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여행> 카르무 성당 : 포르투 여행 2일 차
여유 있게 다니자고 다짐했지만, 애초에 무리한 생각이었음을 인정하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사실 포루투는 두 번째 방문이고 도시 자체가 그리 크지 않아서 마음만 먹으면 하루에 다 둘러볼 수도 있다. 하지만 둘러본다는 것이 말 그대로 정말 건물 앞에서 인증샷만 찍은 것이라면 몰라도, 최소한이라도 감상하고 느껴보는 것이라면 포르투를 하루에 본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오늘 소개하는 카르무 성당만 해도 그렇다. 이 성당은 수도원으로 사용되었던 18세기 건물로 바로크와 로코코 양식이 결합된 독특한 건축물이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카르무 성당을 봤다고 할 수 없다.
카르무 성당
앞쪽으로는 사자 분수가 보인다.
정면에서 바라본 카르무 성당의 모습
카므루 성당의 정식 명칭은
<카르멜 산 성모 제 3회>로 1736년에 건립되었다.
성당 옆 벽면의 아줄레주
성당 내부의 중앙 제단
성당 내부 측면벽의 모습
정교하고 화려하다.
제단
Tribuna do Senhor dos Passos
성당 지하의 묘지
은제품
지하묘지 Catacomb
Maria de Jesus 수녀의 유해
1796년
Saint Frances of Rome
조각상 중앙 유리장식에
성인의 유골 일부가 들어있다.
14-15C
눈길을 끌었던 아름다운 성모상
설명이 없어서 아쉬웠다.
Noble Hall
일종의 회의실이다.
카르멜 성모제단, Noble Hall
화려한 금박으로 장식했다.
Holy Family and Saint John Baptist
(성가족과 세례요한)
작자 미상의 17세기 그림
좁을 계단을 올라
성당 이층 난간으로 나왔다.
카르무 성당에서 내려다본 광장의 모습
중앙에 사자분수가 보인다.
성당 이층에서 내려다본 모습
파이프 오르간
카사 에스콘디다(Casa Escondida)
hidden house로도 불린다.
수도사가 생활했던 좁고 검소한 공간이다.
관람을 마치기 전
마지막으로 성당의 모습을 마음속에 담아본다.
카르무 성당은 여러 가지 면에서 독특하다. 성당과 집이 함께 있고, 귀족들의 홀과 지하묘지가 공존한다. 도시에서 가장 좁은 집으로 알려진 ' hidden house'를 구경하는 재미도 상당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포르투갈 가톨릭의 정수를 봤다는 생각에 일종의 '문화적 포만감'을 만끽할 수 있었다. 배가 많이 불렀고 오래 남을 감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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