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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스페인

<스페인 그라나다 여행> 알카사바 (Alcazaba) : 견고한 성벽의 군사 요새

by *Blue Note*

 <스페인 그라나다 여행> 알카사바 (Alcazaba) : 견고한 성벽의 군사 요새

 

알카사바 (alcazaba)는  나자리스 왕궁을 보호하기 위해 군사적 목적으로 축조된 요새입니다. 나자리스 서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알카사바는 성채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알카사바는 고유명사가 아니라 스페인 여러곳에 있는 군사적 목적의 성벽들은 대부분 알카사바라는 이름으로 불립니다. 가령 그라나다의 알카사바, 말라가에 있는 알카사바..., 뭐 이런 식이죠.

 

나자리스 왕궁 방향에서 본 알카시바의 성벽

 

알카사바 입구

나자리스 왕궁처럼 미리 예약된 시간에 입장할 필요는 없습니다.

 

 

입구쪽에 거대한 성벽이 있고, 내부에는 아래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여러개의 커다란 망루가 있습니다.

주거시설, 목욕탕등으로 사용되었던 곳의 흔적도 있습니다.

알카자바의 가장 높은 탑이 있는 곳으로 그라나다 서쪽 지역이 내려다 보입니다. 

 

망루로 오르는 계단 곳곳에 이렇게 총이나 대포를 쏠 수 있는 석조 구조들이 다수 있습니다. 

 

알카사바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벨라, 혹은 베라탑

 

벨라탑이 있는 망루에서 내려다 본 알카사바의 전경

 

알카사바의 망루위에서 바라본 그라나다의 일요일 오후는 한적하고 평화로웠습니다.

 

이슬람 아랍인들의 축조기술이 유감없이 발휘된 알카사바의 위풍당당하고 남성적인 매력은 나자리스 왕궁의 화려하고 세련된 건축미와는 다른 또다른 감동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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