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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공연 문화재

<춘천 가볼만한 곳> 국립 춘천박물관 : 실감영상 / 오백 나한 브랜드실

by *Blue 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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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박물관 여행> 국립 춘천박물관, 변화의 노력

 

이번 방문이 두 번째인지 세 번째인지 확실하지 않다. 하지만 방문 횟수와는 무관하게 국립 춘천박물관은 내가 좋아하는 박물관 목록에서도 상위에 속한다. 딱히 국보급 문화재가 아주 많거나, 대중에게 인기있는 유물이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박물관을 감싸고 있는 야트막한 언덕의 풍광, 아담한 야외전시장, 그리고 정겨운 유물들은 방문객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힘이 있다. 이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한송사지 석조보살 좌상 (국보 제 124호) 를 보러 처음 방문했다가 당시 특별 전시중이었던  <창령사 터 오백나한, 나에게로 가는 길>을 보고 심한 충격을 받은 이후, 나는 국립 춘천박물관의 팬이 되었다. 

국립 춘천 박물관

 

실감영상 카페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았다.

호불호를 떠나서

박물관측의 열정이 엿보인다

 

항아리

 

다양한 불상이 모셔진 전시실

 

금동 관음보살 좌상

고려 13-14세기

 

총석정 그림

작자미상, 조선 18세기

 

 

 

오백나한 브랜드실

 

다양한 표정의 나한들

 

새 모양 토기

철기시대, 동해 송정동

아무리 봐도 나는 이게

배처럼 보이는데..,ㅋ

 

뿔 모양 잔

삼국시대, 동해 북평동 출토

 

낙산사 담장(복제)

 

이번 방문에서 느낀 가장 달라진 변화는 뭔가 역동적인 변화의 기운이었다. <창녕사 오백 나한전>은 보기 드문 성공적 전시였고, 그 여세를 타고 국립 중앙박물관 전시로 이어지는, 말하자면 전시가 지방에서 중앙으로 역진출하는 현상도 나타났다. 물론 나는 오백 나한전을 국립춘천과 국립중앙에서 모두 관람했다. 같은 이름이지만 다른 연출 기법, 다른 분위기였다. 아무튼 그 전시 이후로 국립춘천박물관은 오백나한을 아예 박물관의 브래드로 정한 것 같다. 따로 <오백나한 브랜드실>이라는 전시 공간을 마련해서 상설전시화 했으니 말이다. 박물관의 대표 유물을 브랜드화한 것은 매우 영리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 루브르에 모나리자가 있다면 한국의 국립춘천 박물관에는 오백나한의 미소가 있다. 대중도 좋아할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그 결과에 상관없이 이미 이 기획은 성공작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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