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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포르투갈

<포르투갈 여행> 호카곶 : 유럽대륙의 끝, 대서양의 시작

by *Blue 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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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스본 교외 가볼만한 곳> 호카곶 : 대서양이 시작되는 유럽대륙의 최서단

 

바다를 향해 돌출된 육지를 '곶 (cape)'이라고 한다. 가령 남아프리카의 유명한 케이프 타운 (cape town)의 cape 가 번역하면 곶이 되는 것이다. 확실한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곶보다 규모가 커지면 그것을 '반도'라고 한다. 호카 곶(cape Roca)은 포르투갈의 가장 서쪽에 있는 육지이자 유럽 대륙의 최서단으로 대서양이 시작되는 곳이다. 리스본에서 멀지 않은 교외에 있기에 짧게는 한나절, 넉넉히 잡아도 하루 일정이면 충분히 다녀올 수 있다. 호카곶에 가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리스본에서 신트라까지 기차를 이용해서 간 후 (호시우 기차역에서 출발, 40여분 소요), 신트라 버스 정류장에서 403번 버스를 타는 것이다. 호카곶까지는 대략 30-40분 정도 소요된다.

 

오른쪽 건물이 버스정류장 겸 안내소

왼쪽이 등대

호카곶을 만나려면

버스에서 내려 바다로 난 길을 따라 2-3분 걸어야 한다.

 

십자가 탑으로도 알려져 있는

호카곶 기념비

단아하고 기품이 있다.

유럽의 땅끝임을 알리는 글이 새겨져 있다.

 

언덕위 빨간 등대

기념비를 중심으로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보인다.

 

 

 

등대를 지나쳐 조금 더 들어가면

대서양의 거친 파도가 몰려오는

해안가 바위 절벽을 만날 수 있다.

 

뒤돌아  기념비 쪽을 바라본 풍경

 

이제 카스카이스로 떠나는 버스를 기다린다.

 

포르투갈의 시인 까몽이스는 '이곳에서 땅이 끝나고 바다가 시작되다 (Aqui, onde a terra se acaba e o mar começa).'라는 구절로 호카곶을 노래했다고 한다. 그 싯구절이 호카곶 기념비에 새겨져 있고, 기념비는 관광객들의 포토죤이 되었다. 기념비 뒤로는 거센 바람과 파도가 몰아치는 대서양이 해안가에 이르러 거대한 절벽에 부딪혀 부서지는 장관이 펼쳐진다. 변화무쌍한 날씨에 언뜻언뜻 나타나는 눈이 시리도록 새파란 하늘까지 합쳐지면, 호카곶의 풍광은 이세상 가장 독특하고 특별한 모습중 하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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