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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충청도

<충청도 가볼만한 곳> 산막이 옛길과 괴산댐 : 아름다운 트래킹 코스

by *Blue Note*

<충북 괴산 여행> 산막이 옛길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그렇지 전국 곳곳에 아름답고 가볼만한 곳들이 많다. 충북 괴산에 있는 산막이 옛길도 그중 하나다. 옛부터 있었던 산길을 보수 복원한 것으로 한국관광공사에서도 충북 괴산 여행의 백미로 꼽고 있는 곳이다. 괴산 지역은 옛부터 오지에 속했다고 한다. 산막이라는 이름은 아마도 산이 막고 있어서 붙혀진 이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해봤다. 총 길이는 4km, 즉 십리길이다. 등산이라기보다는 가볍게 트래킹할 수 있는 산책로라고 하는 편이 정확할 것이다. 아름다운 풍광을 보면서 느린 걸음으로 걸어서 왕복 2시간이면 충분하다.

산막이 옛길이 시작되는 입구

 

호젓하고 평화롭다

 

소나무로 만든 출렁다리

 

옛길을 조금 걷다보면

왼쪽으로 괴산댐이 나타난다.

 

꾀꼬리 전망대

댐을 조망하기 좋다.

바닥이 투명 강화유리로 되어있어서

밑이 내려다 보인다.

 

꾀꼬리 전망대에서 본

괴산댐의 모습

 

다시 조금 비탈을 오른다

마흔고개라는 이름이 붙어있다

 

옛길이 끝나가는 곳에서 바라본 모습

 

옛길이 끝나는 곳에 서있는 당산나무

 

이제 왔던 길을 되짚어 간다.

괴산댐을 왕복하는 유람선이 보인다.

산막이 옛길은 아기자기하다. 산길을 왕복해도 되고, 돌아올때는 유람선을 타도 된다. 길이도 적당해서 간단하게 산책한다는 느낌이다. 평일에 갔기 때문에 사람들도 거의 없고 조용해서 너무 좋았는데, 주말에는 사정이 어떨지는 잘 모르겠다. 그러나 아름다운 옛길을 두시간여 걷고 근처 식당에서 버섯전골에 막걸리 한잔 하고 오는 코스는 정말 매력적이라 할 것이다. 다만 이번에 경험해보니, 괴산 막걸리의 도수가 높은 건지 괴산의 풍광때문인지 몰라도, 다른 때보다 쉽게 취하기에 조심해야 한다, ㅋㅋ. 어쨌든 산막이 옛길은 하루 여행으로는 안성맞춤이다. 산막이 옛길의 행정구역상 주소는 충북 괴산군 칠성면 사은리 546-1이다. 네비게이션을 치고 입구의 주차장에 내리면 바로 산책로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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