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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중식

<브루스 리 논현점> 게튀김과 소라요리

by *Blue Note*

<논현 맛집> 중식당 브루스리

논현동에 있는 중국 음식점 브루스 리는 나한테는 단골집이다. 아주 자주 가는 것은 아니지만 일년에 두세번씩은 꾸준하게 오랜 세월 드나드는 곳이다. 지금 있는 자리는 사실 예전에 팔선생이라는 중국 음식점이 있던 자리다. 그것이 브루스 리로 바뀌었는데 그게 벌써 십년은 되지 않나 싶다. 포스팅을 찾아보니 브루스 리에 대해 올린 블로그 글도 5년이 되었다. 같은 상호의 음식점이 양재천 변에도 있는데, 이게 논현동보다는 역사가 더 깊은 것으로 알고 있다.

짜샤이, 양배추로 만든 김치

이 집 김치의 재료는 양배추이지만

양념은 한국식으로 담갔다.

 

이름이 브루스 리

그만큼 이 음식점의 대표 메뉴중 하나다.

얇은 창펀에 속은 새우살이 들어있다.

 

촨즈뤄우피엔

이름이 참 어렵다.

매콤한 소스로 양념한

소라요리

식감, 풍미, 맛 모두 훌륭하다.

 

이번에는 안시키려고 했는데

결국에 또 주문하고만

게튀김

브루스리의 메뉴는 특히 다양하다. 음식이름마다 매겨져 있는 번호가 50번을 넘어간다. 그래도 이곳에 가게되면 새로운 메뉴보다는 먹어보았던 메뉴들 중에서 몇개를 조합해서 시키게 된다. 음식점 선택이나 메뉴를 고를 때 보수적인 편에 속하는 개인적인 취향이 작용해서인 듯 하다. 낯익은 음식이 주는 편안함과 안정감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 날 시킨 음식도 브루스리, 게튀김등이다. 그런데 이 날 처음 시도해본 메뉴가 있었으니 이름도 어려운 촨즈뤄우피엔이다. 이걸 이제야 처음 시켜본 이유는 지난번에 방문했을 때는 이 메뉴가 없었기 때문이다. 소위 새로 출시된 메뉴인셈...  소라의 오돌오돌한 식감과 맛이 달콤매콤한 소스에 입혀진 완성도 높은 요리였다. 고량주 안주로도 최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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