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여행> 1일 차 : 포르투 대성당, 상벤투역, 시청사, 볼량시장
포르투갈은 8년만이다. 첫 방문 당시 이 나라의 매력에 푹 빠져서 언젠가 한 번은 꼭 다시 오겠다고 다짐했었는데, 그 바램을 이루게 되어 기뻤다. 이번에도 포트투와 리스본을 중심으로 일정을 짰지만 체류기간을 조금 더 늘렸다. 이미 한번 와봤던 곳이고 일정도 늘어나서 여유롭게 다닐 수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이번 여행에는 박물관 방문, 그리고 성당 미사 참석 같은 새로운 계획이 추가되었기에 마냥 널널하게만 여행할 수는 없었다. 포르투에서의 첫날 일정부터 포스팅하고자 한다. 아무튼 다시 재회하게 된 포르투갈, 반가웠다.
포르투 대성당
Pillory (Pelourinho)
포르투 대성당 광장에 있다.
일부 보수 공사가 진행중인
포르투 대성당
비마라 페레즈의 기마상
대성당에서 상벤투 역으로 내려가는 길
상 벤투 역
역 벽면의 아줄레주가 유명하다.
포르투 시청사 건물
알마스 성당
이곳 외벽의 아줄레주도
상당히 화려하고 아름답다.
상대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곳이다.
산타 카타리아 예배당으로도 불린다.
알마스는 영혼의 예배당이라는 의미라고...
알마스 성당 건너편에
볼량시장 건물이 있다.
볼량시장 이층에서 내려다본 모습
설치미술 같은 회랑의 피아노가 인상적이다.
시장 내 과일가게들,
각종 치즈를 파는 가게...
시장에서 구입한 치즈, 올리브
그리고 각종 사퀴테리를 구입해서
시장내 푸드코트에서 먹을 수 있다.
볼량시장의 일층 정문
도우 강 남쪽의
가이아 지역으로 넘어왔다.
가이아 지역에서 바라본
히베이라 광장과 도우로 강 북쪽의 모습
포르투갈의 유명한 정어리 통조림 가게
정어리 통조림은
관광용품으로 매우 인기가 높다.
벽면 전체를
정어리 통조림으로 장식했다
Sabores da Fininha라는 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포르투 전통음식인
Ameijoas à Bulhão pato
문어(뽈보) 구이
Arroz de Marisco (해물밥)
아주 맛있다.
에스프레소
강변에서의 버스킹
화창한 날씨에 산들바람...
포르투를 본격적으로 즐기기 시작했다.
동루이 다리를 건너
히베이라 광장으로 넘어오니
비보이들의 거리 공연이 한창이다.
숙소는 몇 년 전과 같은 호텔...
동루이 다리, 도우강을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는
히베이라 광장에 있다.
숙소가 있는 히베이라 광장에서 가까운 순서대로 천천히 포르투 시내를 둘러봤다. 한번 와봤기에 익숙한 느낌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도우강과 동루이 다리, 그리고 언덕길과 좁은 골목들은 여전히 너무나 매혹적이었다. 건축에 대해 좀 알고 있었다면 다양한 건축양식(로마네스크, 고딕, 바르크)이 혼재되어 있는 포르투 대성당의 건축미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을텐데 많이 아쉬웠다. 포르투 시청사, 그리고 엘마스 성당과의 재회는 옛 친구를 만난 듯 즐거웠다. 볼량 시장에서의 장보기와 와인타임은 시차로 조금 피곤한 가운데서도 노곤노곤하게 몸의 긴장을 풀어주었고... 천천히 즐기자는 마음과는 달리 동루이 다리를 건너 가이아 지역까지 가서 식사를 했다. 일상을 벗어나는 것은 그 자체로도 신나는 일이다. 마음속에 늘 간직했던 포르투갈을 눈앞에 두고 호흡하는 상황에서야 말해 무엇하겠는가. 그래서 다시 또 맘 속으로 말했다. '반갑다, 포르투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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