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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충청도

<공주 가볼만한 곳> 세계문화 유산 : 무령왕릉과 송산리 고분군

by *Blue Note*

<한국의 세계문화 유산> 백제 역사유적 지구 : 무령왕릉

 

공주, 부여, 익산의 백제 역사 유적지구는 201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위원회에 의해 세계 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송산리 고분군은 공주 공산성등과 함께 공주의 중요한 세계 문화유산중 하나이다. 그리고 송산리 고분군중에 가장 유명한 것이 백제 무령왕릉이다. 무령왕릉의 발굴은 아시아의 투탕카멘 발굴이라고 불릴 정도로 고고학적 가치가 크다. 역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공산성에서 매우 가깝다. 무령왕릉 주변으로 웅진백제 역사관, 송산리 고분 모형 전시관이 있다.  

 

웅진백제 역사관으로 내려가는 길에

수련이 예쁘게 핀 인공 연못이 있다.

기분이 마구 좋아진다.

 

역사박물관을 둘러보고 나와서

도보로 1-2분 거리에 있는 송산리 고분군 매표소

입장료는 성인 1,500원

 

 

송산리 고분군

총 7개의 고분이 사이좋게 모여있다

 

 

송산리 5호분의 입구

 

 

무령왕릉

5호분과 6호분의 배수로 작업중에 우연히 발견되었다.

이곳을 포함하여 송산리의 고분들은

보존을 위해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어 있다.

 

송산리 고분군 모형 전시관

이곳에서 송산리 고분들의 내부 구조, 출토 유물들을 둘러볼 수 있다.

 

5호분의 내부 모형

굴식 돌방무덤이다.

 

 

 

6호분은 무령왕릉과 같은 벽돌 무덤이다.

이러한 양식은 당시 중국 양나라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한다.

벽면에 사신도가 그려져 있다.

 

무령왕의 흉상

공주에 거주하는 지역 주민들의 얼굴을 바탕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삼국사기에는 무령왕은 8척 장신에 눈매가 그림과 같고 인자한 성품이었다는 기록이 있다.

 

무덤의 주인이 무령왕임을 증명하는 묘지석

영동 대장군 사마왕이라는 글씨가 확인되었는데

여기서 사마왕은 무령왕을 뜻한다고 한다.

무령왕릉 묘지석은 국보 제 163호로 전시관에 있는 것은 복제품이다.

진품은 국립 공주박물관에 있다.

 

 

 

 

발견 당시 무령왕릉의 모습

무덤을 지키는 진묘수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반월모양의 터널형 천장구조가 인상적이다.

고분벽을 이루는 벽돌들의 문양이 매우 다양하고 아름답다.

백제 제 25대 왕인 무령왕은 한성에서 웅진으로 도읍을 옮긴 웅진 백제시대의 중흥을 이끌었다. 무령왕과 왕비의 무덤이 송산리 고분군에서 발견, 확인된 것은 비교적 최근인 1971년이다. 백제의 고분뿐 아니라 고구려, 신라의 무덤들을 모두 포함하여 무덤의 주인이 알려져 있는 곳은 무령왕릉이 유일하다. 그만큼 역사적, 고고학적으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도굴되지 않은 채 출토된 유물들의 가치또한 수치화하기 어려울 만큼 엄청난 것이다. 자랑스런 우리의 세계문화유산을 아끼고 잘 보존하여 우리의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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