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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재즈

<재즈 명곡> Autumn leaves : 캐논볼 애덜리(Canonball Adderley) & 마일스 데이비스 (Miles Davis)

by *Blue Note*

 

 

<재즈 명반> Something Else : Autumn leaves 

 

재즈 역사상 위대한 거장들이 많이 존재하지만 마일즈 데이비스만큼 커다란 영향을 끼친 뮤지션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1950년대 쿨재즈 (cool jazz) 라는 새로운 쟝르를 개척하고 이후로도 1970년대 퓨전 재즈(fusion jazz) 로 끊임없이 의미있는 음악적 시도를 멈추지 않았던 그는 여전히 많은 재즈 뮤지션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마일즈 데이비스(Miles Davis)

 

수많은 명반들중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은 쿨 재즈의 대표앨범인 <Kind of Blue> 이지만, 오늘 소개할 <Something Else> 역시 명반중에 명반입니다. 1958년에 발표되었는데, 쿨재즈와 하드밥의 정신이 공존한다고 할까요...? 이 앨범은 캐논볼 애덜리의 이름으로 발표되었지만, 사실상 마일즈 데이비스의 앨범입니다. 마일스가 다른 음반사와 전속계약에 묶여있어서 자신의 이름으로 앨범을 발표할 수 없는 사정때문에 캐논볼의 이름으로 발표한 것이지요.

 

캐논볼 애덜리(Canonball Adderley)

 

이 앨범에 참여한 세션들 면면을 보면 정말 당대 최고의 뮤지션들입니다. 찰리 파커 (Charlie Parker) 이후 최고의 알토 색소폰 주자로 평가받은 캐논볼 애덜리, 더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마일즈 데이비스의 트럼펫, 하드밥의 화신 아트 블레키의 드럼, 샘 존스의 더블 베이스, 그리고 행크 존스의 피아노...^^*

 

유투브 게시자  rovingeye2

Cannonball Adderley...Alto Saxophone / Miles Davis...Trumpet /

Art Blakey...Drums / Sam Jones...Double Bass / Hank Jones...Piano

 

Autumn leaves (고엽)은 샹송이죠. 대중에게는 이브 몽땅이 부른 버젼이 가장 잘 알려져 있습니다. 부드러운 음성, 쓸쓸한 멜로디로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곡입니다. 오늘 소개하는 재즈 버젼의 Autumn leaves 는 알토 색소폰과 트럼펫이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며 마치 여유롭게 유영하는 듯한 느낌의 연주입니다. 오버하지 않고 절제된 느낌, 하지만 어디에도 구속되지 않는 자유로움을 함께 만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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