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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 문화재

<호림 박물관 신사관> 호림 명품 100선전 - 불교미술

by *Blue Note*

 <호림 박물관 신사관 전시> 호림 명품전 - 불교미술

 

호림 박물관 제2 전시실에서 만나보는 불교 미술에 붙은 부제는 '마음으로 빚은 바람 (The Images of Belief) 이다. 도자 전시실이나 토기 전시실에 비해 유물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금동 탄생불 입상, 고려 청동종등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삼국시대부터 조선에 이르기까지 엄선된 불교 유물을 찬찬히 관람하는 재미가 상당하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호림박물관이 자랑하는 국보중 하나인 백지묵서 묘법연화경도 선보였다.

 

 

금동 보살좌상

13-14세기 고려

 

금동 탄생불 입상 / 6세기 / 보물 808호

 

 

 

백지묵서 묘법연화경

고려 1377년, 국보 211호

설명을 보니 연화경은 법화경이라고도 하는데,

화엄경과 함께 한국 불교사상의 확립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 경전이라고 한다.

 

 

 제 2 전시실 내부

 

 사리기

사리를 담았던 용기들이다.

15세기 조선시대

뒷쪽 커다란 합형태의 모양이 조선시대 사리기의 전형이라고...

 

 고려시대 (13세기) 청동종

더할 나위없이 아름답다...!

 

 

 

 종을 매다는 부분인 종뉴 (용뉴)의 조각이 섬세하고 화려하다고 느꼈다.

불과 25센티미터의 높이에서 웅장한 기운이 뿜어져 나온다.

 

 전시실 입구에 붙어있는 불교미술 전시에 대한 개설

 

불교 미술뿐 아니라 불교 자체에 워낙 아는 것이 없는지라 사실 별 기대를 하지 않았었다 (아는 것 만큼만 보이는 법이니까...). 하지만 이날 특히 금동 탄생불 입상은 충분히 감동적이었다. 부처님이 탄생하면서 오른손은 하늘로, 왼손은 땅을 가르키며 외치셨다는 '천상천하 유아독존'을 형상화한 작품이 탄생불 입상이다. 자그마한 크기의 입상에 나타나는 부처님의 얼굴은 천진하게 웃고있다. 그럼에도 종교적 경건함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다 (물론 문외한인 나의 '내맘대로 느낌'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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