물회 애월읍 해안도로를 타고 가는 도중에 한라리조트 부근에 있는 횟집입니다. 정확한 상호는 남또리 자연산 활어회라고 되어 있네요. 늦은 점심을 먹으며 소주도 한잔 걸치고, 크게 배는 고프지 않은 상태에서 저녁 식사를 위해 고른 곳입니다. 사실 풍광종은 곳에 있는 음식점들이 모두 만족할만한 맛이나 가격으로 영업하는 것은 아니어서 좀 허름하더라도 진짜배기 제주 해산물의 맛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 어떨까 생각도 해보았으나, 오랜만에 여러 친구들끼리 제주 바다의 바람도 맞아가며 느긋한 분위기를 느끼는 것도 그리 나쁘지는 않을 것 같아, 분위기도 고려해서 선택했습니다. 스끼다시 다양하고 정갈합니다. 특히 생선 껍질이 들어간 부추무침과 간장게장이 기억에 남..
<역삼역 테헤란로 횟집> 세꼬시 활어 : 광어회, 오징어 튀김, 매운탕 선릉역과 역삼역 사이 대로변 뒷쪽 좁을 골목길에는 음식점들이 정말 많습니다. 고기집이 가장 많은 것 같고 그외 호프집, 활어횟집등도 꽤 있구요...  '세꼬시 활어'는 첨 가본 곳입니다. 일차는 일찌감치 끝내고 뭔가 아쉬워서 회한접시 시켜서 간단히 소주랑 먹으려고 친구들과 들렀었지요. 사실은 다른 횟집에 먼저 갔었는데, 그곳에서 자꾸 무리하게 주문할 것을 거의 강요해서 그냥 나와버렸습니다. 사람이 네명이니 얼마 이상을 시켜야한다, 뭐 이런식의 상당히 일방적이고 황당한 요구를 하더라구요. 씁쓸한 기분으로 그 집을 나와 좀 걷다가 눈에 띄는 횟집이 있어 들어간 곳이 '세꼬시 활어'입니다.    서비스로 나온 회무침회는 별로 없었지만 새콤한 양념이 좋았습니다.기본으로 나오는 것인지 생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