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주점 동남아

삼성역 코엑스 수제 맥주집 : 데블스 도어 코엑스점

by *Blue Note*

삼성역 코엑스 수제 맥주집 : 데블스도어 코엑스점

오랜만에 소개하는 수제 맥주집은 <데블스 도어>다. 수제맥주집에는 일종의 루틴이 있다고 생각한다. 가령 IPA, 라거, 밀맥주 (그리고 조금 더 신경 쓴다면 사우어 비어까지) 같은 다양한 맥주 라인과 그에 어울리는 피자, 파스타, 햄버거 같은 안주, 그리고 조금은 어둡고 편안한 분위기 같은 것 말이다. 삼성역 코엑스 센터에 있는 <데블스 도어> 역시 그런 전형을 따르기는 하지만 몇 가지 면에서 독특한 개성도 있다. 우선 독일 옥토버 페스트를 연상시키는 거대한 매장과 고풍스러우면서도 현대적인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 (악마의 문이라는 뜻을 가진 데블스 도어라는 이름에서 다소 허세가 느껴지기도 하나, 재미있는 발상이라는 생각도 든다). 그리고 핑거 푸드 형식의 참신하고 매력적인 다양한 안주를 즐길 수 있다는 점도 큰 강점이라고 하겠다. 확실히 흔히 연상되는 수제맥주집과는 좀 다르다. 

데블스 도어 코엑스 점

데블스 도어 코엑스 점

뭔가 장중한 느낌...

 

점심을 조금 넘긴 한가한 시간..

점심을 조금 넘긴 한가한 시간..

매장이 넓어 더욱 조용해 보인다.

 

에그 인 헬 Egg in Hell
반숙 계란 주위로 살짝 매콤한 토마토 소스에 살라미가 들어있다.

에그 인 헬 Egg in Hell

반숙 계란 주위로

살짝 매콤한 토마토 소스에 

살라미가 들어있다.

반응형

그릴드 칼라마리

그릴드 칼라마리

이날 최고의 메뉴였다.

 

사진은 흑맥주 계열과 라거 맥주

데블스 도어는 수제 맥주집답게

맥주의 종류가 다양하다.

사진은 스타우트 계열의 흑맥주와 라거 맥주

 

자작한 토마토 소스, 토핑은 루꼴라..
대체 이 메뉴의 이름은 뭘까

자작한 토마토 소스

토핑은 루꼴라...

대체 이 메뉴의 이름은 뭘까

 

치즈 범 Cheese Bomb
다섯가지 종류의 치즈로 만든 치즈볼이다.

치즈 범 Cheese Bomb

다섯 가지 종류의 치즈로 만든 치즈볼이다.

 

상당히 즐겁게 맥주를 즐긴 시간이었다. 외관과 인테리어도 인상적이었지만 맥주 맛도 신선하고 종류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어서 골라먹는 재미도 있었다. 무엇보다 안주거리가 맥주와 잘 어울리는 것으로 선별되어 있었고, 맛있었다. 흔히 수제맥주집에서 보기 어려운 새로운 메뉴들이 많았는데 특히 타파스 형태의 단품들이 훌륭했다. 그중에서도 화살 오징어를 그릴에 구워 마늘, 고수, 피쉬 소스와 함께 내온 그릴드 칼라마리는 부드러운 식감과 풍미가 너무 인상적이었다. 웬만한 타파스 전문점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맛이다. 

데블스도어 코엑스점

휴무일, 브레이크타임 없이 영업한다.

강남 수제맥주집 더 보기   

[맛집/주점 동남아] - <강남역 수제맥주집> 아트 몬스터 : 수제맥주 포장

 

<강남역 수제맥주집> 아트 몬스터 : 수제맥주 포장

아트 몬스터 : 독특한 분위기의 수제 맥주집 현재 우리나라에서 즐길 수 있는 수제 맥주들은 정말 다양하다. 이미 막강한 브랜드를 내세워 적극적으로 마케팅하는 유명 수제맥주들도 많지만, 소

ellead.tistory.com

[맛집/주점 동남아] - <서래마을 수제 맥주집> 크래프트 브로스 : 세련된 탭 하우스

 

<서래마을 수제 맥주집> 크래프트 브로스 : 세련된 탭 하우스

크래프트 브로스 : 수제맥주 / 샤퀴테리 크래프트 브로스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수제 맥주집이다. 서울에는 개성 있고 독특한 컨셉의 맥주집도 많고, 이 집보다 럭셔리한 수제 맥주집도 있지만

ellead.tistory.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