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토 가볼만한 곳> 포르토에서 푸니쿨라 타보기
푸니쿨라는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하지만, 서유럽 국가들에서는 심심찮게 볼 수 있는 이동수단이다. 낮은 지대에서 언덕같은 높은 지대로 이동할 때 주로 사용되는데, 대체로 소수의 인원만이 탑승할 수 있을 정도로 규모가 작다. 파리의 몽마르뜨 언덕을 오를때도 푸니쿨라를 이용할 수 있고, 리스본에도 몇개의 푸니쿨라가 있다. 그러고보니 우리나라 울릉도 태하향목에도 모노레일이라는 이름으로 푸니쿨라가 있다. 어쨌든 포르토에도 푸니쿨라가 있는데, 가파른 언덕을 따라 놓인 궤도를 따라 도우로 강변에서 언덕위 구시가지사이를 왕복 운행한다.
푸니쿨라 승강장 (Ribeira 역)
뒷쪽 언덕으로 급경사의 푸니쿨라 레일이 보인다.
도우루 강 쪽의 푸니쿨라 승강장 바로 맞은편에는
동 루이스 1세 다리가 있다.
푸니쿨라는 Ribeira 역에서 Batalha 역 사이를 운행한다.
운행시간은 5분도 채 안되는 듯...
이 터널을 지나면 바로 언덕위 종착역인
Batalha 역에 도착한다.
외국을 방문할 기회가 있으면 가능한 모든 대중교통을 이용해 보려고 노력한다. 포르토는 작은 도시이지만, 매트로, 트램, 버스가 있고, 오늘 소개한 푸니쿨라도 있다. 그외 빌라 노바 드 가이아 지역에는 케이블카도 있다. 하지만 케이블카는 대중교통이라기 보다는 관광 상품에 가깝다. 그에비해 푸니쿨라는 애매한 것이, 관광객에는 도우로강과 동루이 다리를 조망하면서 언덕을 올라가는 재미있는 관광거리인 반면, 주민들에는 요긴한 이동수단이라는 점이다. 어쨌든 저렴한 비용 (아마도 기억에 2유로 정도였던 것 같다) 으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포르투의 관광자원중 하나임에는 틀림이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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