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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충청도

<충청도 가볼만한 곳> 공산성 :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

by *Blue Note*

<한국의 세계문화유산> 충남 공주 공산성 : 웅진 백제의 추억

 

공산성을 포함한 백제 역사유적지구는 가장 최근에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에 등재된 대한민국의 세계문화유산이다. 백제 역사지구는 공산성과 송산리 고분군 (이상 공주), 나성, 관북리 유적, 부소산성과 정림사지 (이상 부여), 그리고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 (이상 익산)을 포함하는 백제 시대의 사적지를 지칭하는 것으로 2015년 한국의 12번째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그중 공산성은 백제가 한성시대를 끝내고 서기 475년 웅진으로 천도하여 축성한 것으로, 사비로 다시 천도한 538년까지 왕궁이 있던 백제의 왕성이었다.

 

아래에서 올려다본 공산성의 모습

공산성의 서쪽 성문인 금서루가 보인다.

 

카메라 노출이 적었던 탓도 있지만

이 날 날이 좀 어두웠었다.

 

공산성 주요 건축물을 표시한 지도와 안내문

 

 

금서루를 통해 들어와 북쪽 성곽길을 따라 일주하기로 했다.

 

기억이 맞다면

이 건물은 공산정이다.

 

 

 

공산성 연지와 만하루

연지는 백제시대부터 있었던 것이고

만하루는 조선후기에 세웠다고 한다.

 

 

 

만하루를 등지고 나오면서

보이는 돌담이 아름다워서 찍어봤다.

숨은 듯 일부만 보이는 건물이 영은사이다.

 

 

 

영은사를 보면서 좌측으로 고개를 돌리니

다시 오르막길이 시작된다.

 

임류각

왕과 신하들이 연회를 열었던 곳으로 추정한다고...

 

명국삼장비

호젓하고 풍광좋은 곳에 세개의 비석이 보여 가봤더니

정유재란때 명나라 장수 세명의 공덕비였다.

 

 

영동루

공산성 4개의 성문중 동쪽에 있다.

 

 

남문에 해당하는 진남루 성문을 통해본 풍경

그러고보니 정작 진남루의 누각은 찍지 못했다, ㅋ

조선시대에는 삼남의 관문이었다고....

 

진남루를 등지고 서면 보이는 석교

이름은 모르겠다.

운치있고 아름다운 모습...

 

 

공산성 성곽길을 따라 많은 깃발들을 볼 수 있다.

깃발의 문양은 사신도로

송산리 고분 6호분에 있던 벽화를 재현한 것이라고 한다.

 

공산성 일주가 끝나간다.

처음 산성일주를 시작했던

금서루가 다시 보인다.

 

 

 

금서루와 성문 출입구

 

공산성은 해발 110m 에 쌓았다. 둘레는 2450m 로 백제가 웅진으로 천도할 당시에는 지금같은 석성이 아니라 흙을 쌓아 만든 토성이었다. 조선시대 개축하면서 석성의 모습을 갖추었으며, 만하루는 영조대에 만들어진 것이라 한다. 산성을 따라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이 다소 힘들기는 하지만, 상당히 운치있는 성곽길을 경험할 수 있다. 북쪽 성곽길을 따라 걸으면서 탁 트인 금강을 조망하는 맛도 일품이다. 보통 걸음으로 한시간 정도면 성을 한바퀴 일주하면서 4대 성문 (공북루, 금서루, 영동루, 진남루), 만하루, 왕궁터, 영은사등을 둘러볼 수 있다. 서울에서 공주까지는 약 127km로 자동차로는 대략 2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이다. 하루 일정으로 충분히 다녀올 수 있는 부담없는 거리다. 입장료는 성인 1,200 원, 청소년과 어린이는 각각 800원과 600원이며 관람시간은 오전 8시 30분에서 오후 5시 30분까지... 아주 가까운 거리에 무령왕릉이 있는 송산리 고분군과 국립 공주 박물관이 있어 함께 둘러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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