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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중식당> 파불로 : 사천식 중국요리

 

요즘 우리나라에서 중국음식의 대세는 단연 마라다. 마라상궈, 마라탕, 마라롱샤... 우후죽순처럼 문을 연 마라탕 집들이 부지기수다. 이 열풍은 훠거의 명맥까지 위협하고 있다. 중국 사천지역 음식의 매운 맛을 대표하는 향신료인 마라는 단지 매운 것이 아니라 혀가 얼얼해지고 마비되는 듯한 독특한 특징이 있다. 대표적인 마라가 화자오, 육두구, 정향인데 맵고 화끈한 것을 좋아하는 우리의 입맛에도 잘 맞는다. 본고장의 맛이 어떤지는 잘 몰라도 이미 우리 국민들은 맵고 얼얼한 마라의 맛에 익숙해져 있다. 파불로는 '진짜', '진정한' 이라는 표현으로 정통 사천요리의 계승자임을 자임하는 사천요리 전문점이다. 매장은 차분하고 세련된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고, 메뉴의 종류는 다양하다. 업그레이드 된 프리미엄급 사천요리 중식당인 셈이다.

랑펀

우리식 묵무침(묵채)와 비슷하다.

두반장 소스가 아주 상큼하다

물방개 묵을 사용했다고 하는데

처음 들어보는 이름에 솔직히 다른 묵과의 차이는 모르겠다.

 

 

모듬버섯 파프리카

고추의 풍미, 버섯의 풍미가 일품이다.

향전야산균이라는 어려운 이름을 가지고 있다.

 

철판가지

화려한 비주얼..

가지는 중국이나 유럽에서는 고급 식재료인데

우리나라에서만 별로 대접을 못받는 듯...

그래도 우리의 가지나물 무침은 맛있다.

 

 

삼색초우육

부드러운 소고기의 식감

애호박과 목이 버섯은 조연...

매운 맛이 거의 없이 부드럽고 순하다.

 

 

유린기

적절하게 잘 튀겨졌다.

평범한 맛

 

 

무슈포크

얇은 밀전병에 돼지고기, 파, 오이를 싸서 먹는다.

베이지덕과 같은 방식

 

 

만두

간장과 라유가 뿌려졌다.

 

탄탄면

땅콩소스를 사용했다.

 

 

파불로는 청담동 명품 거리에 있다. 물론 가격이 비싸다. 사진을 찍지는 않았으나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공간배치, 아담한 중정(中庭)이 아름답다. 식기, 플레이팅도 수준급이고 서빙도 무리가 없다. 음식으로 말하면 재료의 선도가 좋아 고유의 맛이 잘 살아있다. 하지만 메뉴중 깊은 인상으로 남은 것이 없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재방문 의사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아마도 좀 고민을 해봐야할 것 같다. 파불라의 다양한 메뉴중 이 날은 일부만 경험해 봤기 때문에 다시 가게 된다면 아마도 다른 메뉴를 시키지 않을까 생각된다.

Posted by *Blue 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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