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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노트의 글3297

<포르투갈 여행> 1일차 : 포르투 대성당, 상벤투역, 시청사, 볼량시장 1일 차 : 포르투 대성당, 상벤투역, 시청사, 볼량시장포르투갈은 8년만이다. 첫 방문 당시 이 나라의 매력에 푹 빠져서 언젠가 한 번은 꼭 다시 오겠다고 다짐했었는데, 그 바램을 이루게 되어 기뻤다. 이번에도 포트투와 리스본을 중심으로 일정을 짰지만 체류기간을 조금 더 늘렸다. 이미 한번 와봤던 곳이고 일정도 늘어나서 여유롭게 다닐 수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이번 여행에는 박물관 방문, 그리고 성당 미사 참석 같은 새로운 계획이 추가되었기에 마냥 널널하게만 여행할 수는 없었다. 포르투에서의 첫날 일정부터 포스팅하고자 한다. 아무튼 다시 재회하게 된 포르투갈, 반가웠다. 포르투 대성당 Pillory (Pelourinho)포르투 대성당 광장에 있다.일부 보수 공사가 진행중인포르투 대성당 비마라 페레즈의 기마..
<서래마을 맛집> 미카사 : 안키모, 사시미, 시메사바, 찌라시 초밥 미카사 : 안키모, 사시미, 시메사바, 찌라시 초밥인터넷에서 를 검색해 보면 이자카야로 소개되어 있다. 뭐 틀린 말은 아닌데, 우리가 이자카야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일반적인 통념들과는 좀 다른 분위기다. 이 집은  시끌벅적한 것과는 거리가 멀다.  깔끔하게 정돈된, 조용하고 세련된 분위기다. 야키토리, 꼬치구이, 타코 같은 메뉴는 없지만 의 메뉴들은 하나하나가 완성도가 높고 상당한 내공이 느껴진다. 일본의 정통 갓포 요리뿐 아니라 새롭게 해석한 퓨전 단품도 상당히 훌륭하다. 미카사서래마을 골목 안쪽에 있다. 안키모아귀 간에 폰즈 소스파, 무채와 함께 내온다. 알코올 주문원소주, 토닉워터에 레몬 슬라이스 갈릭 스파이시 에다마메일본인이 좋아하는 풋콩을 주재료로 한 일종의 퓨전이다.사시미흔한 구성이지만숙성이 아..
<생활영어회화> 변덕스러운 날씨 변덕스러운 날씨날씨를 주제로 한 영어 대화문은 정말 흔한데, 그만큼 일상생활에서 사용빈도가 높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춥고 변덕스러운 날씨에 옷을 잘 챙겨 입으라는 대화를 중심으로 생활영어회화 예문들을 한번 구성해 봤습니다.  요즘 날씨가 참 변덕스러워  >  The weather is unpredictable these days.비슷한 의미로 unpredictable 대신 changeable 을 사용해도 됩니다.  추웠다가 더웠다가 왔다갔다 해 >  It has been fluctuating between cold and warm.눈여겨 보아야 할 단어는 fluctuating으로 수치나 양, 혹은 감정의 변화가 반복되는 것을 말하는 동사 fluctuate의 형용사형입니다.  그거 정말 헷갈리네  >  T..
<목포여행> 구 동본원사 별원 : 목포 오거리 문화센터 구 동본원사 별원 : 목포 오거리 문화센터근대 우리의 역사에서 일본 강점기가 가지는 영향은 지대하다. 나라의 주권을 빼앗기고 일본의 식민지로 살아야 했던 36년은 한국인의 문화와 삶 전반에 큰 변화를 주었다. 목포와 군산, 그리고 인천등은 개항기 가장 먼저 일본의 침탈이 시작되고 수탈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졌던 지역적 특성 때문에 도시 전체에 일본식 적산 가옥이나 유적들이 많다. 그중에는 일본식 불교 사찰도 있다. 동본원사는 일본에 있는 사찰로 일제는 그 별원을 1930년대에 목포에 세웠다. 예전에 군산을 방문했을 때 일본 사찰인 동국사를 방문하고 블로그에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 목포 동본원사 별원도 일본 사찰의 조선 별원이었던 셈이다. 목포역에 도착해서 길하나 건너면 목포 오거리가 나오는데 동본원사 건물은..
<노량진 수산시장> 초장집 / 활어 돌돔회 (줄돔) 초장집 / 활어 돌돔회 (줄돔)오랜만에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았다. 새로 단장하고 처음 방문이니 상당히 오랜만의 방문이다. 예전에 비해 많이 정비되고 쾌적해졌다. 그래도 활어 센터에서 직접 흥정해서 고른 싱싱한 활어를 이층의 초장집으로 가져가서 먹는 시스템은 예전과 같았다. 이날은 큰 맘먹고 돌돔 (줄돔)을 골랐다. 얼마전 보길도 여행길에 노화도에서 먹었던 돌돔회의 맛을 잊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반갑다, 돌돔거제 수산이라는 곳에서 구입했다. 멍게 서비스로 소라도 득템... 돌돔회 한접시때깔도 참 곱다.함께 구입했던 산낙지 전부 모아서 찍어봤다. 초장집에서 단초밥을 따로 주문해서이렇게 돌돔 스시도 만들어 봤다. 매운탕으로 마무리 확실히 수산시장에서 먹는 활어회는 특별하다. 원래는 활어회보다는 숙성된 선어회..
<생활영어> 짧은 영어 표현 : 맘에 들다 / 원래부터 / 조만간 / 수다쟁이 짧은 영어 표현 : 맘에 들다 / 조만간 / 원래부터  / 수다쟁이오늘 집중해서 학습할 내용은 '원래부터 ~하다'를 영어로 어떻게 표현하느냐입니다. 주어가 사람인 경우와 사물인 경우에 따라 표현 용법이 다릅니다. 아래 예문을 보시면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그 외 몇 가지 유용한 관용적 표현들, 알아두면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단어들도 골라 봤습니다. 너의 스타일이 정말 마음에 들어  >  I love your style.'정말 좋다, 마음에 든다'를 love를 사용해서 표현하면 좋습니다. I love your sense of humor (너는 유머감각이 뛰어나)처럼 성격이나 사람의 내적 특성에 대해서 말할때도 아주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그녀는 원래부터 말이 좀 많았어. >  She has al..
<생활영어회화> 연말모임 / 요령 / 시차 / 관심있는 주제 : 영어로 말하기 연말모임 / 요령 / 시차 / 관심있는 주제 : 영어로 말하기 오늘 함께 공부해볼 영어회화를 대화문 형식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 , 그리고 를 영어로 어떻게 표현하는지 한번 알아볼까요? 내일 중요한 연말모임이 있어  >  I'm having an important year-end-gathering tomorrow.가까운 미래에 일어날 일을 '현재 진행형'으로 표현하는 용법, 꼭 숙지해 두세요. 영어로 연말모임은 year-end-gathering, 혹은 year-end-party라고 합니다.  아이스 브레이킹하는 팁이 있어요 ?    >  Do you have any tips for ice breaking?이 용법은 패턴으로도 익혀 두세요. 아래 예문을 참조해 보세요.여행 중에 시차를 극복하기 위한 요..
<경남 하동 여행> 아름다운 한옥 : 최참판댁 가볼 만한 곳 : 최참판댁경상남도 하동에 있는 최참판댁은 박경리의 대하소설 의 배경인 평사리에 있는 한옥이다. 그러니까 소설 속 등장인물인 최참판의 가옥을 구현한 것이다. 2001년에 건립된 전통 한옥으로 드라마 를 비롯하여 수많은 드라마가 촬영되기도 하였다. 이제는 하동의 대표적 관광명소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최참판댁은 조선 후기의 대갓집으로 총 14동의 한옥이 있다.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한 여름, 이곳 최참판댁을 방문했다. 하동 최참판댁 안내판 언덕길을 올라서 도착한최참판댁이날 날씨는 정말 더웠다 최참판댁 대문 앞으로는하동마을이 내려다보인다.솟을대문 솟을대문을 지나 집안으로 들어오면가장 먼저 중문채가 보인다. 중문채를 등지고 바라본 솟을대문과 행랑채 안채의 모습소설 토지에서 윤씨부인이 기거하..
<제주도 카페> 카페 담담 : 조용하고 아름다운 카페 카페 담담 : 조용하고 아름다운 카페카페 담담은 제주도 한경면 저지리에 있는 로스터리 카페다. 저지 문화예술인 마을이 있는 이 지역에는 제주 현대미술관도 있다. 하지만 여느 제주 지역과는 다르게 정말 인적이 드물고 한적하다. 그래서 더욱 평화롭다. 제주도 현대미술관에서 김흥수, 변시지의 작품을 보고 잠깐 쉬어갈 카페를 찾다가 발견한 곳이 이라는 카페다. 원래 카페에 진심이 아니어서 여행 전에 미리 유명 카페를 검색해 본다거나 하는 일은 아예 하지 않는다. 더구나 요즘 잘 나간다는 핫한 카페는 바로 핫하다는 이유 때문에 가지 않는다. 북적이는 인파에 쉬기는커녕 피로감만 더할 뿐이기 때문이다. 은 조용한 마을에 있는 아주 조용한 카페다. 문을 열고 들어선 순간, 오기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로스터..
<영어회화 스피킹> 말이 그렇다는 거지 / 빠삭하다 / 그럴것 같았어 : 영어로 말하기 말이 그렇다는 거지 / 빠삭하다 / 그럴 것 같았어 : 영어로 말하기생활영어에서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표현들 몇가지 뽑아봤습니다. 관용적인 표현들은 그냥 외우면 되구요. Be fond of, struggle, form a (the) habit of~ 같은 표현들은 확장성이 있는 표현들이니 여러 상황을 설정해서 연습해 보세요.  요리하는 거 좋아하시나요 ? (새로운 곳을 여행하는 것) >  Are you fond of cooking (travelling to new places)?Do you like~? 에 비해 정중하고 세심한 표현입니다. 단순히 직설적으로 '좋아하냐"라고 묻는 것이 아니라 뭐랄까 좋아하는 대상이나 행위에 대해 깊은 존중이 느껴지는 뉘앙스입니다. 알아두시면 좋겠네요.  빠삭하시네요 >..
<국립중앙박물관 세계문화관> 인도 동남아실의 유물들 인도 동남아실의 유물들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상설전시로 세계문화관을 운영하고 있다. 오늘은 인도 동남아실의 유물 중 특히 인도 관련 문화재를 중심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세계문명 발생지의 하나인 인도는 전 세계 종교, 사상, 학문에 지대한 영향을 끼쳐왔다. 전시되고 있는 유물의 수가 많지 않아 아쉬운 점이 많았으나, 그래서 오히려 유물 하나하나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관람하게 되었다. 부처의 생애를 나타낸 불비상석가의 중요한 사건 8장면이 조각되어 있다.인도 팔라왕조, 10C  보관을 쓴 부처보관의 장신구가 섬세하게 조각되어 있다.인도 팔라 왕조 10-11C 문수보살한쪽 다리를 내린 유희좌의 모습이다.인도 팔라왕조, 12C 보살과 숭배자간다라와 함께 초기 불상의 탄생지인 인도 마투라 지역에서 발굴되었다. 3-..
강화도 맛집 순례 : 마니산 산채 / 단골식당 / 일오삼 간장게장 강화도 맛집 순례 : 마니산 산채 / 단골식당 / 일오삼 간장게장서해안의 갯벌과 낙조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강화도는 서울에서 가까워 당일로도 다녀올 수 있는 곳이다. 자연의 아름다움뿐 아니라, 고려시대와 구한말의 역사적 유적지가 많아 답사여행지로도 좋다. 강화도의 먹거리는 무엇보다 해산물과 갯벌장어를 꼽아야 하겠지만 정갈한 산채 정식, 강화도의 향토음식인 젓국갈비, 간장게장도 빼놓을 수 없다. 그동안 강화도를 다니면서 나름 괜찮았던 음식점 세 곳을 소개한다.  마니산 산채 : 속이 편안해 지는 산채 비빔밥산채 비빔밥 시골 된장  마니산 산채비빔밥은초장이 아닌 양념 간장에 비빈다. 마니산 산채단골식당 : 시레기밥과 젓국갈비약쑥 시레기밥부추를 썰어넣은 간장을 넣고 비벼 먹는다.시레기의 향이 은은하다. 젓국..