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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양식

<이태원 맛집> 프랑스 음식점 : 라플랑끄

by *Blue Note*

<이태원 맛집> 프랑스 음식점 : 라플랑끄

라플랑끄는 이태원에 있는 프랑스 식당이다. 이 집은 프랑스 가정식을 표방하는데 프랑스식 집밥이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다. 사실 프랑스 음식에 대해서는 그저 부르귀뇽, 어니언 스프, 해산물외에는 아는 것이 없으니 프랑스 가정식이든 아니든 별 의미는 없다. 그러고 보니 스페인이나 포르투갈 음식에 비해서도 프랑스 음식은 나에게 생소하다. 그래도 와인에 사퀴테리, 치즈 플레이트 시키고 메인 요리 하나 해서 먹으면 좋을 것 같아 라플랑끄를 방문했다. 이태원 역 4번 출구에서 몇 차례 좌우회전을 하면서 내려오면 골목길에 숨은 듯 위치한 라플랑끄가 보인다. 

실내는 이런 분위기...
소박하고 편안하다.

실내는 이런 분위기...

소박하고 편안하다.

 

에스카르고 (파슬리 버터 달팽이)
그린 올리브, 그리고 대파요리

에스카르고 (파슬리 버터 달팽이)

그린 올리브

그리고 대파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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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플레이트

치즈 플레이트

특별할 것은 없다. 

 

하우스 와인

하우스 와인

소박한 와인잔도 왠지 멋있다.

 

비프 부르귀뇽
샐러드

비프 부르귀뇽과

샐러드

 

디저트는 크림 브륄레

디저트는 크림 브륄레

 

양식에 특화된 입맛이 아니어서 이 날 먹은 음식들에 대해 의미있는 평가를 하기는 좀 어렵다. 하지만 소박하면서도 따뜻함이 있는 음식이라는 느낌은 들었다. 라플랑끄의 부르귀뇽은 한국인이 즐겨 먹는 소고기의 질감이나 양념과는 많이 달라서 호불호가 있을 수 있겠다. 하지만 묘하게 시쿰한 뒷맛을 내는 소스와 소고기의 식감이 나쁘지 않았다. 와인과 함께 맛있게 먹었다. 특이한 메뉴라면 단연 대파요리를 꼽을 수 있겠다. 메뉴판의 설명은 그냥 '세 시간 동안 조리한 대파요리'라고만 소개되어 있다. 이런 설명만으로는 도저히 상상이 가지 않아서 주문해 봤다. 주재료가 대파라는 것 외에 조리방법, 맛은 물론 국물이 있는 음식인지 아닌지도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일단 결론부터 말하면 '괜찮았다'. 어떻게 먹는 건지 잘 모르지만 그냥 먹어도 빵 위에 발라 먹어도 다 개성있고 좋았다. 정확한 음식 이름을 물어봤으면 좋았겠다 생각도 잠깐 했지만 어차피 기억하지 못할 것이라 미련은 없다. 나중에 프랑스 친구를 알게 된다면 그때 이 대파요리를 주제로 이야기하면 되겠지, ㅋㅋ. 

이태원 라플랑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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