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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양식

<분당 백현동 맛집> 리얼 스페인 : 타파스 전문점

by *Blue Note*

<백현동 카페거리> 리얼 스페인 : 타파스 / 빠에야

 

유럽의 음식을 이야기할 때 프랑스 음식과 스페인 음식을 비교하는 경우가 있다. 세련되고 정제된 프랑스에 비해 스페인은 다소 투박하다는 평이다. 하지만 스페인은 한 입거리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타파스, 중저급의 와인, 과일, 쥬스등으로 만들어낸 샹그리아, 그리고 하몽을 탄생시킨 나라다. 투박하지만 실용적이고 기교를 부리지는 않으나 대중적이면서도 중독성이 있는 고유의 레시피를 다양하게 가지고 있는 것이다. 우리에게도 스페인 음식은 친해지기 쉬운 음식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소개하는 리얼 스페인은 스페인 음식 전문점으로 백현동 카페거리에 있다.

리얼 스페인

 

 타파스집이나 와인 바에 가면

가장 먼저 시키는 올리브

여담이지만 스페인은 전세계 올리브 생산의

30% 정도를 담당하고 있다.

 

 핀쵸스

일종의 타파스로

스페인 바스크 지방의 음식이다.

빵위에 고기등 식재료를 올려놓고

핀으로 고정한다.

 

 매장 뒤편으로는

야외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다.

내가 좋아하는 레드락이 있어서

반가운 마음에 시켜봤다.

 

하몽

 

 먹물 빠에야

 

 파타타 크로케타

살사소스와 아이올리 소스가 곁들여 나온다.

 

 감바스

양송이가 넉넉하게 들어있다.

 

 막판에 추가한 해물 파스타

 

그러고보니 이날 꽤 많은 메뉴들을 섭렵했다. 여럿이서 갔던 이유도 있지만, 대체로 음식들이 입맛에 맞았기 때문이기도 했다. 사실 스페인 음식은 웬만하면 우리 입맛에는 잘 맞는 편이다. 특별히 화려하거나 기교를 부리지 않아서 다소 무뚝뚝해 보이지만, 식재료가 다양하고, 음식의 종류도 타파스처럼 작은 것에서부터 빠에야까지 스펙트럼도 넓다. 리얼 스페인의 음식들이 엄청나게 독보적이거나 고도의 내공으로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하지만 스페인의 대표적인 음식들을 두루 잘 선보이고 있고, 맛도 크게 흠잡을 데는 없다. 대중성이 강한 스페인 음식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그에 걸맞는 메뉴들을 선택해서 일정 수준 이상의 맛과 서비스로 선보이는 스페인 음식 전문점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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