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 일식당> 모국 정서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은 곳입니다. 아는 친구가 먼저 가보고 소개해줘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일본에서 요리공부를 하고 온 젊은 사장님이 일본인 아내와 함께 운영하는 일식당입니다. 강남 을지병원 사거리에 있는 하이마트 뒷편 골목길에 있습니다.
안주인께서 추천해준 사케입니다.
이름이 키라이 우마이노쿠로
대만족...
유자와 참치로 만든 오토시도 인상적이었구요.
연근 신죠우
연근 사이에 생선살과 새우살을 넣고 튀긴 것입니다.
별미입니다.
오늘의 사시미
특히 시메사바가 맛났습니다.
생와사비를 얹어 먹으야 제맛이죠, ㅋㅋ.
절임류
복어 고니
한접시는 그냥 구웠고 나머지는 폰즈소스를 뿌렸습니다.
상당히 담백하고 찐득, 고소한 맛
위 두 사진은 젓갈류등 짭짤한 슈토
아래사진은 일본의 대표적 발효식품인 메실 장아찌 (우메보시)
사케를 한병 더 시켜버렸네요, ㅋㅋ
안심인지 등심인지,
한우인지 와규인지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뭐 안주로 아주 잘 먹었습니다.
호도 튀김
전복 튀김
전복 한마리를 넷으로 나누어 튀겼습니다.
덮밥으로 마무리..
이날 맛본 요리들은 모두가 칭찬할만 했습니다. 특히 복어 고니는 첨 먹어보는데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오랫만에 혀가 호사를 누린 기분... 뭐 한가지 단점이랄까 아쉬웠던 점이라면 역시 가격이 만만치 않았다는 것이겠지요. 솔직이 말씀드리면 만만치 않은 정도라기 보다 꽤 쎈편입니다. 상대적으로 음식의 양은 아주 적어서 좀 감질납니다. 사케 시키고 허전하지 않을 정도로 먹으려면 부담되는 것이 사실이지요. 하지만 어찌 생각해보면 이날 사케 2병 시키고 이것저것 여러 메뉴를 시켰던 것을 감안하면 그런대로 합리적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자주는 아니고 특별한 날이나, 가끔씩 나를 위로하고 싶은 날(?)에 들르면 좋을듯 합니다, ㅋㅋ....
주소 :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 25길 5 (신사동)
전화 : 02-511-0751
뱀다리 : 블로그에 포스팅한 맛집에 대한 평가는 좋은 것이든 비판적인 것이든 개인적인 의견임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입맛이라는 것이 사람 얼굴만큼 다양하고 상대적인 것이기 때문에 같은 음식이라도 호불호가 갈리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니까요. 첨 갔을때 좋았었다가 담번에 갔을 때 별루여서 실망하는 경우도 있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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