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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zz3

<재즈 명곡> 빌 에반스 (Bill Evans) : 왈츠 포 데비 (Waltz for Debby) 빌 에반스 (Bill Evans) : 왈츠 포 데비 (Waltz for Debby) 흔히 빌 에반스(Bill Evans)를 재즈계의 쇼팽이라고 합니다. 절제되고 섬세한 피아노 연주는 재즈 피아노 서정성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마일 데이비스(Mile Davis)의 너무나 유명한 Kind of Blue 앨범 작업에 참여하면서 유명해지기는 하였지만, 빌에반스가 베이시스트인 스코트 라파로, 드러머인 폴 모티언와 결성한 Bill Evans Trio 는 그 자체로 재즈 역사에 엄청난 족적을 남겼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고 또 대중적으로도 가장 사랑받는 빌에반스 트리오의 Watlz for Debby 를 올립니다. 빌 에반스 트리오의 이름으로 발표된 것은 아니지만 마일 데이비스의 Kind of Blue 앨..
쳇 베이커 (Chet Baker) : 클 재즈의 트럼펫 연주자 <Every Time We Say Goodbye> 쳇 베이커 (Chet Baker) : 클 재즈의 트럼펫 연주자 쳇 베이커 (Chet Baker) 는 백인 재즈 연주자입니다. 트럼펫을 불었지만, 우울한 음색의 보컬도 유명합니다. 쳇 베이커를 굳이 백인 재즈 뮤지션이라고 하는 이유는, 재즈의 경우는 인종의 차이가 재즈 연주 형식이나 장르에 꽤 큰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흑인 특유의 비밥은 말할 것도 없고, 소울감이나 펑키한 분위기의 하드밥등은 사실 백인들의 DNA에는 없다고 봐야합니다. 백인 재즈 연주자들은 대신 쿨 재즈 (cool jazz) 계열에 속하는 경우가 많지요. 물론 절대적인 구분이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쳇 베이커 역시 미국 서해안을 기반으로 하는 웨스트 코스트 재즈의 백인 재즈 뮤지션으로 분류하는 것이 대체로 맞다고 할수 있습니다. 쿨 ..
<비밥 재즈> 테너 색소폰 연주자, 덱스터 고든 (Dexter Gordon) : The Chase 덱스터 고든 (Dexter Gordon) : 워델 그레이 (Wardell Gray) 와 함께 연주한 The Chase 밥 재즈 (Bob Jazz), 혹은 비밥 (Bebop) 재즈는 사실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끌지는 못했죠. 댄스 위주의 스윙 재즈(Swing Jazz)에서 볼 수 있는 율동감은 애초에 없고, 빠른 템포와 강한 음색으로 거칠고 광포하게 질주하는 느낌이 드는 연주 스타일입니다. 따라서 난해하고 충격적인 형식이라고도 흔히 이야기 하지요. 비밥을 대표하는 뮤지션을 한명만 꼽으라면 많은 분들이 알토 색소폰 주자인 챨리 파커 (Charlie Parker) 를 떠올릴 것이지만 사실 비밥은 어느 한 연주자가 통째로 대표할 수 있는 영역은 아닙니다 (뭐 써놓고 보니 너무나 당연한 얘기를 했네요,ㅋㅋ). 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