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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생각들

영화 : <레미제라블>의 힐링, <야곱 신부의 편지>의 위로

by *Blue 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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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레미제라블>의 힐링, <야곱 신부의 편지>의 위로

 

 

각자의 취향은 다를 수 있겠지만.., 대자연의 멋진 사진보다는 눈꼽만한 크기라도 사람(혹은 사람들)이 들어가 있는 사진에 더 마음이 가는 건, 기본적으로 우리 모두가 조금은 (혹은 많이), 가끔씩 (혹은 자주) 외롭고 힘들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막대한 자본과 초호화 캐스팅으로 제작된 초대형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이 엄청난 성공을 거두며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동의하진 않지만 매스컴에선 레미제라블의 흥행 성공요인으로 소위 힐링효과를 꼽기도 하더군요. 졸지에 대한민국의 사회문화적 코드가 되어버린 힐링에 관해서라면 핀란드 영화 '야곱 신부의 편지 (Letters to Father Jacob)'를 조심스럽게 권해봅니다. 이 영화가 저에게 준 위로는 레미제라블을 포함하여 다른 어떤 영화와도 비교하기 어려울 만큼 찐~하고 강력했습니다.

 

 

아, 그런데 혹 이 영화를 보시려거든 DVD를 구입하시거나 다운 받으셔서 보셔야 합니다. 작년에 개봉하자마자 극장에서 내려버렸으니까요. 물론 흥행실패의 결과죠..,ㅋㅋ. 저에게 블록버스터급 위로(왜그런지 저는 힐링이라는 말이 좀 낯설고 거북하게 느껴집니다. 아마도 까탈스런 성격탓인듯..)를 주었던 영화가 왜 대중들에겐 차가운 외면을 받았는지(자꾸 레미제라블이 어른거리네요. 나 지금 질투하고 있남?), 그것이 저에게는 트라우마입니다.

 

그런데 이건 사족입니다만, 힐링(healing)과 트라우마 (trauma), 애초에 서로 융합은 안되는 녀석들이지만 하나가 없으면 나머지도 존재 의미가 희미해지는군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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