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여행> 남해대교와 미조항
서울에서 가기에는 다소 먼 거리이기는 하지만, 이번에 식구들과 남해에 다녀왔습니다. 남해군은 마지막 가본지 아마도 이십년도 더 세월이 흐른 것 같네요. 요즘처럼 남해군이 방송에서 뜨고, 독일마을, 팬션도 없었지만, 옛날에도 남해의 바다는 참으로 아름다웠던 기억입니다.
남해대교를 지나 남해군으로 들어가기전 진입로
나즈막한 산등성이와 고요한 바다가 인상적입니다.
멀리 남해대교가 보입니다.
남해대교 전체를 카메라에 담기는 어렵습니다.
차안에서 그냥 되는대로 한방...
자, 이제 들어갑니다.
경찰 아저씨 수고가 많으십니다.
남해대교를 지나 다시 남쪽으로 한참 달려 도착한 미조항
이곳은 고깃배들이 정박해있는 항구쪽이 아니고
살짝 돌아나와 반대편에 있는 미조항 입구입니다.
미조항에서 독일마을로 가는 해안도로에서 잠시 차를 멈추고 한장 찍었습니다.
확실히 남해는 독특한 아름다음이 있습니다. 동해안이나 서해보다 훨씬 아기자기한 맛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다도해라 작고 이름모를 섬들을 어디서나 볼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한가로운 바람, 너무나 잔잔한 파도, 평화로운 양식장의 모습들은 오래도록 보고 있어도 지루하지 않은 풍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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