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강원도

<한국의 산사> 오대산 월정사 : 전나무 숲길을 따라걷는 아름다운 사찰

by *Blue Note*
반응형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 숲길, 팔각구층석탑, 적광전, 삼성각

한국의 사찰이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사실 유네스코에서 인정하든 하지 않든 우리나라의 산사는 그 자체로 충분히 아름답다. 가람배치, 사찰이 들어앉은 터, 주변 자연환경등이 같은 것 같아도 각자의 개성을 가지면서 아름답다는 것을 절집 몇곳만 다녀보면 충분힐 알 수 있다. 문수보살이 머무는 성스러운 절로 알려진 월정사는 많은 문화재를 보유한 화려한 가람배치와 전나무 숲길로 특히 유명하다. 나만 빼고 온 국민이 시청했다는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로 더욱 유명해졌지만, 이 절의 전나무 숲길은 내소사, 광릉 국립수목원과 함께 한국 3대 전나무 숲길로 이미 잘 알려져 있었다.  

일주문

월정사 대가람이라고 씌여있다.

 

산사로 가는 길이 오붓하다.

 

일주문을 지나

약 1km에 달하는 길 양쪽으로

수려한 전나무들이 빽빽하다.

 

성황각

불교와 토속신앙이 결합된

전형을 보여준다.

 

성황당(성황각)에는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인

서낭신이 모셔져 있다.

 

사천왕이 모셔져 있는

천왕문

 

천왕문의 뒷모습

 

금강루

천왕문을 지나면 나온다.

가람배치상 불이문이 있을 자리다.

전면 3칸 측면 2칸이고

이층으로 된 누각이다.

 

금강루를 지나 돌계단을 오른다.

연등이 화려하고도 장엄하다.

 

월정사 팔각구층석탑

뒷쪽으로 적광전이 보인다.

 

적광전

팔작지붕, 다포계 형식의 공포

화려한 단청이 인상적이다.

현판과 주련은

탄허스님의 친필이라고 한다.

 

월정사 팔각구층석탑 (국보 제 48호)

적광전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월정사 탑은

고려시대 대표적인

다각다층 석탑이다.

 

적광전

석등과 팔각구층석탑

 

수광전 (좌)과 삼성각 (우)

 

수광전

극락전이라고도 한다.

서방 정토의 교주 아미타불을 모신 곳이다. 

 

삼성각

건물은 작지만 이야기는 많은 곳이다.

나반존자, 칠성님, 산신님을 모셨다.

나반존자는 우리나라에서는 단군

칠성님은 도교의 신으로

북두칠성을 신격화했다.

산신은 말그대로 산의 신인데

호랑이로 표현된다.

 

단청은 없고

담이 둘러쳐진 한옥건물이다.

스님들 거처라고 생각된다.

일종의 요사채인 셈인데

이름은 황화당이다.

 

종고루

일반적인 용어로 범종루인 셈이다.

범종, 목어, 법고를 볼 수 있다.

 

불유각

시원한 약수가 석조에 가득하다.

 

월정사 전나무 숲길과

계곡에서 흘려내리는 냇물

 

 

오대산을 자주 놀러다녔었고, 그 앞으로 수없이 지나쳤지만 아이러니컬하게도 월정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아주 오래전 겨울에 한번 갈 기회가 있어서 절 입구까지 차를 몰고 갔다가 일정과 시간이 여의치 않아 차를 돌렸던 기억도 있다. 아무튼 이번 기회에 이 유서깊고 아름다운 절집을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다. 아담하고 수줍은 사찰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월정사의 가람배치와 다양한 전각들, 그리고 숲길과 계곡물이 어우러진 자연의 아름다움도 기꺼이 즐길만한 감동이었다. 너무 경황없이 보다보니 팔각구층 석탑앞에 석조 보살좌상 (공양보살상, 국보 제 48-2호)를 제대로 못보고 온것이 못내 아쉽다. 담에 한번 더 오라는 뜻이 있다고 맘편히 생각하기로 했다, ㅋㅋ.

 

반응형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