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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강원도

<강원도 영월 여행> 무궁화호 태백선 : 아름다운 영월역

by *Blue 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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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역> 영월역사

처음에는 영월역과 장릉에서 찍은 사진들을 한데 모아 한꺼번에 포스팅을 하려고 했다. 영월역은 단순한 기차역이고 사진도 몇장 되지 않는데다가 설명할 내용도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생각해보니 영월역은 이번 여름에 여행하면서 한번은 지나쳐 가고, 한번은 열차를 내리고 타고 했던, 말하자면 짧은 기간 두번의 인연을 맺은 곳이었다. 게다가 다른 기차역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역사(驛舍)가 아주 인상적이어서 따로 포스팅하기로 했다.

영월역사

위 사진은 도착해서 찍은 것

아래 사진은 영월을 떠나며 찍은 사진

같은 건물이지만

나에게는 느낌이 조금 달랐다, ㅋㅋ

 

팔작 지붕에

단청을 곱게 입혔다.

현판글씨는 누가 썼을까...?

 

태백선은 영월을 중심으로

북쪽으로는 사북, 정동진, 강릉

남쪽으로는 제천 양평등을 거쳐

청량리가 종점이다.

 

무더운 여름날

뭉게 구름

한적하다못해 고요한 기차역...

 

영월의 한자는 寧越이다. '평안하게 넘는다'는 뜻일까. 험준한 산이 많은 강원도라서 이름이라도 그렇게 붙혔는지도 모르겠다. 사실 이곳 강원도의 산악지대를 지나는 태백선은 굽이굽이 풍광이 빼어나다. 무궁화호 이외에 따로 청량리에서 정선까지 정선 아리랑 관광열차가 운행되는 이유도 그 때문일 것이다. 선허리를 가로지르며 계곡과 강을 아래로 굽어보면서 달리는 태백선 노선는 생각보다 꽤 운치있고 멋이 있다. 태백선의 중간 지점쯤에 있는 영월은 청령포, 장릉등 볼거리도 많지만 기차역 자체도 예쁘다. 모든 역들의 역사를 다 개성있게 제각각 지을 수야 없겠지만, 단청을 곱게 입힌 팔작지붕의 영월역 역사는 영월로의 기차여행에서 첫인상을 강렬하게 각인시켜주는 좋은 기제임에 틀림이 없다. 게다가 건물자체가 1956년 지어졌다고 하니 벌써 60년이 넘는 세월을 겪은 셈이다. 청령포, 장릉과 함께 영월역도 문화관광 자원에 넣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보았다. 기차여행이 아닌 자동차 여행을 하더라도 영월에 간다면 이 아름다운 영월역을 꼭 보고 오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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