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마드리드> 솔 광장 (Puerta del Sol)
마드리드에서 처음으로 도보 여행을 하기위해 찾아야할 랜드마크는 솔 광장이었습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솔광장 주변의 공용 주차장을 찾는 것이었습니다. 나중에 스페인의 주차장이나 도로 사정에 대해서는 따로 포스팅 하겠지만, 아주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호텔이든, 식당이든 전용 주차장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발렌시아의 apartment 는 따로 주차장이 있었지만... 특히 대도시의 경우는 좁은 골목길로 들어가는 협소한 곳에 지하주차장의 형태로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아직 도로나 교통 신호에 익숙치 않은 상태에서 주차장을 찾는 것이 그리 만만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생각보다는 쉽게 찾아 다행이었죠.
주차장 표시
어디서나 파란색 대문자 P로 통일되어 있는 듯...
주차장에서 2-3분 거리에 있는 솔 광장 (Puerta del Sol)
사실 솔광장은 그리 넓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하철 솔 역이 있고, 광장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의 명동처럼 많은 골목길들이 뻗어있어서 상점도 많고 인파도 많아 아주 활기찬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냥 광장 아무데나 앉거나 서서 사람 구경, 길거리 공연 구경만 해도 즐거운 곳이었습니다.
광장 주변에서는 길거리 공연도 자주 벌어지나 봅니다.
흥겨운 춤과 노래에 구경꾼들도 즐거웠습니다.
오른쪽이 진짜 사람입니다.
유럽 어디서나 흔히 볼수 있는 거리 예술가들
오른쪽이 진짜 사람입니다.
해가 뉘엇뉘엇 지고 가로등이 밝혀지기 시작하는 무렵의 솔 광장
앞서 말씀드린대로 주차는 솔광장 주변에 한 후에 솔광장 > 산미구엘 시장 > 마요르 광장 > 산 기네스(san gines) 츄로스집 > 솔광장으로 되돌아오는 동선을 따라 이동했습니다. 사실 거리상으로 치면 먼 거리가 아닙니다. 글쎄요, 거리상으로만 치자면 한 20-30분 정도면 족합니다. 스페인에서의 첫 밤은 중세의 도시 톨레도로 잡았기 때문에 아쉽지만 마드리드와는 작별을 고해야했습니다. 마요르 광장을 중심으로 한 산미구엘 시장과, 마드리드의 츄로스집은 따로 포스팅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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