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박물관> 민속박물관 : 추억의 거리
국립 민속 박물관 내에는 주로 1960년대에서 1980년대까지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거리 풍경들이 야외에 재현되어 있다. 이 곳에 들어오면 어느새 사오십년 전의 시간으로 되돌아갈 수 있다. 전차, 포목점, 약방, 갓, 나막신을 파는 상점등 이십세기 초의 모습들도 볼 수 있고, 그보다는 좀 더 가까운 과거에 자리한 이발소, 만화가게, 사진관, 다방의 모습들도 만나볼 수 있다. 담배가게 표지, 나무 전봇대, 연탄 보관창고, 찌그러진 주전자같은 소품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상당하다.
추억의 거리 입구에 있는 전차
직접 내부에 들어가 볼 수 있다
옛날 거리와 상점들
이발소
디테일이 대단하다
만화가게
사진관
<8월의 크리스마스>에 나오는 것 같은...
다방
들어가 볼 수 있다.
하지만 차를 시켜 마실 수는 없다, ㅋ
약방
왼쪽은 약재들을 보관 판매하는 곳이고
오른쪽 방이 진맥을 하고 진료하는 방이다.
나막신, 짚신, 갓등을 파는 곳
추억의 거리는 국립민속 박물관에 들어서서 쭉 걸어가다가 오른쪽에 있는 작은 길을 따라가면 나온다. 그리 넓지 않은 공간이지만, 옛 풍물들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연식이 좀 된 사람들은 옛날 생각에 잠기게 되고, 청소년과 젊은이들에게는 신기하고 좋은 교육이 될 것이다. 추억의 거리에서 구경하고 사진도 좀 찍고, 민속 박물관 관람을 하는 코스는 한나절 서울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아주 좋은 방법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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